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거주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생활 정보 등을 담은 동영상이 제작된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을 위한 동영상을 만들기로 하고 오는 3월 1~20일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제1기 IFEZ 거주 외국인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IFEZ 거주 외국인들이 지난 1월 말 기준 6200여 명에 달하는 등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 외국인의 시각으로 동영상을 제작함으로써 이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IFEZ 거주 외국인 가운데 동영상 제작 또는 홍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선발한 뒤 2개 팀으로 나눠 전문 편집인과 함께 제작기획 회의, 촬영·녹화 및 편집 등에 참여시켜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영상 콘텐츠는 IFEZ 동네뉴스, IFEZ 핫스팟, 맛집 투어, 각종 생활정보 등 거주 외국인이 생소한 환경에 잘 적응하고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제작 완료된 콘텐츠는 IFEZ 글로벌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첫 번째 동영상 제작은 오는 7~8월 완료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IFEZ 글로벌
8년 4개월 간 연수문화원의 터를 닦고 발전을 도모한 조복순 원장이 영광의 시간을 뒤로한 채 아름다운 발걸음을 물린다. 지난 2013년 제4대 원장으로 취임해 2018년 제5대 원장에 연임한 조 원장은 8년 동안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 각종 문화사업과 향토사 연구, 도서 발간 등 다방면의 문화를 전파하고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냈다. 창립 발기인으로 시작해 문화원 이사와 감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4일 퇴임을 앞둔 조 원장의 소회를 들어봤다. 열심히 가꿔온 연수문화원의 자랑은 연수문화원의 설립 목적이 전통문화 보존 및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입니다.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한 행사를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데 전통문화라 하면 전통 성년식(만 19세 청년 대상), 전통 혼례식 같은 것을 말합니다. 코로나19로 2020~2021년 행사 계획을 세웠다가도 취소하고 했으나 지난해 11월 위드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극적으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엄청납니다. 의상과 메이크업, 진행, 앨범제작까지 모두 문화원에서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이라고 칭찬이 자자합니다. 이런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를 전파한 공을 인정
인천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진행된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시티타워㈜ 등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과 관련, 추가 입찰 등 재입찰이 아닌 현재 입찰 업체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기로 했다. 현재 청라시티타워는 타워부 건설을 맡을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공사비 등을 놓고 입찰 업체와 마찰을 빚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무기한 미뤄진 상태다. 청라시티타워는 지난 2006년 건설 계획이 세워진 뒤 2019년 착공, 터파기와 파일공사 등 기초공사가 시작됐지만 시공사였던 포스코건설이 2020년 10월 공사비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공권을 포기해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새 시공사 선정이 번번이 불발되면서 올해까지 넘어오게 됐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경제청, 청라시티타워㈜는 사업비를 3032억 원에서 약 5300억 원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열린 3차 입찰에 나선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모두 5300억 원보다 높은 금액을 써 내 시공사 선정이 다시 미뤄졌다. 건설업계는 초고층 건축물의 시공 난이도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만5세 아동의 보육료 외 추가적인 필요경비 모두를 전액 지원한다. 시는 3월부터 만5세 아동에게 정부와 시가 지원하는 보육료 외에 부모부담 연간 1인당 19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부모부담 필요경비란 어린이집 특별활동, 현장학습 등에 드는 실비 성격의 비용이며 시는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실비 외에도 입학준비금, 특성화비, 차량운행비 등 학부모가 별도로 부담하던 필요경비 100%를 지원한다. 대상은 지급기준일 현재 인천시 거주 지역 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2016년생 만5세 아동 약 7800명이다. 학부모의 신청 편의를 위해 별도의 절차 없이 해당 어린이집에서 군·구 보육부서로 직접 신청하면 되고, 지원금액은 1인당 수납한도액 월 최대 17만 5000원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그 동안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영·유아에게 보육료를 지원해오고 있지만 학부모가 추가적으로 납부하는 비용으로 인해 보육비용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며 “만5세 아동에 대해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을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제로화하고 보육서비스 질 개선뿐만 아니라 완전무상보육 실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
인천시는 22일 60세 이상 정년퇴직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년퇴직자 고용연장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에서 만 60~64세의 근로자를 2년 이상 재고용하거나, 신규 채용하는 경우 월 30만 원씩 최대 1년 간 사업주에게 고용연장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기업당 고용보험 가입 인원의 10% 이내 범위에서 최대 1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근로자가 10인 미만인 사업장은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 시는 2019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3년 간 542명의 정년퇴직 근로자들이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정년 이후 퇴직자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중소기업 일자리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구 구조와 기대수명의 변화에 맞춘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예산소진 때까지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 중소기업지원포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에 접속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i
인천시교육청은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 및 인천본부와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인천 초·중·고 학생 855명이며, 지원 규모는 모두 7000만 원이다. 장학금은 강화지역의 초등학생 600명 대상 1900만 원, 계양구·서구·부평구 초·중·고등학생 80명 대상 1600만 원, 그 외 인천지역 학생들 175명 대상으로 3500만 원 등이다. 굿네이버스의 장학금 사업은 학생들에게 배움에 대한 지원을 통해 배움을 이어갈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교육회복 및 학생들의 정서·심리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굿네이버스의 희망 장학금 기탁이 인천의 학생들에게 희망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코스트코 건립이 토지매매계약 체결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스트코코리아가 청라 사업부지의 개발사업 시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1일 서면으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양해각서, 지난해 12월 사업협약에 이어 토지매매계약까지 마무리된 것이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앞으로 서구 청라동의 투자유치용지 5만 8707㎡에 약 900억 원 규모를 투자,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 및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트코 청라점이 문을 열면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은 물론 청라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라 유동인구 증가로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청라국제도시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코스트코 청라점 개장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전 세계에 824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1억 1100만 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6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국내 회원이 190만 명을
인천시와 옹진군이 해양수산부와 스마트 해양관리 시스템을 구축, 오션뉴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와 옹진군, 해수부는 이날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션뉴딜 사업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연안지역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해수부 신규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특히 인천연안은 쓰레기 증가로 인한 해양오염도가 타 지역대비 높은 상황으로, 해양오염도 관리 체계 미흡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 수집·분석이 가능한 해양환경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세 기관은 해수부 오션뉴딜의 일환인 ‘스마트 해양관리 시스템’ 가동을 통해 해양쓰레기 수거 및 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위성, 드론, 소나를 활용해 옹진군 일대 해양쓰레기를 탐지하고 AI로 해양쓰레기의 분포와 이동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해안가 환경감시 인력인 ‘바다환경지킴이’를 지난해 11명에서 36명으로 증원하고, 해양정화선(씨클린호)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수거와 보건환경연구원의 해양오염도 조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영남어시장에서 조상범 인천모금회장을 비롯해 이강호 남동구청장, 박장복 영남어시장 상인회장, 변완수 논현1동장, 홍순삼 논현2동장, 박종철 논현고잔동장, 신민호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응천 논현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착한가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어시장,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시장’ 선포식을 열었다. ‘착한시장’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시장으로, 영남어시장 내 입점가게 32곳이 착한가게로 단체 가입하면서 착한시장을 조성하게 됐다. 영남어시장은 2019년 ‘신기문화관광시장, 인천모래내전통시장에 이어 3년만이며 인천지역 제3호 착한시장으로 선포된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영남어시장을 인천지역 세번째 착한시장으로 선포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착한시장으로 선포된 만큼, 착한나눔이 지역사회에서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잘 배분하겠다”고 전했다. 박장복 상인회장은 “경제적 불황속에서도 영남어시장이 착한시장으로 선포 될 수 있도록 착한가게에 가입해 힘을 실어주신 상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을
인천시는 21일 인천지역 제조업 등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지역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체가 아파트, 빌라, 원룸, 오피스텔 등을 임차해 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1명당 최고 20만 원 한도로 월 임차료의 100%까지 지원한다. 기업 당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인천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및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은 7명까지 가능하다. 기숙사 임차료 지원 대상은 재직기간 5년 미만 근로자로, 이 중 20%는 입사 1년 미만의 신규 채용자를 포함하게 해 고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기간은 2월 2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 중소기업지원포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에 접속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itp.or.kr)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인천테크노파크 고용안정센터(☎032-725-3035)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관내 중소기업 161개 사, 366명에게 기숙사 임차료를 지원했으며 이 중 신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