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가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2022년 지역참여형 환경거버넌스 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역 내 환경문제로 불편을 겪거나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환경 현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현장중심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5년째 추진하는 해당 사업의 공모분야는 환경연구, 연구모임으로써, 기획주제와 자유주제로 공모하고 있다. 기획주제는 ‘인천지역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와 자원순환 실현 방안(친환경 저탄소, 기후변화대응, 친환경 자원순환 등을 중심으로)’이며, 자유주제는 ‘인천지역 환경현안 개선 및 해결방안’ 등 10개다. 공모에 접수된 연구과제 및 연구모임은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사회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 지역환경 현안 문제 해소 및 행정기관 대책 수립 활용이 가능한 분야, 과제 수행 결과물이 실용적이며, 현실 적용성이 높은 분야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건당 특정 주제로 연구를 하는 경우 연구과제 500만 원 이내 정기적 회의, 조사, 토론 및 세미나 등을 열면서 논의하는
코로나19의 파고를 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폐업을 선택해야 했던 인천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또 하나의 어려움이 닥쳤다. 이달 부과된 종합소득세가 그것이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전체 사업자수와 폐업, 소상공인 비율 등으로 추정한 결과 폐업건수는 모두 4만 8293건이다. 이처럼 폐업자수가 5만 명에 달하지만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5월은 어김없이 왔고, 국세청은 이들에게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라는 안내장을 발부했다. 문제는 폐업을 선택한 영세사업자들 대부분이 세금을 낼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지주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처장은 “세금 내는거야 당연하지만 오죽했으면 폐업을 하겠나 싶다”며 “연합회 차원에서 매주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아무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려 일상회복을 꾀한다지만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엔 시간이 걸린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대출 기한이 도래했다. 연착륙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대출 상환일자를 여유있게 늘리고, 소비 진작이 가능한 정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전 서구소상공인연합회장도 “폐업건수만 봐도 소상공인들이 정부로 희생을 강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11일 사단법인 한국품질경영학회와 ‘품질·안전·ESG경영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ESG 경영 정착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환경경영, 사회적 가치 실현, 경영투명성 제고 등 ESG 경영확산을 위한 경영진단 및 자문 ▲건설공사 등 업무의 품질 제고 및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프로세스 개선 ▲이와 관련된 교육 및 학술연구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날 두 기관은 업무협약 후 부천영상 청년예술인주택 현장을 방문해 건설현장 품질·안전성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학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ESG 경영 확산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안전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 등 ESG 경영체계를 사업 전반에 확고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중·고등학교 진로진학 역량강화를 위해 진로진학종합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1일 부원중학교 진로진학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사전 신청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모두 200회 이상의 진로진학설명회와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대상 진로진학설명회와 고등학교 대상 종합컨설팅, 수능대비 교과컨설팅 등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에는 진로진학지원단 마중물 교사와 인천학력평가연구지원단 교사가 강사로 활동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입개편에 따라 단위학교의 진로진학교육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한 이번 사업을 통해 단위학교의 진로진학지도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교사노동조합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교사노조는 상급 단체는 교사노조 연맹과 함께 17개 시·도 교육자치추진단을 꾸려 차기 교육감이 지켜야 할 16개 핵심 의제를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개 질의서에 포함된 주요 요구 내용은 ▲인천교사노동조합과의 소통방안 마련 ▲교권강화 및 수업권 보호 ▲교육과 보육 분리 및 돌봄 업무 교사 배제 ▲교사, 행정직, 교육감소속근로자 업무표준안마련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교무학사전담교사제도 도입 ▲학급당 학생수(20명 이하) 점진적 감축 및 교사정원 확대 ▲공립유치원 행정 업무 인력 지원 ▲특수교사 신체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1학교 1사서 교사 배치 노력 ▲고교학점제 지원 및 제도 개선 등이다. 이들은 교육정책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서 내용을 바탕으로 각 후보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혜지 인천교사노조위원장은 “학교의 기능이 확대되고 있지만 인천의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 경험하는 것은 여전히 인천의 교사들을 통해서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학교 내부 또는 외부의 여러 환경으로 인해 교사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
수도권 유일의 국제해양포럼인 ‘인천국제해양포럼(IIOF)’이 인천에서 세 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7월 21~22일 양일 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이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포럼 준비를 위해 기획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는데 기획위원장에는 박종태 인천대 총장, 기획위원으로는 권평오 한국해양대 석좌교수와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김현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재아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한국지사장, 강성호 극지연구소장, 이호철 인천대 부총장 등 각계 전문가 7명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포럼의 구성 및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박 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포럼 착수보고와 함께 기조연사 선정 및 연사 구성 등을 논의했다. 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를 대주제로 전야제, 개회식, 기조연설, 5개 정규세션과 1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세계무역 질서와 해운물류 산업의 변화에 대해 집중 살피고, 지속가능한 선진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ESG 경영 전략에 대한
인천e음 캐시백 추가 지원사업이 지역 위기업종의 매출증대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11~12월 실시한 ‘유통 사각지대 업종에 대한 인천e음 캐시백 지원사업’이 ESG경영의 모범적인 실천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해당사업의 성과분석에 관한 정책 대토론회가 11일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열린다. 토론회 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법론으로서의 기업 ESG경영이다. 정승연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준호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또 윤호중 캠코CS 사장과 변영환 인천시 인천e음 운영팀장, 조종호 인천공항공사 ESG경영팀장, 지주현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처장, 백길진 인천 남동구 노래방협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의 ESG 대응사례의 시사점에 대한 논의 ▲지역밀착형 ESG 경영모델 구축 ▲공공기관의 지역내 공동체 부(Community Wealth) 구축 기여와 ESG 전담조직의 확대 ▲ 사회복지영역에서 ESG 경영 제언 등 공공기관의 ESG경영에 관한 향후 과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공항공사는 공기업 ESG경영 사업의
인천시는 11일 입양의 날과 11일부터 17일까지 입양주간을 맞아 제17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입양! 행복한 가족 만들기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기념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입양가족 외에도 입양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념행사는 입양문화 발전과 인식개선에 앞장선 입양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온라인 응원 메시지와 온라인 버블쇼 및 레크레이션 등 어울림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 매달 지급하는 양육수당도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하며 입양가족에게 200만 원의 입양축하금(가정법원 입양확정일 2022년 1월1일 이후)도 지급한다. 입양아동양육수당은 아동수당, 영아수당·보육로 지원 등과는 별개로 입양가정에 추가적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아동이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인천시청역 외 6개 지하철 역사에는 입양 주간 기념포스터 홍보를 통해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 할 계획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보호가 필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복지비전을 내놨다. 박 후보는 9일 사회복지정책연대가 주최한 협약식에 참석해 ‘디딤돌 e음소득’ 등의 촘촘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저소득 시민에게 ‘디딤돌 e음 소득’을 지급하고, ‘긴급복지 119’와 ‘긴급끼니돌봄’으로 위기에 처한 시민을 폭넓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디딤돌 e음 소득’은 기존의 기초생활보장제도를 통한 제도권 내 안전망을 보다 두텁게 확대해서 수급선 밖의 저소득 시민들에게도 일정 수준의 소득을 지급해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긴급복지 119’의 경우 재산기준을 현재 1억 8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완화해 실직, 폐업, 질병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두텁게 지원하고, ‘긴급끼니돌봄’은 조건 없이 위기에 처한 시민 누구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특·광역시 최초로 마을주치의제를 도입해 맞춤형 통합돌봄을 본격 시행하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10분 거리에서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완전해소와 공동체 돌봄을 강화하고 ‘SOS 돌봄지원단
인천시가 공업지역별 차별화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정비 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9일 ‘인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업지역의 토지용도가 혼재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업지역 토지용도가 산업‧주거용으로 혼재돼 있는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공간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대상은 공업지역 67.88㎢ 중 항만구역 및 산업단지 등을 제외한 28.72㎢이다. 시는 용역 이후 공업지역 실태 및 현황 세분화 결과를 기초로 공업지역의 특성에 따라 유형별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산업정비형, 산업관리형, 산업혁신형 등 유형별로 구분할 방침이다. 또 일부 공업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원기반시설 설치·정비·개량과 함께 필요한 경우 임대주택과 공공임대 산업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행정 등의 복합개발도 허용할 예정이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원도심 공업지역을 대상으로 산업정비구역 및 산업혁신구역 지정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