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9일 킨텍스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로 최종 2위에 올라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은 공개경쟁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 및 참신성,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전문심사의원과 도민평가단이 평가하며 본선에는 10개 사업이 진출했다.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는 시의 지리적인 특성상 산림자원과 시민 휴식공간이 부족해 하천을 이용한 친수공간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진위·안성천 두강물을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4대 핵심과제, 16개 주요사업을 계획단계부터 발표현장까지 주민과 시가 함께함으로써 의미를 갖는다.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가 완료되면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아름다운 숲길이 조성돼 환경보호의 효과는 물론 시의 허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사계절 꽃밭은 오성강변을 연중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방치된 저온창고와 버섯 재배사는 지역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고 친환경 낚
안성경찰서는 축산농장 기숙사에 몰래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유모(43)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5월 22일 안성시의 한 축산농장 기숙사에 들어가 60만 원을 훔치는 등 이달 중순까지 경주, 충주, 고창 등지의 빈 축산농장 기숙사를 골라 7차례에 걸쳐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농촌 지역 기숙사의 경우 방범 상태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안성=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주민숙원사업인 죽산면 장능리와 장계리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202호선과 범티 1교 재가설 공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65억 원을 들여 장능리 능북마을~장계리 천계마을까지 모두 2.4㎞에 이르는 연결도로를 기존 폭 4m에서 10m로 확·포장했다. 지난 2014년 3월 착공해 3년 3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10억 원을 들여 양성면 범티마을을 연결하는 연장 49m, 폭 7m 교량도 재가설했으며 진입도로도 7m로 확·포장했다. 시는 장능~장계 도로 확·포장과 범티1교 재가설에 따라 인근 기업체들의 대형차량 진입 불편에 따른 애로사항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는 이달 죽산면 용설리 일원 당북∼설동 도로확포장공사와 삼죽면 마전리 일원 국도38호선~마전교 도로개설 공사를 시작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성균관대 캠퍼스와 주거·산학협력단지 등을 조성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사업 시행자가 1조1천억 원을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변경,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평택시는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 신청에 따른 보완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변경안은 공공SPC 지분구조를 평택도시공사 32%(16억 원), 중흥건설 68%(34억 원)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공공SPC(공공사업시행자) 지분구조는 평택도시공사 32%, 메리츠종금증권 4%, HN투자증권 3%, PKS 브레인시티 30.5%, 청담씨엔디 30.5%로 구성됐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공사에서 중흥건설로 바뀌었다. 하지만 공공 지배력 확보를 위해 이사 과반수 임명 권한은 공사에 부여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금 구조와 시공방법도 함께 바뀐다. 사업자금 구조는 지난해 5월 법원이 제시한 조정권고 이행 전제조건 중 하나인 사업비 1조5천억 원 PF 대출약정 체결 대신 중흥건설이 1조1천억 원을 직접투자하고 공사가 4천억 원의 기채를 발행해 마련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시공방
26일 오후 7시 38분쯤 안성시 공도읍의 한 천변에서 낚시하던 A(58·중국 국적)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낚싯대가 천에 빠지자 이를 건지기 위해 옷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인근에 있던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A씨를 건져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이날 안성지역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으나 천의 수심은 평소에도 3∼5m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신장동 일대 주택가와 인접한 곳에 설치된 주한미군 대형 레이더를 놓고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전자파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발하자 미군이 오산기지 내 레이더를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주한미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산 기지에 설치된 레이더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기지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군은 이날 오전 평택시 신장동 627-16 일원 4층짜리 빌라와 직선거리로 불과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오산 기지내 설치된 지상 기반 레이더(AN/TPS-59)를 철거해 이동했다. AN/TPS-59 레이더는 공중 및 탄도 미사일 방어를 위한 장거리 감시 장비다. 미군은 “현재 얼라이언스 감시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오산 기지에서 일시적으로 운영했다”며 “제조업체 데이터에 따르면 주변 사람에게 해를 미치지 않지만 현지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오산 기지의 다른 위치로 이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드반대 탄저균 추방 팽택시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미군의 대공 감시 이동형 레이더가 설치된 현장 인근에서 불법 레이더 설치 주한미군 규탄 및 레이더 가동중단과 이전 촉구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에 조성된 ‘바람개비 공원’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6일 안성휴게소에 따르면 휴게소는 도 마련됐다.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바람개비 공원을 조성했다. 바람개비 공원은 벤치에서 더위를 식히고 동심을 자극하는 바람개비와 꽃들을 감상하며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날릴 수 있는 쉼터다. 공원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60개와 펜지, 소나무, 연산홍 등 20여 종의 꽃들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창석 소장은 “고객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자연친화적 공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부·남부·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권역별 시정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는 상반기에 그간의 일방적 설명이 아닌 새로운 진행방식으로 운영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주요 시정현안에 대해 토론과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공재광 시장은 먼저 시의 주요 지표에 대한 설명과 향후 미래비전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현재 시가 안고 있는 미세먼지·공원조성·악취문제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시민진행자가 질문하고 시장이 답변했다. 특히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도 청취했다. 새로운 방식의 시정설명회에 대해 시민들도 큰 호응을 보이며 만족하는 분위기다. 한 참석자는 “최근 몇 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시정설명회에 참석했지만 이번처럼 알아듣기 쉽고 솔직 담백한 소통의 자리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만족해 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시의 각종 지표들이 수직상승하면서 시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을
왕복 8차로 대체도로 신설 추진 군사보호시설 행위제한 ‘난항’ 삼성반도체 공장 이달 말 가동 주요 진입로 활용… 개설 시급 시, 안전성 향상 조건부동의 요청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탄약고가 도시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를 개발하면서 군사보호시설인 탄약고의 담장을 지나는 시도 13호선(4차로)과 지방도 302호선(2차로)을 폐쇄키로 하고 왕복 8차로 대체도로(길이 2㎞)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군사보호시설 행위제한에 걸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체도로는 고덕국제신도시(1천342만1천여㎡)를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한 화성∼평택 고속도로 어연IC와 동쪽에 위치한 평택∼제천 고속도로 송탄IC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동쪽의 국도 1호선과도 만난다. 또 이달 말 가동을 앞둔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의 주요 진입로로 활용되고 있어 도로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폐쇄되는 2개 도로는 탄약고 담장을 끼고 지나고 있으며 신설되는 대체도로는 탄약고에서 86∼265m 떨어져 있다. 그러나 군은 관련법에 따라 탄약고의 최대 폭약량을 기준으로 폭발에 따른 안전거리를 계산해 신설 도로는
중장비 임차업자들이 대여업자로부터 대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굴착기를 빌리고서 장비와 함께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9일과 20일 A씨 등 중장비 대여업자 3명으로부터 “B씨 등 중장비 임차업자들이 굴착기를 빌려 간 뒤 사라졌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굴착기 1대당 한 달 임차 비용은 300여만원으로, B씨 등은 “공사 현장에 필요하다”며 이달 고소인들과 굴착기 1∼3대씩 1∼2달 단위로 임차 계약했다. 고소인들은 평택시의 한 상가건물에 들어서 있던 B씨 등의 사무실이 최근 사라지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외에 공범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들의 일부 굴착기가 인천세관을 통해 해외로 처분된 정황이 확인돼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라며 “평택뿐만 아니라 다른 경찰서 4곳에서도 B씨 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각각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