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9일 킨텍스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로 최종 2위에 올라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은 공개경쟁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 및 참신성,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전문심사의원과 도민평가단이 평가하며 본선에는 10개 사업이 진출했다.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는 시의 지리적인 특성상 산림자원과 시민 휴식공간이 부족해 하천을 이용한 친수공간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진위·안성천 두강물을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4대 핵심과제, 16개 주요사업을 계획단계부터 발표현장까지 주민과 시가 함께함으로써 의미를 갖는다.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가 완료되면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아름다운 숲길이 조성돼 환경보호의 효과는 물론 시의 허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사계절 꽃밭은 오성강변을 연중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방치된 저온창고와 버섯 재배사는 지역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고 친환경 낚시, 녹색 자전거, 수상 스키 등 수변 체험을 활성화시켜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오성강변 둑방길 사업을 통해 798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또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존 시민들과 향후 유입되는 시민들을 위한 숨길, 삶길, 쉼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