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엔비디아가 협의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획에 따라 초도 물량 일부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약 1만3천개의 GPU를 공급받아 국내로 반입했다. 관련 재원은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1조4천600억원을 통해 집행한 것으로 도입된 GPU는 엔비디아의 최신 B200과 이전 세대 등 여러 기종이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내년 초부터 대학·연구소·스타트업 등에 우선 배정하고 공공 분야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GPU 운용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유한 상면을 활용한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해당 센터에 설치하고, 연구자나 기업이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지난 10월 말 방한해 한국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약속하며 총 26만여 장의 GPU를 순차적으로 한국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는 정부에 5만 개, 삼성·SK·현대차그룹에 각각 최대 5만 개,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 개의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따라 남은 물
분양시장에 올 들어 연중 최대 물량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58곳, 3만 9855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로 이 가운데 2만5천8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급 물량과 일반분양 물량 모두 올해 월별 최대치다. 권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1만7천756가구(69%), 지방이 8천131가구(31%)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2천236가구(47%), 인천 5천353가구(21%), 울산 2천628가구(10%), 충남 1천929가구(7%), 세종 1천71가구(5%) 등의 순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경기에서는 ▲이천시 중일동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1천9가구),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 자이 에디시온'(480가구),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더샵 분당 센트로'(84가구) 등이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 더샵 인천시청역'(735가구)과 ▲서구 원당동 '호반써밋 인천검단3차'(492가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역삼 센트럴 자이'(87가구), ▲서울 서초구 서초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8강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승부차기에서 패해 3라운드(4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5 MLS컵 PO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력으로 고전한 LAFC는 슈팅 한번 날리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다 전반 39분 화이트캡스 엠마뉴엘 사비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화이트캡스 골키퍼 타카오카 요헤이가 골킥 상황에서 전방으로 보낸 긴 패스를 받은 엠마누엘 사비가 순식간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뛰쳐나왔으나 사비가 요리스의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 슛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첫 골에 기세가 오른 화이트캡스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기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46분 화이트캡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 화이트캡스 뮐러의 헤더를 요리스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공이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화이트캡스의 수비수 마티아스 라르보다 앞으로 흐르면서 추가 실점했다. 후반, 0-2로 뒤진
V-리그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이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꺽고 5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맞아 세트 점수 3-2로 신승했다. 지난 시즌 우승컵을 두고 경쟁했던 두 팀은 우승 후보답게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활약으로 1세트를 잡았으나 2, 3세트를 내리 내주는 등 힘겨운 접전을 이어갔다. 2세트 대한항공은 22-23에서 신호진에게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추격에 실패했고, 3세트에선 22-23에서 임재영과 러셀이 연속 공격 범실을 기록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세트 점수 1-2로 밀린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최근 상승세인 팀의 기세를 제대로 선보였다. 경기의 분수령이 된 4세트 21-20에서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과 상대 팀 허수봉의 터치 네트, 정지석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뒤 5세트를 맞았다. 4세트를 기분좋게 마친 대한항공은 5세트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을 몰아붙여 정지석의 3연속 득점에 러셀의 블로
가을 햇살에 물든 모란 미술관의 정원은 아늑했다. 인적이 드문 평일 오후,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 옆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니 미술관 정문이 나왔다. 문을 열고 현관에 들어서자 평범한 검정색 의상에 뿔테 안경을 쓴 안형남 작가가 환한 미소로 반겨주었다. 1957년생 안형남 작가는 17세 때 미국에 건너가 설치조각 작가로 명성을 쌓았다. 어느덧 흰 눈이 내린 머리카락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얼굴 주름에서 어떤 경지를 초월한 고수의 향기가 느껴졌다. ‘조각 전문 미술관'으로 잘 알려진 모란 미술관에서는 다음 달 28일까지 '불가분: 안형남의 서사' 기획전이 계속된다. 2014년 이곳에서 전시를 한 후 회고전으로 열리는 대형 기획전이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Windrock'(윈드락)은 제멋대로 휘고 구부러진 알루미늄 철재 오브제들과 자연물이 혼합된 설치 작품이다. 오밀조밀한 구조와 기이한 형태를 통해 작가의 위트와 익살이 보이고 그 뒤에 숨겨진 자연과 일치된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안작가는 "그저 구부리고 접는 모든 과정이 재밌다"고 말하면서도 "윈드락은 자연과 나의 합작품"이라고 말한다. 그는 "'나'라는 존재 자체가 이미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AMAGING GRACE(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직역하면 '놀라운 은혜'로 해석되지만, 기독교인에게는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 특히 이 곡의 제목이자 가사의 첫 소절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은 기독교인들에는 왈칵 눈물을 쏟게 만드는 눈물 버튼 같은 구절이다. 기독교인들의 자기 고백을 담은 이 찬양의 가사를 가슴에 새기고 찬양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겠다는 중창단이 등장해 화제다. 지휘자·오페라 가수·성악가로 구성된 솔리스트 남성 중창단 ‘AMAGING GRACE(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지난 5일 창단 소식과 함께 자신들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찬양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기 위해 중창단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단체의 중심에는 2003년과 2024년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오페라 ‘투란도트’의 총감독 테너 박현준 목사(한국 오페라 협회 회장)가 있다. 한양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이태리 롯씨니 국립 음악원 등에서 성악과 오페라를 공부한 박 목사는 음악가를 넘어 이미 세계적인 공연 연출가로 여러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인물이다. 현재 한국 오페라 협회 회장과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지도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과 올해 KOVO컵 우승팀 IBK기업은행이 7일 오후 7시 화성체육관에서 2025-2026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빈자리가 어느 때보다 커 보이는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 4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며 5위까지 곤두박질쳐 디팬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또 올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 역시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예상과 다른 행보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결론적으로 양 팀은 1라운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서로를 재물 삼아 분위기 반전을 위한 벼랑끝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2024-2025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지난달 18일 정관장과의 개막전 3-1 승리 후 현대건설(1-3), 한국도로공사(2-3), GS칼텍스(2-3)에 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또 지난 2일 페퍼저축은행에 충격적인 0-3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팀의 주축 김연경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시즌 종료 후 일본인 사령탑 도모코 감독을 영입했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이다현(미들 블로커)을 잡는데 성공했다. 하
찬 바람이 스며들기 시작하며 숲의 색이 달라진다. 초록은 물러나고 붉은빛과 노란빛이 산자락을 물들인다. 선선한 공기 속을 걷다 보면 마음이 느긋해지고 낙엽 밟는 소리에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그렇게 계절의 한가운데서 마주한 숲은 잠시 쉬어가기 좋은 쉼터가 된다. 가을을 가장 아름답게 만날 수 있는 경기도의 숲길을 따라가보자 ■ 호반 풍경이 아름다운 '가평 청평자연휴양림' 가평 청평자연휴양림은 북한강과 청평호를 끼고 있어 물빛과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다. 가늘 길목부터 호수 옆을 따라 달려 차장 밖으로 반짝이는 물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휴양림은 유료로 운영되지만 휴양림 내 카페에서 입장권을 내면 음료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카페는 숲과 계곡 사이에 자리해 휴식에 제격이다. 대표 코스는 다람쥐 마실길(1㎞)과 약수터 왕래길(왕복 5㎞)이다. 다람쥐 마실길은 숙박동 주변을 가볍게 둘러보기 좋고, 약수터 왕래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넓어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다. 청평자연휴양림의 최고 명소는 역시 전망대다. 이곳은 북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뷰포인트로 주변 숲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서 10분 더 오르면 임도의 정상에 닿을 수 있다.
LAFC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올해의 신인 선수로 샌디에이고FC의 미드필더 안데르스 드레이어(덴마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드레이어는 미디어(71.75%), 선수(69.09%), 구단(81.48%) 모두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아 총 74.11%의 득표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드레이어는 MLS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9골 19도움(이하 MLS 기준)을 기록했다. 그에 비해 MLS에 늦게 승차한 손흥민은 이적 3개월차임에도 미디어로부터 7.91%, 선수와 구단 기술 스태프로부터 각각 7.27%와 3.70%의 표를 받아 총 6.30%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LAFC에 입단해 MLS 무대에 오른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10경기만 뛰고도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이적 신고를 했다. 또 지난 8월 24일 FC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넣은 데뷔골이 MLS 올해의 골을 수상하는 등 이적 첫 해부터 최고의 활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손흥민의 활약은 플레이오프((PO) 에서도 계속 되고
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제28회 정기공연 청소년뮤지컬 '종이비행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학교와 친구 그리고 나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음악과 드라마로 엮어낸 따뜻한 성장극이다. '종이비행기'는 수원성중학교 ‘방송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학기를 맞아 방송부에 입단한 연우와 보미가 친구들의 사연을 방송으로 전하면서 청소년의 현실적 고민과 관계의 이면, 학교 내 권위적인 제도에 맞서는 학생들의 용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학생들이 출연해 학교와 또래의 이야기를 한층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미진 송우고등학교 학생이 포스터 작업에 참여하는 등 작품 전체에 학생들의 손길이 포함돼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권호성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은 “'종이비행기'는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자신이 잊고 있던 ‘꿈’과 ‘말하고 싶었던 용기’를 떠올리게 할 것”이라며 “학창시절의 추억과 열정을 다시금 상기시켜줄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티켓은 NOL티켓,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