평택시의회가 안성시 공도읍에 들어설 예정인 대규모 복합쇼핑몰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평택시와 인접 지역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입점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평택 지역 소상공인들의 몫으로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6일 평택시의회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2020년까지 6천억 원을 들여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 23만4천703㎡에 복합쇼핑몰(안성 스타필드)을 준공할 예정이다. 복합쇼핑몰에는 할인점과 창고형 매장, 아쿠아필드, 스포츠 엔터네인먼트,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이와 관련 평택시의회는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곳은 안성시와 평택시 경계지역으로 인근 평택시 상권은 붕괴될 것이라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복합쇼핑몰 사업부지는 평택시와 안성시로 진입하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톨게이트와 맞닿아 있고 반경 5㎞ 이내에 평택시 전통시장인 통복시장, 용죽도시개발지구(5천273세대), 현촌도시개발지구(3천세대), 용이택지개발지구(3천세대), 소사벌택지개발지구(1만6천359세대)가 있다. 시의회는 16일 열린 임시회에 안성 복합유통시설(스타필드 안성) 입점 관련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경기도와 안성시,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황태현)와 경기도는 오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선사, 화주, 포워더 등 항만 활성화를 위한 고객을 대상으로 ‘2017 평택항 국제물류 활성화 매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와 공사, 한국국제물류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설명회에는 선사, 포워더, 경기도내 수출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평택항 운영현황 및 물류경쟁력, 비전 등을 소개하고 국제물류 활성화를 주제로 김학소 청운대 교수(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가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평택항 향후 개발 계획 등을 공유하고 평택항 글로벌 복합물류 중심 항만 조성 및 물동량 확대를 통한 국제물류 활성화 촉진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협력 방안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한다. 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이번 설명회는 항만 이용 활성화를 비롯해 해운물류업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항만 이해 관계자인 선사, 포워더, 수출입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의 장을 통해 평택항 물동량 창출과 물류 활성화를 이끌고 기업 간 성과창출을
평택시 내 한 광케이블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인부가 무너진 흙에 파묻혀 숨졌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50분쯤 평택 포승읍 석정리의 한 광케이블 매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S모(57)씨가 흙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당시 S씨는 당시 깊이 2m, 폭 70㎝ 규모의 지하 구덩이 안에서 지상에 있는 포크레인 기사에게 땅파기 지시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구덩이 벽면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S씨 가슴까지 쌓였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30분 동안 구조작업을 벌여 S씨를 끌어올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은 압사에 의한 장기손상으로 사망진단을 내렸다”며 “현장 소장 등 목격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남부 농악의 도시인 평택시가 내년부터 국악예술단을 설립,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과 해금산조와 피리 시나위의 명인 지영희(1909∼1979) 선생을 배출한 평택지역의 농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휘자와 단무장을 포함, 40여 명 규모의 (가칭)‘평택 국악예술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단원은 80% 이상 시 거주자 채용 원칙을 지킬 예정이며 성악·기악·무용·연희 등 국악의 4개 부문 가운데 취약한 부문은 시 거주자 채용비율을 50%로 조정했다. 국악예술단 설립을 위해 올해 국악예술단체·국악협회 등과 4차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며 내년도 정기공연 4차례·수시공연 2차례 등 6차례 공연비용 1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2018년 1∼2월 모집공고와 심의를 통해 국악예술단을 운영할 단체와 단원을 모집, 3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악예술단은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평택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국악을 선보이는 한편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국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가 영국에서 안정적이고 우수한 주행성능과 강력한 파워를 인정받아 올해의 토우카(Towcar)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코란도C는 지난달 22일 영국 런던 로얄 오토카 클럽에서 열린 ‘2018 카라반 앤드 모터홈 클럽 올해의 토우카 시상식’에서 엔트리 부문(판매가 2만4천 파운드 이하) 올해의 토우카에 한국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카라반 앤드 모터홈 클럽은 1907년 시작된 영국의 카라반 커뮤니티이자 35만명의 회원이 소속된 유럽 최대의 카라반 클럽으로, 매년 카라반 및 토잉카 전시회 겸 시상식을 개최한다. 카라반 전문기자, 자동차 기자, 클럽 회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영국 베드퍼드셔 밀브룩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4일간 44개의 후보 차량을 직접 테스트하며 차량의 가속력, 정지력, 후진, 경사면 운행, 시야, 기어박스 안정성, 운전자 친화 인체공학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코란도C를 ▲강력하고 안정적인 견인력과 가속력 ▲안정적인 고속주행 ▲빠르고 안정적인 차선변경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가격 대비 가장 훌륭한 토우카라고 평가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13일 오후 인천 선갑도 인근 해상에서 함포·중기관총·M60 기관총을 동원한 해상 사격훈련이 예정돼 있다며 당일 부근을 지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번 해상 사격훈련은 11∼13일 평택해경 전용부두 및 서해에서 진행되는 ‘2017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의 하나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평택해경과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경비함정 7척이 동원되며 ▲함정장 지휘능력 평가 ▲해상 인명구조 ▲선내 진입 구조 ▲해상사격 ▲선박 화재진압 ▲불법 외국어선 검문검색 ▲해양오염방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민간개발 방식으로 평택·당진항 공유수면을 매립해 관광, 레저, 주거단지를 결합한 항만배후단지로 본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해양수산부 관할 지역으로 현재 공유수면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평택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마친 상태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빠르면 이달 말 해양수산부의 사업지침서에 따라 평택항만 배후단지 민간개발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민간개발사업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 Company)을 설립한 뒤 해양수산부와 실시계획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먼저 시와 민간사업자는 오는 2020년까지 4천314억 원을 투입, 포승읍 신영리 일원 공유수면 200만7천㎡를 매립해 항만배후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공동주택과 교외형 아울렛 매장, 컨벤션센터, 중앙수변공원, 문화센터, 해양생태파크, 레저클러스터, 자동차클러스트(신차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 주변에는 자동차와 전자, 화학 등 업종이 들어서는 포승지구(207만3천㎡)와 유통과 사업과 의료단지가 조성되는 현덕지구(232만㎡) 등이 오는 2020년까지 특성화 산업단지로
평택시 지제역(SRT)과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내년 상반기에 개통된다. 10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이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 국토부는 예상수요와 교통여건,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택지제역~서정리역~송탄시외버스터미널~강남역~양재역 구간과 인천터미널~역삼역 등 2구간을 신설 노선으로 선정해 M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신설 노선은 연내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M버스가 운행되면 지하철과 시내버스 환승이 가능해져 서울 출·퇴근 시민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안타까웠는데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M버스 유치를 건의해 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와 컨테이너 야적장, 공원부지 등 15만8천여㎡를 친수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친수공원은 현 국제여객터미널 2만9천7여㎡와 터미널과 붙어있는 컨테이너 야적장 6만9천400여㎡, 서해대교 하부 공원부지 5만9천500여㎡ 등을 포괄하는 규모다. 시는 오는 2020년 이후 국제여객터미널이 내항으로 신축·이전할 계획임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국제여객터미널 부두를 친수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터미널 부두 옆 컨테이너 야적장과 공원부지를 함께 공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 중이다. 국제여객터미널 건축물은 지원시설(휴게소·위락시설·연수장) 또는 항만 친수시설(박물관·공연장·교육시설) 등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해상 구조임무를 수행해오다 지난해 12월 퇴역한 평택함(2천400t)은 내부 개조를 거쳐 친수공원에 배치, 안보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보체험장 주변에는 오는 2019년까지 175억 원(도비 100억 원 포함)을 들여 수상 카페·야외무대·수변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1억 원의 용역비를 확보했다. 친수공원 부지는 항만의 중심지역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과 티볼리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 내수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9천465대, 수출 3천703대 등 총 1만3천168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월 최대 판매 실적이자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4%, 전월 대비 12.3% 각각 증가한 것이다. G4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지난 4월(6천96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6천대를 넘어서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와 G4렉스턴 7인승 모델의 호조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보다 18.2% 늘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기준 업계 3위에 올랐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0.4% 감소했으나 전달 대비 6.7%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9월 누계 기준으로 내수는 작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며 8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처음으로 내수 판매 3위를 달성했다”며 “내수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