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계엄 해제 후 허위 계엄 선포문을 만들고, 이후 이를 폐기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들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게 한 체포방해죄(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등 크게 3부분이다. 재판부는 이 모든 부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12월 4일 '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PG(프레스 가이던스·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를 외신에 전파하도록 지시한 것은 무죄로 결론을 내렸다. 12월 7일 김성훈 경호차장에게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받는 과정에서 경호처 공무원들을 이용해 자신에 대한 수사기관의 적법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계엄 해제 후 허위 계엄 선포문을 만들고, 이후 이를 폐기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들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게 한 체포방해죄(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등 크게 3부분이다. 재판부는 이 모든 부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경기신문=우경오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여성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서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 성폭력 등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025년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79세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서적, 성적, 경제적, 스토킹, 디지털 성폭력 등 6개 폭력 유형별 피해 경험, 폭력 피해 발생 상황에서의 대처, 폭력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했다. 최근 1년간 폭력 유형별 피해 경험률을 살펴보면, 정서적 폭력 18.7%, 성적 폭력 9.1%, 신체적 폭력 5.6%, 경제적 폭력 2.0%, 스토킹 1.2%, 디지털 성폭력 0.5%였다. 평생을 기준으로는 정서적 폭력 44.4%, 신체적 폭력 35.8%, 성적 폭력 29.7%, 스토킹 4.3%, 디지털 성폭력 2.0%였다. 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경우, 친밀한 관계(당시 배우자, 헤어진 배우자, 당시 사귀고 있거나 헤어진 사람)에 의한 폭력은 최근 1년 기준 정서적 폭력 40.8%, 신체적 폭력 38.6%, 성적 폭력 29.1% 순이었다. 6개 폭력 유형 가운데
한국의 역사를 자국 역사의 일부라고 주장해 왔던 중국이 최근에는 한국의 전통문화까지 중국 문화라고 생떼를 쓰자 정부가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가유산청은 16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한·중 무형유산 전승 현황 비교 연구 및 활용 기반 구축'을 주제로 한 연구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국가유산청은 과업 내용서에 "중국의 문화 예속화 시도, 일명 '문화공정' 대상 무형유산의 전승 현황을 비교 연구해 기초 자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K컬처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은 글로벌 시장에서 '힙'한 트렌드 소재가 됐다. 실제로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처음으로 650만명을 넘어섰고, 고궁·종묘·조선왕릉 등 역사시설을 찾은 관람객 역시 1천700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국의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시비가 더욱 노골화 됐다. 중국은 한국의 전통의복인 한복을 '한푸'(漢服)라고 주장하거나 김치를 중국식 야채 절임을 뜻하는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국가유산청은
경기도가 경기남·북부경찰청과 손잡고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과 기습 폭설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16일 도는 경찰청과 함께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도로’ 구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결빙 대응을 위해 ‘도로 살얼음 분석시스템’을 2026년까지 구축해 노면 온도 예측을 통해 분석한 결빙 위험 정보를 시군, 경찰청과 공유할 예정이다. 시군은 이를 바탕으로 결빙 예상 지점에 미리 제설제를 살포하고, 경찰청은 사고 위험 구간의 교통 통제나 순찰 강화 등 예방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찰청은 수시 순찰을 통해 도로 노면 상태와 제설 취약 지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경기도와 각 시군과 공유해 즉각적인 제설 작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시간 단축을 위해 소통방 운영으로 연락 체계를 간소화한다. 마을 안길이나 이면도로 등 제설 사각지대도 제설제를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표명규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현장 상황을 가장 빠르게 파악하는 경찰청과의 공조는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열쇠”라며, “경찰청과 함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겨울철 도로 사고 없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
서울 강남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로 향하는 양재대로 하위 2개 차로가 화재 처리 작업으로 통제 중이다. 이 불은 16일 새벽 서울 강남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난 것으로 현재 4시간이 넘도록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 당국 불이 시작된 오전 5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이후 불길이 커지면서 8시 49분께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강화했다. 불이 야산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대응 단계를 올리고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는 것이 소방 측 설명이다. 현재 불은 구룡마을 5지구로도 번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진화 작업엔 현화재 진화에는 소방 234명, 구청 120명, 경찰 70명 등 총 427명의 인력과 장비 69대와 소방 헬기 3대, 굴삭기 3대도 투입됐다. 하지만 소방 헬기는 시계 불량으로 이륙이 어려운 상태라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가 넘어 헬기를 투입할 예정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4지구에 거주하던 총 32가구의 47명이 대피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7·8·10·11월에 이어 다섯 번 연속 동결이다. 금통위는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로 유지해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통위의 이같은 결정은 새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1400원 대 중후반대를 오가면서 1500원에 근접했기 때문으로 여기에 금리까지 낮추면 원화가치가 더 하락해 환율이 치솟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지난해 말 1440원대까지 급락했다. 그러다 새해 들어 해외주식 투자가 늘어나고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팔면서 10일 연속 뛰어 다시 1,500원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이 중요한 결정 이유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율이 지난 연말 40원 이상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1,400원대 중후반 수준으로 높아져 상당한 경계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율과 함께 계속 오르는 소비자물가 상승 추세도 금리 동결에
연일 계속되는 코스피의 최고가 경신에 코스피 오천피(5000선)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개인들이 은행에 묻어두었던 현금성 자산들은 물론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 등 수익증권을 제외한 '광의 통화'까지 증시로 몰려들어 코스피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45조62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잔액 674조84억 원과 비교하면 28조3808억 원이 감소한 것이다. 요구불예금은 언제든 인출 가능한 현금성 자산으로, 통상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은행에 머물던 유동성이 대거 빠져나갔다는 것은 유동성이 어딘가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권 대기 자금이 빠져나가는 배경에는 증시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연초부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지수가 고공 행진하면서 은행에서 증권사로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 기간
올해 1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약 1만900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3월) 수도권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10개 단지, 1만 9273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경기가 5개 단지, 8523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3개 단지(5476가구), 인천 2개 단지(527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분기 물량은 2분기(1만 4162가구), 3분기(8638가구), 4분기(1만 1194가구) 등 다른 분기 분양 예정 물량과 비교했을 때도 최대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주요 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요 입지에서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530가구가 전용면적 29~110㎡ 크기의 일반 물량이다. 이 단지는 구리시에 처음 조성되는 3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로, 지하철 8호선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
새해 벽두부터 코스피가 연일 불장을 이루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실수요 매수세가 늘며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넘어섰다. 13일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7.85포인트(1.47%) 오른 4692.64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의 3대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하면서 이에 따른 파급 효과가 작용했고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의 폐막으로 반도체 주가가 주춤한 사이 자동차 등이 투자심리를 떠받친 결과다. 올해 1월 코스피는 꿈의 오천피(5000포인트)를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기간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올라 이 기간 상승률은 10%에 육박했다. 코스피의 이같은 흐름은 이재명 정부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56.5%로 지난주 보다 2.7%(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상승의 이유로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 등 경제·외교 분야의 가시적 성과를 꼽았다. 하지만 코스피의 고공행진과 달리 고환율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