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인천지역 24개 기업이 ‘제27회 서울국제 판촉물·선물 및 홈웨어전(SIPREMIUM)’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비전기업·품질우수제품기업 등 인천지역 24개 기업의 제품을 선보이는 ‘품질우수제품전시관’을 마련해 참가를 지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550개사가 참가했으며 인천지역 24개 기업은 해외 바이어들과 700여 건의 상담을 벌여 지금까지 7건, 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2년 연속으로 이 전시회에 참가한 구강 세정기 전문제조판매업체 팝테크는 중동 바이어와 상담을 벌여 고압 구강 세정기 ‘오랄픽’ 4천개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동기바르네는 판촉전문업체 서진프로모션과 수정테이프 5천 달러어치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투스교육과 홍보용 수정테이프 1만 달러어치의 납품계약을 위한 막바지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시와 함께 전시회 참여기업들이 바이어들과의 실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 “11공구 개발변경·매각 도시외곽 호수와 수로연결 형태 당초 ㅁ자서 ㄷ자로 끝날 가능성” 경제청 “사업편익비용 나빠져 11공구 수로 건설후 원안 ㅁ자 완성 핵심기반시설로 매각 불가능”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외곽을 호수와 수로로 연결하는 것으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송도 주민으로 구성된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는 인천시가 재정난 타개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개발 동력인 토지를 팔아 부채를 상환하거나 재정을 충당하고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등 핵심 개발사업은 축소하려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실제 이 사업은 당초 수로 총연장 21㎞, 폭 60~400m의 ‘ㅁ’자 형태로 계획됐지만 동쪽의 송도 11공구 구간을 뺀 ‘ㄷ’자 형태로 변경, 총연장 16㎞, 폭 40~400m 규모로 축소됐다. 그러자 송도 주민들은 시가 앞으로 송도 11공구의 개발계획을 변경하거나 토지를 매각해 워터프런트가 ‘ㄷ’자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정부합동감사에서 송도 11공구에 대한 사업비가 누락됐다며 타당성 조사를 재검토하도록
3년 여의 시간이 지나 세월호가 물 밖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세월호 출발지였던 인천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인양을 바라는 염원을 담은 행사가 이어진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오는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추모 순례행사 ‘노란 우산 프로젝트’를 인천시민들과 함께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모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노란 우산을 펼쳐 배 모양을 만드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행사는 부평역에서 시작돼 8일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15일 계양구청 광장, 16일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등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김광호 중·동구 평화복지연대 운영위원은 “세월호 인양 소식 때문인지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노란 우산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18일 세월호 도착 예정지였던 제주도에서 처음 시작된 뒤 진도 팽목항과 독도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이정규기자 rjh@
황현배 인천지역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회장이 연임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는 지난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황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지역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는 관내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이사장들로 구성된 단체다. 황 회장은 향후 2년간 인천중소기업의 권익보호 및 대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 추진 등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한다. 황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직을, 2015년부터는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인천상의, 인천경총, 인천여경협 등 인천의 주요 경제단체들이 결성한 인천경제단체연합회 회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황 회장은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 등 국내외 경기 침체로 많이 어려울 때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위해 협동조합과 경제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모든 초등학교 등굣길에 경찰관이 배치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7일부터 모든 초등하교 등굣길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우리아이 학교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 전체 249개 초등학교 통학로에 배치되는 경찰관 1∼2명은 교통사고와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인다. 지역·교통·학교전담경찰관 등 284명을 우선 배치하고 인천지방청과 일선 경찰서 내근자 가운데 지원을 받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통학로 주변 불법 주정차와 현수막도 집중적으로 단속해 운전자 시야에서 어린이를 가리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류정희기자 rjh@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증가하는 건설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4일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 4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단 중부지역본부 전 직원과 민간재해예방기관은 안전한 건설현장 만들기를 촉구하며 오는 5월 1일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실시하는 추락재해예방 기획감독을 홍보했다./류정희기자 rjh@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행복나눔식권’ 400장(2천만 원 상당)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나눔식권은 기업체 및 단체를 주축으로 성금을 조성해 수혜대상자에게 관내 일반음식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류정희기자 rjh@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지난 23일 ‘2017 희망드림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희망드림 홍보단’은 병원 홍보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직됐다. 홍보단은 각종 지역행사 등에 참여와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에서 참신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에 국립 해양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100만 명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인천시는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수도권 3개 시·도 도심에서 거리 서명을 받고 시 홈페이지에 서명 코너(www.incheon.go.kr/app/signBoard)를 개설해 온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국 18곳에서 국립·공립·사립 해양박물관이 운영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인 2천500만 명이 사는 수도권에만 해양박물관이 없는 점을 들어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천에 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서울·인천·경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현장체험 학습장 역할은 물론 수도권 주민에게 우리나라의 해양문화 역사를 알리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1천315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연면적 2만2천588㎡, 4층 규모로 국립 해양박물관을 지을 계획이다. 이 사업이 정부사업으로 추진되려면 올해 하반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후 정부예산에 반영돼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공사를 거쳐 오는 2024년에는 개관할 수 있을 것으
인천지역 경제단체와 시민단체가 지역 경제 발전과 경제정책 추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상공회의소(이하 인천상의)는 23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과 ‘인천경제주권 어젠다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제 분권 실현 방향을 강구하고 경제거버넌스 구축, 시민·경제계·인천시 등 경제 주체들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인천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대책은 어느 일방이 아닌 시민, 경제계, 시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협력해 대안을 수립하고 함께 추진해야만 힘있고 일관성 있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천경제주권 어젠다의 목표를 ‘도시 경쟁력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미래 성장산업 발굴과 투자 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경제 분권 확립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실현’으로 설정했다. 경제주권 어젠다는 5개 분야, 40개 실천과제로 나눠진다. 5개 분야는 ▲도시 경쟁력 강화 ▲산업 경쟁력 강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환경 조성 ▲미래 성장산업 육성 ▲지역경제 선순환 실현 등으로 우선 실천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