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31일자로 4급 이상 125명의 인사를 예고했다. 시가 발표한 4급 이상 인사예고는 ▲직무대리(승진자) 29명 ▲전보 55명 ▲직위부여 5명 ▲전입 7명 ▲전출 10명 ▲파견복귀 1명 ▲신규임용 1명 ▲퇴직준비교육(옛 공로연수) 15명이다. 2급 승진자인 김진태 전 연수구 부구청장은 시 경제산업본부장 직무대리,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 인사과(교육파견 예정)로 발령났다. 2급 이동은 ▲김상섭(의회사무처장) 서구 부구청장(전출) ▲조인권(교육복귀) 부평구 부구청장(전출) ▲박찬훈(경제산업본부장) 의회사무처장(전출) ▲최정규(서구 부구청장) 인사과(전입)다. 3급 승진자들은 ▲성하영(예산담당관) 재정기획관 직대 ▲박광근(에너지산업과장) 민생기획관 직대 ▲이동우(교통정책과장) 해양항공국장 직대 ▲김영신(국제교류증진과장)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 직대 ▲신병철(문화예술회관장) 보건복지국장 직대 ▲이근천(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시설부장)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직대 ▲백민숙(문화정책과장) 인사과(교육파견 예정) ▲이원주(인천대로개발과장) 인사과(교육파견 예정)로 갔다. 3급 전보는 ▲심연삼(교육복귀)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 ▲이남주(교육복귀) 미래산업국장 ▲장두홍(
인천지역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올해 4억 8000만 원 규모의 기부금과 물품을 모았다. 인천시는 최근 ‘2024년도 아름다운 동행 성과보고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비전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시와 시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협회 회원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 해 동안 협회가 추진한 사회공헌 성과보고와 함께 기부금 전달식, 우수기업인 표창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동행’은 협회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의 소외 이웃을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이래 총 27억 7000만 원 규모의 물품과 기부금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며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올해는 약 4억 8000만 원 규모의 기부금과 물품이 마련됐으며, 경로당, 어린이재단, 봉사단체, 보호시설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상담 비전기업협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해 준 회원사와 기부금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나눔과 봉
시정혁신단이 올해 발굴한 인천시 혁신과제에 대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정혁신단이 4분기 시정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정혁신과제는 시정혁신단 위원이 발굴하고, 각 과제의 소관부서가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분기별 보고회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시정혁신과제 관리계획에 따라 추진된 23개 과제와 지난 10월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시정혁신단이 발굴한 4개 신규 과제를 포함한 총 27개 과제를 논의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원도심 빈집의 효과적인 정비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빈집정비사업 종합 지원 확대 방안 마련 ▲재정사업 및 보조사업 성과평가 방식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2024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상 수상 ▲상수도 급수공사 페이퍼컴퍼니 근절 대책 시행 ▲찾아가는 복지 시범 특화사업 운영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대비 사전점검 및 컨설팅 완료 등이 있다. 또 ▲수도권 대중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완료 ▲인천신항 2-1단계 배후단지 공공개발 결정 ▲공항경제권 구축 및 지방정부의 공항운영 참여방안 국회토론회 패널 참여 ▲감염병전문병원 국비 편성 건의 ▲덕적·자
국토교통부가 연내 발표하기로 한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이 지연되면서 인천 정치권이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의 선도사업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교흥(민주·서구갑)·노종면(민주·부평구갑)·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기획단과 ‘경인선 철도지하화 간담회’를 열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경인전철 지하화의 선도사업 선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앞서 국토부는 2025년 말까지 철도지하화 사업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한 뒤 지하화 사업과 상부 개발에 나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사업에 대해 1년 정도 시기를 앞당겨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선도사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부산시와 대전시가 선도사업을 신청한 구간이 3㎞ 남짓인 반면 서울시(경부선, 경원선)와 경기도(경부선), 인천시(경인선)는 전 구간을 요청한 탓에 선도사업 지정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유삼술 국토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기획단장은 “노선을 길게 가져가는 사업은 선도사업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사
인천 아파트 값이 대출 규제와 계절적 비수기에 제대로 발목을 잡혔다.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한국부동산원은 12월 4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2번째로 높은 하락세로 대구(-0.11%) 다음 순이다. 특히 계양구 계산·작전동 구축 위주와 남동구 논현·만수동 위주로 각각 0.15%씩 크게 하락했다. 부평구도 부평·부개동 위주로, 중구는 운남·운서동 위주로 각각 0.12% 하락했고, 미추홀구는 신규 입주예정 물량 영향을 받으면서 학익·용현동 위주로 0.09% 하락했다. 지난달까지 수도권 평균을 상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국(0.00%) 전세가는 보합 유지된 가운데 인천은 매매가와 같이 대구(-0.07%)에 이어 두번째로 하락세가 컸다. 수도권 자체도 학군지 등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거나 일부 지역 입주물량 영향으로 거래가능가격이 하향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인천은 지난주 -0.03%에서 -0.06%를 기록했다. 연수구(0.02%)가 연수·송도동 학군지 위주로,
청라국제도시의 청라시티타워와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타워가 당초 계획했던 높이대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초고층 건축물 사업의 높이를 원안대로 높이 변경없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지방항공청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회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인천지역 초고층 건축물 건설에 따른 공항 비행절차 영향성 연구 결과 비행절차가 가능하다고 결론냈다.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의 관제 관련 비행절차 변경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약 1년 간의 설계과정을 거쳐 내년 말 비행절차 변경 승인기관인 국토교통부에 변경 요청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서울항공청은 용역을 진행하면서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항공기 기장 등 항공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기에 비행절차 변경은 큰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청라시티타워 원안 높이인 448m 추진이 가능해졌다. 송도 랜드마크타워도 420m(103층) 건설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6월 인천시와 LH가 협약을 통해 정상화된 청라시티타워는 시공사 입찰 공고를 앞두고 비행절차 협의로 입찰 절차가 중단된 상황으로 이번 결정에 따라 LH는 입찰 절차를 재개한다. 이르면 다음달 시공사
재외동포청 공무직 노동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6일 1차 파업대회를 열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 재외동포청공무직지회는 재외동포청 본청 앞에서 다같이 노래하며 구호를 외치는 등 임금동결에 반발했다.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다. 이날로 파업 11일째에 돌입한 가운데 호봉제 도입을 강력 주장하고 있다. 파업은 앞서 사용자 측이 올해 임금·단체교섭에서 임금 동결을 결정하며 불거졌다. 현재 재외동포청 공무직은 최저임금 수준의 기본급과 월 14만 원의 급식비만을 월 급여로 받고 있다. 이외 상여금은 기본급 60%(약 70만 원)를 명절마다 반씩 나눠 받는 것과 연 50만 원의 복지포인트가 전부다. 이에 호봉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데 사용자 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호봉제를 청이 임의로 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의 예산 지침을 따라야 하는 상황에서 청이 임의로 호봉제 도입을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기재부의 예산편성 지침이 기본급 기준과 호봉제 불가 등에 대한 어떠한 명시도 없고 동일한 지침으로 예산을 운용하는 60개의 중앙행정기관 중 35개 기관이 호봉제나 근속을 반영한 임금체계
해양수산부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일부를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하자 인천 시민사회단체도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다만 자유무역지역 지정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6일 성명을 통해 해수부의 이 같은 결정은 인천지역 항만업‧단체들의 사익 추구를 초월한 인천항 발전을 위한 충정이 반영된 성과라고 밝혔다. 이제 해수부는 기존 민간개발 용지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약속을 이행하고, 항만 배후단지 공공성 확보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해수부는 (가칭)인천신항스마트물류단지(주)와 ‘인천신항 항만 배후단지(1-1단계 3구역, 1-2단계)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배후단지 민간개발의 항만 사유화 논란과 부동산 투기, 난개발 우려를 해소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제도개선방안이 일부 반영됐다. 또 민간개발이라도 ‘배후단지의 공공재적 역할’ 강화를 위해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조건으로 달았다. 하지만 일부 주주사들의 반대로 자유무역지정이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가 사업시행자에게 ‘공적 약속’ 이행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경실련은 “해수부의 요구 과정에서 자유무
검단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고인돌이 복원됐다. iH(인천도시공사)는 서구 불로동과 원당동 일대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3기의 고인돌을 복원해 검단신도시 불로동 근린공원(8호) 내부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발굴된 고인돌들은 검단신도시의 중요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연세대 사학과 하문식 교수의 검토를 거쳐 복원 작업이 결정됐다. 지난 2019년 발굴 당시 고인돌들은 세월의 흐름으로 인해 일부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특히 불로동 1호 고인돌은 덮개돌만 해도 30톤이 넘는 대형 구조였다. iH는 복원설치 용역과 하문식 교수의 자문을 통해 고인돌의 안정적 복원을 위한 구조 및 학술적 검토를 철저히 진행했다. 그 결과 고인돌 2기는 원형 복원을 위해 파손 부위를 수리 및 보강했고, 나머지 1기는 최신 공법을 적용해 일부 부재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재현했다. iH는 이번 복원으로 검단신도시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이번 복원 작업으로 근린공원(8호)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신도시 주민들이 지역의 유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문화 공
인천시가 송도유원지 일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을왕산 아이퍼스힐은 여전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꿈꾸고 있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을왕산 아이퍼스힐 개발의 키인 경자구역 지정에 대한 경제청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 아이퍼스힐 개발 추진을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하다. 해당 부지가 지난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됐다가 2018년 해제됐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해제 1년 후인 2019년 아이퍼스힐 사업을 위해 경자구역 재지정을 신청했지만 당시 산업통상자원부는 타지역과 형평성 등의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2022년 7월 다시 경자구역 지정 신청을 했으나 아직 심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해당 부지 주인인 인천국제공항공사(국토교통부) 반대 탓이다. 산자부도 국토부 설득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인천경제청은 경제청이 정부 부처를 직접적으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설득 대상이 아닐뿐더러 경제청의 역할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아이퍼스힐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경자구역 지정 추진 노력은 계속해서 이어간다. 이달 초 인천경제청은 산자부와 업무협의를 진행, 강화남단 경자구역 지정 관련 뿐 아니라 아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