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올해의 신인 선수로 샌디에이고FC의 미드필더 안데르스 드레이어(덴마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드레이어는 미디어(71.75%), 선수(69.09%), 구단(81.48%) 모두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아 총 74.11%의 득표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드레이어는 MLS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9골 19도움(이하 MLS 기준)을 기록했다.
그에 비해 MLS에 늦게 승차한 손흥민은 이적 3개월차임에도 미디어로부터 7.91%, 선수와 구단 기술 스태프로부터 각각 7.27%와 3.70%의 표를 받아 총 6.30%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LAFC에 입단해 MLS 무대에 오른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10경기만 뛰고도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이적 신고를 했다. 또 지난 8월 24일 FC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넣은 데뷔골이 MLS 올해의 골을 수상하는 등 이적 첫 해부터 최고의 활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손흥민의 활약은 플레이오프((PO) 에서도 계속 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PO 2차전에서도 선발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소속팀 LAFC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한편 MLS 올해의 신인선수는 프로 경력이 있는 선수들 중 MLS로 처음 이적한 선수를 대상으로 미디어, 선수, 구단(기술 스태프)의 투표로 선정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