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넘어섰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4만 2446명이다. 이는 전날(20만 2720명)보다 13만 9726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34만 2388명, 해외유입 5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은 경기 9만 6684명, 서울 7만 4222명, 인천 8828명 등 수도권에서 18만 9726명이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0명 늘어난 1087명으로 이틀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158명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9440명, 누적 치명률은 0.18%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121만 8536명으로 하루 만에 92만여 명 늘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9일 오전 9시 기준 경기도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8.9%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투표에서 지난 3시간 동안 경기는 총선거인 1143만 3288명 가운데 101만 3820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 기준의 투표율은 8.1%로, 이보다 약간 높다.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9.7%)였다. 경기와 제주가 8.9%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6.1%)이었고, 전북(6.4%)·광주(6.5%)가 그다음으로 낮았다. 서울 투표율은 7.8%, 인천 투표율은 8.2%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1.45%)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33.91%)와 경기(33.65%), 제주(33.78%)가 평균을 하회한 것과 대비된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명분 없는 전쟁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러시아 보이콧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 공연예술단체의 러시아 보이콧 흐름 속에 국내 공연예술단체가 이러한 목소리를 낸 것은 DIMF가 처음이다. DIMF는 올해 6월 24일부터 제16회 축제를 준비하면서 러시아 작품을 폐막작으로 추진 중에 있었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사태를 발생시킨 러시아 공연에 대해 초청을 전격 취소하기로 하고 전 세계 평화 촉구에 힘을 싣기로 했다 DIMF는 2009년 제3회 축제부터 러시아와 교류를 이어오며 지난 15년간 9개의 러시아 뮤지컬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소개할 예정이었던 러시아 작품은 DIMF가 지난 2년간 공들여 준비한 작품으로 국내에 꼭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전 세계가 평화를 촉구하는 마음으로 하나되고 있는 지금은 더 큰 명분과 대의에 뜻을 모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DIMF 이장우 이사장은 "명분없이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러시아의 공연팀을 DIMF에 참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8일 소속사 젤리피쉬에 따르면, 김세정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과 산불 진압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세정은 그간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은 물론이고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선행을 펼치며 꾸준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실천해왔다. 또한 이번에도 피해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며 다시 한번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김세정의 이번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구호 물품 지원을 비롯한 주민들의 주거와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가수 임영웅과 아이유, 배우 송강호와 이병헌, 송혜교, 신민아, 이제훈, 김고은, 혜리, 박보영 등이 산불 피해자를 위해 성금 기부에 나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배우 송혜교가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송혜교가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적십자에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송혜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과 현장 긴급구호 인력 등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엄중한 책임을 묻고, 공개 질의에 대한 답변이 없을 경우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전날 윤 후보는 경기 의정부 유세 과정에서 언론노조에 대해 “민주당 정권이 강성노조를 앞세우고 그 강성노조를 전위대로 세워서 갖은 못된 짓을 하는데 그 첨병 중 첨병”, “정치개혁에 앞서 먼저 뜯어고쳐야”, “허위보도를 일삼고 국민을 거짓공작으로 세뇌” 등의 논란성 발언을 했다. 언론노조 및 언론현업6단체(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는 막말을 넘어 허위사실로 유권자를 기만하고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노조 1만 6000여 조합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민주당 집권 연장을 위한 강성노조의 전위대 역할을 했는가”라며 “언론노조는 작년 한 해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언론중재법 개정 과정에서 어느 누구보다 민주당을 향해 강력한 비판과 항의 투쟁을 전개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유리하면 언론자유를 말하고 불리하면 언론노조와 언론
지난해 7월 슈만 교향곡 1번과 2번 연주로 호평을 받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필)가 이번에는 슈만 교향곡 3번과 4번으로 청중과 만난다. 이번 연주는 경기필 창단 이후 첫 슈만 교향곡 완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슈만 교향곡 전곡 완주에 성공한 국내 악단은 드물다. 복잡한 슈만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봐야 하는 동시에, 미세한 음정변화와 뉘앙스까지 모두 오선지에 적은 슈만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쉽지 않아서다. 지휘를 맡은 마시모 자네티는 “슈만 작품은 난해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자세히 듣다보면 역경에 처해 힘들어하는 우리 모습과 닮았다.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풀어냈기 때문에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Ⅰ 슈만 교향곡 3번과 4번'은 오는 1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공연한다 슈만 교향곡 3번은 슈만이 드레스덴에서 라인 강가의 뒤셀도르프로 거주를 옮기면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뒤셀도르프의 풍경과 소리를 담았으며, 다섯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2악장에는 ‘라인의 아침’이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고, 4악장은 쾰른 대성당의 의식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교향곡 3번은 고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로 전국 관객을 만난다. 다나기획사는 임현정이 선보이는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의 공식 예매가 인터파크티켓에 오픈됐다고 7일 밝혔다. 2014년도부터 시작된 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1 권 전곡 투어'는 프랑스, 스위스, 독일, 영국, 일본, 브라질, 한국, 스페인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선보였다. 대중에게 '최고의 예술작품'이자 '건반 음악의 구약성서'로 인식되는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에 신선하고 충격적인 해석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되었다. 바흐의 평균율은 피아노 음계의 모든 음을 반음계 순으로 나열하여 피아노의 모든 음계를 사용한 연습곡이다. 이번 '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리사이틀 : The Original Beauty'에서는 24곡의 프렐류드와 푸가가 각 권마다 작곡되어 총 96곡으로 이루어진 평균율 1권과 2권을 넘나드는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투어는 4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안산(2일), 천안(3일), 대구(16일), 고양(17일), 강릉(23일), 경주(24일) 일정으로 지역 청중들과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3살에 음악을 배우기 시작하여 12세에 스스로의 의지로
영화 '더 배트맨'이 개봉 첫 주말 동안 관객 20만 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4~6일 23만 27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0만 636명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만 명 이상이 본 작품은 '더 배트맨' 포함 6편이다. '해적:도깨비 깃발'(132만 명) '씽2게더'(87만 명) '킹메이커'(76만 명) '언차티드'(68만 명) '경관의 피'(67만 명) 순이다.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 영화. 배트맨으로서 활동한 지 2년차인 브루스 웨인이 탐정으로 활약해 추리극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앞서 개봉 첫날 19만 2000여 명을 동원해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언차티드'(3만6280명, 누적 68만명), 3위 '극장판 주술회전 0'(3만5948명, 누적 36만명), 4위 '안테벨룸'(1만34명, 누적 8만명), 5위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6835명, 누저 6만명) 순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젠더온 콘텐츠를 추천했다. 젠더온은 국내 유일의 성평등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이다.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와 역사, 여성 참정권 등 다양한 영상이 이날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다. ◇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와 역사가 궁금하다면? ① 영상 제목 : 시대의 진화, 테마의 변화 ‘세계 여성의 날’(2분 51초) 1908년 3월 8일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길거리로 나간 이유는 무엇인지,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던 한국 여성의 날의 역사와 여성 문제에 대한 활동들을 알고 싶다면 이 콘텐츠를 추천한다. 폭력에 대한 종식과 인권 보장을 위한 성평등 운동 등 1989년부터 이어진 다양한 여성의 날 테마도 따로 모아, 시대별 주제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 참정권 획득을 위한 노력과 시련 ② 영상 제목 : 해외 여성 참정권의 역사(2분 12초) 19세기 말 영국, 아내를 남편의 소유물로 여기는 등 참담했던 여성인권과 성차별적 제도 아래에서 일어났던 여성 참정권 운동 '서프러제트'. 오랜 기간의 투쟁 끝에 마침내 1918년 30세 이상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