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최근 신장동 소재 영천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전 고향을 그리워하며 홀로 지내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서로에게 위로해 줄 수 있는 자리로 올해로 3번째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120여명이 참석해 송편 빚기, 합동차례지내기, 예술단 공연,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모처럼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 남병근 서장은 “앞으로도 평택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사회 정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경찰서가 원거리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교통사고 조사위원을 권역별로 현장배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경찰서가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교통사고 조사요원을 권역별 현장배치하고 수사민원 현장 상담실을 함께 운영하며 주민을 배려하는 치안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서는 원거리 지역 주민들이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교통사고 조사요원을 권역별(안중·송탄권)로 각각 1명씩 24시간 상주 근무토록 해 신속한 출동과 공정한 사고조사로 주민을 배려하는 치안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사과도 국민중심 수사 활동을 위한 ‘수사민원 현장상담실’을 지난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택시청, 안중출장소와 송탄출장소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 ‘수사민원 현장상담실’은 수사경력 5년 이상의 전문 수사관으로 구성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업무는 고소장 접수 및 대필은 물론 민사소송(소액심판, 재산관계명시신청, 가압류 등) 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해 지역주민들이 부담 없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남병근 서장은 “교통사고 조사요원 권역별 현
경기도의회 장호철(한·평택) 의원은 연간 4조원이 넘는 국세를 징수하는 평택항의 세수규모에 비해 지방세는 국세의 1%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주장, 연간 250억 가량 소요되는 평택항의 관리 운영비를 국가가 부담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의 국비 지원 건의안을 마련, 도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경기도 및 평택시가 평택항에서 징수한 지방세는 모두 70억인데 반해, 관세와 내국세·세외수입으로 징수된 국세는 4조 953억원에 달하고 지방세 징수규모가 국세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국세가 지방세의 585배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평택항 운영에 필요한 환경·청소·수도·보건·도로·치안 관리 등에 연간 250억원 이상 투입되고 있어 평택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4조가 넘는 세금을 가져가는 국가가 실제 항만을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에 70억만 지원하는 것은 너무하는 처사”라고 국비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평택항의 경우 올 6월까지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4천736만3천t으로 올해 1억t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지난해 처리 물동량은 전국 30개 항만 중 총 화물처리 5위, 컨테이너 처리 4위, 자동차
평택시의회(의장 송종수)는 5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제144회 평택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의견청취의 건 및 201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차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송종수 의장은 “벌써 2011년 하반기도 2개월이 지났지만, 고덕산업단지 추진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내년 의정비를 올해 예산규모인 3천866만원(월정수당 2천546만원, 활동비 1천320만원)으로 동결키로 한 바 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228명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성무용 천안시장)의 16개 시·도지역협의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평택항만공사에서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전국 228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이 모두 서명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이 결의문을 국회와 각 정당 대표를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경의문을 통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은 지역살림을 챙기고 생활자치를 펼치는 지역일꾼으로 정당공천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과 각계각층의 공통된 여론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당 공천으로 인한 폐해와 역기능이 드러났음에도 중앙 정치권의 이해관계와 기득권 보호를 위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 공동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연구·기술직렬과 기능직 공무원 채용범위 안에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특별채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상견례와 간담회를 위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했다.
평택시 평택항과 평택호에서 오는 10월 1~2일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2011 평택항·평택호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는 인기가수 공연,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의 ‘코리아 판타지아’ 패션쇼, 불꽃놀이, 세계 악기·복식 체험전,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평택시의 경제·무역·관광·문화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된다.
2년전 파업사태를 겪은 뒤 무급 휴직나 희망퇴직한 평택 쌍용자동차 근로자 가운데 36.3%가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가운데 52.5%는 휴직 또는 해고 뒤 자살 등 극단적 선택의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와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평택대학교와 함께 지난 6월1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쌍용차 휴직자·해고자·희망퇴직자·징계정직자 등의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이들의 생활실태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전체 실태조사 대상 1천994명 가운데 457명(무급휴직자 132, 해고자 113, 징계정직자 3, 희망퇴직자 206)이 응답한 이번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36.3%는 “아직 일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조사 주최측은 예상과 달리 “일자리가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51.2%로 높은 것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분없이 단지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지를 조사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23.9%가 가계 월수입이 100만원 이하, 47.9%가 100만~20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매월 생활비로는 24.7%가 250만원 미만, 23.9%가 200만원 미만, 19.9%가 150만원 미만을 지출하고 있다. 부족한
평택시의회(의장 송종수)는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어 내년 의정비를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시의원들은 올해와 같이 내년에도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포함해 의원 1인당 월 386만6천원을 지급받는다. 시의회는 내년 의정부 동결에 따라 2008부터 4년째 의정비를 동결하게 됐다. 송 의장은 “평택시 의원들의 의정비 수준이 도내에서 재정을 감안했을 때 낮은 수준이지만,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평택군항에 정박해 있던 군함에서 해군 장병이 목을 맨 채 발견된 뒤 사흘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29일 해군작전사령부와 해군2함대사령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8시40분쯤 평택군항에 정박 중이던 군함에서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박모(21) 일병이 목을 매 의식을 잃은 것을 동료 부대원이 발견했다. 박 일병은 곧바로 인근 민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흘째 의식불명인 상태다. 사고 당일 아침 식사시간에 함정 내 식당에 박일병이 나타나지 않아 수색하던 중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함정에서 박 일병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박 일병의 가족들은 박 일병이 자살을 기도할 이유가 없고, 선임병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도 발견됐다며 사고 경위에 의혹을 제기했다.
평택지역 사회단체 및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쌍용차 사망유가족, 생계곤란 가족들에게 작은 정성을 모아 희망의 성금을 전달했다. 쌍용차모금운동 실행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회의실에서 ‘쌍용차 사망유가족 및 생계곤란가족 돕기 모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3천650여만원으로, 이 금액은 쌍용차 사망유가족 열 가족과 퇴직 후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서른다섯 가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 모금 운동은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2개월가량 진행됐으며 평택시사회복지협회의, 평택참여연대를 비롯해 25개 기관·단체와 평택시청 1천7백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이날 오중근 실행위원장은“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지만 가족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