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토양오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토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조사 대상은 모두 110개 지역으로 전년보다 15곳이 늘었으며,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잠재토양오염원 시설 사전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인천의 토양오염 관리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가 지정한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교통 관련 시설지역 등 중점오염원 64곳과 공장폐수 유입지역 31곳을 중점적으로 조사하며 이밖에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지하수 오염지역 등에 대해서도 토양오염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토양오염조사기관의 시료채취용역을 통해 GPS측위 조사를 실시하고 매설물탐사와 표토 및 심토(0~5m까지) 시료를 채취도 병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지점 및 오염유형에 따라 표토와 심토에 대해 유해중금속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토양환경보전법에 의한 토양오염 우려 기준 적합 여부를 판정할 예정이며, 군·구는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 토양정밀조사 및 정화·복원 등의 행정처분 명령을 취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우리 삶의
아트센터인천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5월 5일 키즈콘서트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시합’을 시작으로 작곡가 시리즈 ‘프로코피에프II: 로미오와 줄리엣’(14일), 재즈시리즈 ‘옥탑재즈I’(13일) 등 풍성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키즈콘서트 프렌쥬 클래식은 EBS 방영 원작 쓰담쓰담 동물원 ‘프렌쥬’의 스토리를 클래식음악으로 구성해 미취학 아동들이 음악을 놀이로써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관객들의 높은 호응도에 부응해 올해에는 세 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스토리들이 소개된다. 2022년 작곡가 시리즈 프로코피예프II 는 특별한 무대로 구성된다. 프로코피에프의 대표적인 발레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용수 윤별과 박소연의 안무, 연출로 음악과 발레가 결합된 ‘콘서트 발레’ 형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0세기 음악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에 맞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무용수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직접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아트센터인천 예술교육 아카데미의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 시선의 확장II’(12일)
서준석 전 민주당 미추홀구을 위원장 겸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1일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서 전 사무처장은 민주당을 떠나게 된 배경으로 인천에서 시작해 당 대표까지 이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로 갔고, 계양구을 보궐선거에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내보내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남춘 시장 후보와 인천의 민주당 정치인들 중 누구도 이에 항의하는 인사가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서 전 사무처장은 “민주당에 크게 실망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라 시작한 민주당원의 38년 삶을 이제 마감하려 한다”며 “유정복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 후보는 “서 전 사무처장의 고뇌에 찬 결단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힘을 합쳐 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전 사무처장은 인천 출신으로 인하대 재학 중 인천의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고, 현재 인하대 총학생회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인천지역 학교에서도 다시 수학여행을 떠난다. 인천시교육청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매뉴얼 및 서식’을 각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도록 배포하고,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의 실시를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한 2020년부터 인천은 물론 전국의 학교들은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현장체험학습의 목적을 실현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감소와 방역 조치가 완화되자 학교마다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도 매뉴얼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계획적이고 학생이 주도하는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참여 학생 인원을 기준으로 대규모(150명 이상), 중규모(100~149명), 소규모(100명 미만)로 구분해 진행하는데 대규모는 학생·학부모의 동의 비율이 80%를, 중·소규모는 70%를 넘어야 가능하다. 또 여행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격리시설·병원으로 이송할 방법이나 여행지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대책 등의 대처 방안을 사전에 수립해야 한다. 그럼에도 수학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경선 결과를 놓고 인천시당이 대표경력 허용기준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김진규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1일 중앙당에 이 같은 사실을 근거로 재심을 신청했다. 앞서 인천시당은 지난달 30일 서구청장 후보 경선 결과 김종인 예비후보가 김진규 예비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음을 밝혔다. 하지만 경선 ARS투표에서 김종인 후보가 ‘(현)대통령 소속 자치위 정책자문위원’을 대표경력으로 사용, 대표경력 허용기준 지침을 어겼다는 것이 김진규 후보 측 주장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후보자 ARS투표 대표경력 허용기준 지침’ 2항에 따르면 ‘재직기간이 6개월 이상, 급여 수급 경력’만 인정되기 때문이다. 김종인 후보의 해당 경력은 회의수당만 지급받을 뿐 급여를 수급하지 않는 것으로, ARS투표 대표경력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이에 김진규 후보는 “당내 ARS투표 대표경력 허용기준 지침 1~8항은 시당 자체 의결로 수정할 수 없는 강제조항”이라며 “인천시당의 잘못된 결정으로 상대후보가 당내 지침상 표기할 수 없는 경력을 사용해 경선여론조사를 벌인 것은 공정 선거원칙을 훼손한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내 지침을 명백히 위반해
인천시는 4월 29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2022년 인천시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가치 실천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해 인천시의 사회적경제 성장을 견인할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2년 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심사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100명의 시민 소셜로켓단과 전문심사단이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의 장으로 마련됐다. 우수기업 평가는 사회적가치 추구 여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지역사회와의 협력수준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경제 성장 기여도 등의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1차 현장실사와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기업 가운데 대회 당일 현장 심사로 최종 2개 기업이 선발됐다. 올해 선발된 2개 기업은 ▲장애아동의 사회통합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 나눔’ ▲친환경의 안전한 화장품을 제조하는 ‘아빠맘스킨’이다.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 나눔은 2016년부터 장애아동 가정을 방문해 1:1 맞춤형 학습지원서비스를 하고 있다. 장애아동에게 기본 학습권을 제공하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4월 29일 2022 남부 관내 공립 중학교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중등 신규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올해 3월 1일자로 남부 관내 공립중학교와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발령받은 중등 신규교사들의 학교 적응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60여 명의 신규교사가 참석한가운데 부흥중학교 오오영 수석교사의 ‘수석교사에게 듣는 슬기로운 교사생활’이라는 학교생활과 수업 주제 특강과 남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들의 교육활동에 대한 각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 교사들은 연수 신청 시 제출한 사전 질문을 통해 전문적학습공동체 참여, 학급 운영, 학교폭력 대응, 회복적 생활교육, 교과 수업 방법 등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신규교사로서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좋은 교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장학사들은 각 질문 주제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 신규교사와 소통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교사로서의 긍지과 책임감을 되새기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규교사 역량 함양을 위해 교사 멘토-멘티제, 생활교육 및 학교폭력대응방안에 대한 연수 등의 사업을 후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영선 남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은
iH(인천도시공사)는 도시재생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22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도시재생부문 사회공헌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 모두 21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5년 연속 수상 기업에 주는 ‘명예의 전당’ 타이틀은 iH가 차지했다. iH는 도시재생부문에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방지했고 적극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으로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도시재생지역 여건을 고려해 도시를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2017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시행한 공기업 제안형 사업인 ‘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있고 iH가 참여한 행복주택 1·2단계 사업은 2021년 완료됐다. 화수정원마을 행복주택 1단계 사업은 동구 화수동 7-36 일원에 행복주택 28호와 공용주차장(30구획)을 건립하는 것으로 연면적 255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이를 통해 행복주택, 공용주차장, 근린생
인천시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인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미추홀구 제물포 소재)에서 ‘소상공인 창업교육(슬기로운 창업 전략)’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창업 시장이 활발해짐에 따라 창업 준비의 중요성을 알리고, 창업 성공률 증진과 안정적 사업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거주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 업종 전환 희망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교육은 2022 창업 방향 및 시장분석, 창업 아이템 선정, 상권입지 분석, 지식재산권, 노무·세무 등 준비된 창업을 위해 경영 초기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최근 상표 또는 상호, 메뉴의 무단 도용 등과 같이 소상공인들의 지식재산 및 관련 권리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및 역량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식재산과 관련된 교육 과정도 별도로 구성했다. 신종은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소상공인들이 한숨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나, 무분별한 창업은 안정적 경영을 어렵게 하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으로 관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 활성화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8일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도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학생안전체험관에서 교육감선거 출마선언식을 열고 재선 도전의지를 드러냈다. 도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심화된 ‘학습결손’을 회복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지금보다 더 나은 인천교육의 미래를 그려가기 위해 학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으로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5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도 예비후보는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교육가족,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인천에서 교육받고 인천에서 좋은 일자리를 가져 인천에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도 예비후보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현장을 가장 잘 아는 초·중·등 교육전문가이자 인천을 잘 알고 미래 비전을 갖춘 교육행정 전문가인 도성훈은 가능하다”며 “반드시 새로운 인천교육의 미래를 위해 창조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