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를 통과하는 주간선도로인 국도1호선의 중앙지하차도가 30일 오전 11시부터 개통된다. 이날 개통되는 지하차도는 연장 920m, 폭 25의 왕복4차로 규모로, 총 602억8천200만원이 투입됐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사비를 부담, 지난 2004년 착공 뒤 2007년 2차 구간 연장공사에 착공해 5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중앙지하차도는 이충2지구택지개발사업의 이충교차로 입체화 계획에 따라 지하차도(L=520m)를 시공 중에 있었으나, 이후 소사벌지구, 고덕국제신도시 등의 대규모 개발계획의 확정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평택방향 출입구가 곡선구간 통과 후 지방도 302호선 교차로와의 이격 거리가 짧아 교통사고 위험 및 지하차도 내 교통정체가 예상돼 지하차도공사를 지방도 302호선 교차로 이후까지 연장 시행하게 돼 공사가 장기간 소요됐다. 시 관계자는 “2개 교차로를 통과하는 중앙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해 직진교통류의 소통 개선 증대 및 국도1호선의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다음달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50일간 고덕면 바람새마을에서 전국 최초로 논을 이용한 ‘논풀! 황토 vs 머드 축제’를 갖는다. 2만9천70㎡의 논 풀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자연 물놀이장, 황토머드 미끄럼틀, 머드 축구장, 황토와 머드체험장, 민물고기 맨손잡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체험객의 편의를 위해 그늘 쉼터, 우렁각시 식당, 시원한 지하수를 이용한 간이샤워장, 현대식 이동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갖춘다. 바람새마을 김경남 대표는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논의 푸른 벼, 천연 황토, 머드 등 친환경적인 테마로 준비했다”며 “여름방학 중 자연 속의 놀이터에서 즐거운 체험 학습을 통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본 체험료는 6천원이며, 맨손 민물고기잡기와 왕우렁이잡기, 트랙터달구지투어 등은 프로그램별로 3천원씩 추가 부담해야 한다. 문의 : ☎031-663-5453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5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CIQ(Customs·Immigration·Quarantine) 및 민관관계자 합동 간담회’를 열고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는 상반기 마케팅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기준 및 지급시기 등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이범주 평택세관 조사심사과장은 “세관은 물류소통의 원활화를 위한 실질적 일선 집행 부서로써 신속한 수출입업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귀담아 듣고 이용자의 서비스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서정호 공사 사장은 “항만의 활성화는 전적으로 고객에게 달려 있다”며 “선·하주 등 고객이 많이 이용해줘야 항만이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참석한 민관 관계자들이 더욱 평택항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쌍용자동차는 금속노조의 경고파업과 해직자들의 잇단 투쟁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평온한 모습을 보이며 차질 없는 차량 생산과 판매에 박차를 가하며 지속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쌍용차 노동조합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민주노총을 탈퇴하고 신규 집행부 출범 이후 규약개정을 통해 외부단체와의 단절을 명문화 했으며 실용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고 경영정상화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는 노사민정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처럼 쌍용차 노사는 그간 성공적인 회생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새로운 노동조합 출범에 맞춰 다양한 노사 한마음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사관계 선진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편집자 주> 쌍용자동차는 국내기업 최초로 노조 전임자의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정한 타임오프제를 시행하고 노동조합 전임자 문제를 법에 따라 시행하고 법적 부과근거가 사라진 월차제도를 폐지하는 등 법 개정 취지를 반영하고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지난달 마무리 지었다. 또 쌍용차는 노사간 상호 협력
“선택·집중으로 실질적 발전 바르고 진실한 시정 펼칠것” “평택시는 제 2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약을 만들 시기입니다. 평택을 바로 세워 평택의 참된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김선기 평택시장 당선자는 “바르고 깨끗하게, 부지런하고 진실 되게 일하는 경제와 행정 전문가로서, 시민과 함께 서민경제와 교육을 살리고 시 행정을 바로 세우며 진정한 시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평택시는 고덕신도시, 평택항, 미군기지 이전, 황해 경제자유 구역 등 많은 대형 국책사업이 예정돼 있는 변화와 기회의 도시지만 지난 6년 동안 여러 가지 지역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많은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해 “지금부터는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평택시의 내실 있고 체계 있는 발전, 진정한 발전을 도모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 행정에 대한 전문 지식과 행정경험, 명확한 비전을 갖추고 전체적인 파악과 관리 속에서 모든 시정을 바르고 진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반시설 토지 총 1만4천790필지(1천73ha)에 대한 소유 부동산 등기 명의 일원화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평택지사는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반시설 토지 총 1만4천790필지(1천73ha)의 등기 명의가 취득 당시 명칭인 평택농지개량조합 등 21개 명칭으로 등기 돼 있어 보유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등기 명의 일원화(한국농어촌공사)를 지난 2월부터 추진했다. 평택지사 관계자는 “공사로 소유 자산 등기명의 일원화를 완료함에 따라 자산관리에 효율성 제고는 물론 소유권 관련 송달 문제 해소와 재산권 분쟁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 20대 여대생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평택경찰서는 16일 K(19)군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20쯤 안중읍 모 아파트 12층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버지에 대한 불만과 처지를 비관, 집에 불을 지른 후 불이 번지자 불을 피하려고 석면으로 된 옆집 경계벽을 뚫고 들어갔다가 방에 잠자고 있던 K(20·대학생)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쌍용자동차는 16일 대전연수원에서 전국 자동차관련 교육기관에 10억 원 상당의 완성차 및 엔진 등 연구 실습용 교보재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산학 협력 차원에서 열린 이번 교보재 기증식에는 쌍용자동차 글로벌마케팅본부 최종식 부사장을 비롯해 영남이공대학 한승철 교수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어맨, 렉스턴 등 완성차 14대 및 가솔린·디젤 엔진 55대 등 총 194대 규모(10억 원 상당)의 연구실습용 교보재를 전달했다.
14일 오전 10시30분께 평택시 안중읍 모 아파트 12층 자신의 방에서 K모(20·대학2년)양이 흉기에 머리를 맞아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54)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K양의 아버지는 “딸이 아무런 이유 없이 수차례의 전화를 받지 않아 집으로 가보니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는데다 K양이 평소 품행이 단정한 점 등을 미뤄 인근 불량배나 전과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쌍용자동차는 Korando C라인(조립 1라인) 생산 설비 구축 완료에 따라 휴업에 들어갔던 270여명이 14일 첫 출근을 시작해 본격적인 Korando C 생산 준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 후 첫 노사 합의를 통해 Korando C 생산을 위한 조립 1라인 개조 공사 착수와 함께 기존 라인에서의 4개 차종 혼류 생산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해당 조립 1라인의 근무자들을 포함해 Korando C 생산 관련 인원들이 지난해 2월부터 휴업에 들어갔으며, 기존 조립 1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과 액티언 차종을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는 조립 3라인으로 이관, 4개 차종을 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하는 등 탄력적 생산라인을 운영했다. 휴업인원들이 16개월 만에 라인에 복귀하는 만큼 품질, 안전 교육 등 생산 준비를 위한 교육을 받은 후 Korando C 파일럿 차량(시험 차량) 생산을 위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쌍용차 측은 올 들어 견조한 판매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0년 임·단협까지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생산, 판매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Korando C가 출시되면 향후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