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한달간 내수 2천555대, 수출 3천169대 등 모두 5천724대를 판매해 지난해 1월 회생절차 신청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적은 지난해 파업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9월 실적(5천488대)을 경신한 것으로 동월 대비로는 133%, 전월 대비로도 22%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올 들어 3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다. 특히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5%, 전월 대비 19% 이상 증가하며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중남미 지역 등의 시장 회복세에 따른 물량 증가와 러시아로의 수출 재개가 주 요인인데 본격적으로 선적이 재개된 지난 달 이후에도 수출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 수출 증가와 함께 지난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내수 역시 시장의 신뢰 회복을 기반으로 체어맨 등 SUV 전 차종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26%,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으며, 차종 별로는 체어맨이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6%, 42%, SUV가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 15% 증가 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
천안함이 침몰된지 일주일째 접어들었지만 구조진행 상황에 아무런 진전이 없자 실종자들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의 몸과 마음은 점점 지쳐가고 있다. 더욱 구조탐색 작업이 계속되는 기상악화로 난항을 겪으면서 실종가족들은 피가 마르고 있지만, 마지막 한순간까지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가족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아픔을 견디고 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46명의 실종 장병 한명 한명이 이곳 가족들에게는 모두 내 자식, 남편, 형제”라며 “물한모금 제대로 축이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샌 지 일주일째 지속되면서 가족들도 지쳐가고 있지만 기적을 바라는 마음은 하나 같다”고 말했다. 더욱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평택 해군2함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침통한 분위기 속에 건강 악화로 탈진하는 가족들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 전날 밤 사이 실종자 가족 2명이 실신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이날 퇴원했다.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사령부 안 동원예비군교육장에 의료지원센터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23명이 내과질환, 속쓰림, 어깨 결림, 감기 증상을 보이며 소염제와 진통제 등을 받아갔다. 의료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가족분들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민·군합동조사단에 참여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 오전 10시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해군2회관에서 ‘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실종자 가족이 해당 사건에 대한 민·군 합동 조사단 활동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조사단 구성이 실종자 가족들을 제외됐다며 실종자 가족도 민·군합동 조사단 활동 참여 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가족들은 교신일지와 구조작업과 관련된 공개 가능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여러 의혹을 명확히 풀기 위해 교신일지의 전문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정국 대표는 지난달 31일 천안함 함미에서 실종자 시신을 발견했다는 보도에 관련해 “실종자 발견 오보에 1명이 실신, 다수의 가족들이 탈수와 격통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정정보도를 촉구했다. 이와함께 이 대표는 “인터넷 기사에 달린 악성댓글을 역시 실종자 가족들을 괴롭힌다”며 “그런 댓글을 다는 사람이 1차적으로 잘못이지만 취재진도 신중하게 보도해 달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언론의 추측 보도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로 큰 상처를 입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보도를 자제해
자유선진당 박신원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중심, 살맛나는 오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산의 도시화, 부족한 세원 확충,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오산시장에 출마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경로무료급식, 소년소녀 가장돕기, 오산애향장학회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기한 지연되고 있는 택지개발사업 등 오산은 지금 민감한 현안문제들에 당면해 있다”면서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편의와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수원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박사)을 졸업하고 경기도의회 제3대 도의원, 제15대 국회의원, 제8대 오산시장을 역임했다.
올해 하반기에 장당동 근로자복지회관 내 개원 예정인 평택시 북부거점 영어교육센터 운영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평택시는 남부 거점 영어교육센터인 팽성 영어교육센터가 학원운영방식을 띠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기존의 운영방식과는 새로운 방안 등을 모색 중이다. 평택시가 구상하는 새로운 모델은 민생안정 구축, 다문화 사회 및 저출산 고령화 시대 대비, 산업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에 따라 민생안정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영어 교육환경에 접근하기 어려운 서민계층, 저소득 층 및 실직자 자녀 등 사회적 배려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사회가 급격히 다문화 사회, 저출산 고령화 시대로 전환함에 따라 일정소득 미만의 일정 수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해서도 우선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한, 단순히 교육보다는 체험위주의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어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고,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산업분야별 전문가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라 직장인반 또는 취업준비반 등을 편성. 운영함으로써 전체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게
오산시는 청년희망자와 지역내 기업을 이어주는 ‘기업인턴 헬핑사업’ 청년 3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인턴 헬핑사업’은 오산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복지증진 및 관내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6개월간 청년 인턴으로 근무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우수기업에 월급여액 중 1인당 70만원의 급여지원 조건으로 인턴을 지원하며 총1억2천6백만원의 사업비로 30개 일자리가 창출된다. 모집대상은 등록일 현재 오산시 거주 시민으로 만18세~40세의 미취업자가 대상이며, 총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5월까지 구직신청서를 시청 지역경제과(031-371-4893)에 방문접수하면 되며, 기업체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년인턴은 6개월간 지역 내 기업체에서 인턴근무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뛰어난 인력과 우수 중소기업이 하나가 되면 지금과 같은 경제난국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인력난을 겪는 지역 내 기업을 돕고 구직난을 겪는 이들에게 경제적 안전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로 많은 시민들과 기업인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도교육을 추구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오산에서 20년 가까이 사설학원을 운영하면서 인재육성에 힘써 온 학원장이 영예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직능경제인단체는 30일 서울 여의도 KT사옥에서 각계 직능경제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대한민국 일천만 직능경제인 대회를 열고 직능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오산보성학원 안충국(49) 학원장이 직능유공자로 뽑혀 영예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 사회교육전문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안충국 학원장은 건실한 학원운영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등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1990년대 중반 정도교육을 신념으로 오산에 보성학원을 개원한 안충국 학원장은 지금까지 각 권역별에 총 6관을 개원하면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에 노력해 왔다. 안 학원장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진 학원운영을 통해 학부모들에 대한 사교육비를 최소화하도록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홍보관에서 최근 평택항 현황을 반영해 제작한 ‘평택항 홍보영상물 시사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홍보영상물은 평택항 부두의 최근 모습을 비롯해 배후물류단지, 마린센터, 입지여건, 운항항로 등을 담았으며 한·영·일·중 4개 언어로 제작됐다. 공사 관계자는 제작 배경에 대해 “최근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는 평택항의 모습을 실질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대시민 이해도 제고를 위해 기존 홍보영상을 수정 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경기도 항만물류과 사무관,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 평택시 항만지원사업소장 등 항만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사 관계자는 “평택항의 현황과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물은 국내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평택항 물동량 증대와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해운항만 관계자 뿐 아니라 국민에게 평택항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훌륭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는 평택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시민 여러분들의 풍요로운 삶과 국제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평택도시공사 제2대 장덕수(64) 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장 사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2년 현대건설주식회사 이사로 입사했으며, (주)캐피엠씨 사장, (주)메가마크 사장, 화랑이엔씨(주) 회장을 역임했다. 부인 김승희(62)씨 사이에 1남 3여를 두고 있으며 상훈으로 지난 2008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쌍용자동차는 대우자판과 상호 전략적 판매 제휴를 통한 판매 확대 등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체어맨W, 체어맨H 및 로디우스 등 3차종에 대한 비독점적인 국내 판매권을 대우자판에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자판은 익월 판매 소요물량을 매월 20일까지 일괄 발주하는 매입딜러 방식으로 판매하게 되며 대금정산은 발주 시 50%를 현금으로 선지급하고 잔금은 실 공급 차량을 기준으로 익월 20일에 역시 현금 정산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본 계약 체결일로부터 3일 이내에 대우자판으로부터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200억 원의 운영자금도 제공 받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실무 팀을 구성키로 하고 공급가격, 판매조건 등 세부 내용을 오는 3월말까지 마무리 한 후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판매 제휴는 판매 증대를 위한 판매망의 보강 및 확대가 필요하고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영업 네트워크 유지 등 지속적인 사업 유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대우자판 간에 상호 윈윈(win-win)할수 있는 전략적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