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오는 19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동구청 전직원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북광장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이나 재활용품을 자유롭게 거래함으로써 환경과 경제를 함께 생각하는 자원순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동구청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이는 지난달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다시 문을 열게 됐다. 특히 이달 나눔장터는 동구청 600여 전직원이 자원순환에 뜻을 함께 하게 되며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재)동구꿈드림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일반 참가자들도 판매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발적으로 기탁함으로써 관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동구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다. 나눔장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032-770-6422)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 동구청 홈페이지(www.icdonggu.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최 당일 여유 공간에 한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류정희기자 rjh@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운영활성화와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16년 농수산물도매시장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총 595억원이며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 그리고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선도금, 대금 결제, 정가·수의매매를 확대하기 위한 용도로 지원한다. 15일 aT에 따르면 도매시장 출하 확대 및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한 선도금과 정가·수의매매 용도 자금을 연 1.5%의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어대금 결제자금에서 고정금리 이외에도 변동금리 선택도 가능해 이용자의 선택권이 확대됐다. 도매시장 자금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인천 관내 대상자는 오는 18일까지 aT 인천지역본부로 신청서 및 제반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aT.or.kr)나 도매시장통합홈페이지(http://market.okdab.com) 지원공고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류정희기자 rjh@
경찰 간부가 사건 브리핑 중 피해자의 신상정보가 드러날 만한 내용을 공개했다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징계 권고를 받고 돌연 퇴직을 신청했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찰청 소속 모부서 과장인 A(60) 총경이 의원면직을 신청했다. A총경은 지난해 전남 모 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발생한 ‘초등생 인질극’ 사건과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하던 중 피해자인 B(9·초교2년)군 어머니의 신상정보를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군 어머니가 같은 달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 인권위는 올해 1월 A총경의 징계를 경찰청에 권고했다. 총경급 이상 간부의 인사를 담당하는 경찰청은 12일 A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을 발령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A총경이 정년퇴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 제기가 있자 먼저 퇴직을 신청한 것”이라며 “인권위 징계 권고 사안이 징계위원회를 열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의원면직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교육청, 561억 예산편성 재의요구 시의회, 정부협의 결과후 처리방침 본회의 시정질문서 교육감과 공방 “시민피해 없도록 예산 집행해야” “ 500개 학교 교육대란 초래 안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둘러싼 인천시교육청과 시의회의 대립이 장기화하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14일 시교육청에 대한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집행을 3개월째 거부하고 있는 이청연 교육감에게 입장과 대책을 따져 물었다. 김정헌 시의원(중구 2선거구)은 “정부와 교육청이 누가 옳은지 시비를 가리기에 앞서 시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누리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 교육감은 “매년 되풀이되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에 대해 이번에는 관련 법 개정을 비롯한 근본적인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며 임시방편으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말 새누리당이 다수인 시의회가 교육감의 동의 없이 올해 시교육청 예산에 6개월분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비용 561억원을 일방적으로 편성하자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또 1월부터 인천의 2천278개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8만여명의 아동 가운데 누리과정
인천 동구가 오는 6월7일부터 7월22일까지 실시되는 ‘2016 경제총조사’ 조사요원 37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본통계조사로, 산업 전반에 대한 고용과 생산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모집기간은 4월1일부터 15일까지 15일 간이고,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인구주택총조사, 사업체조사 등 대규모 통계조사 유경험자, 저소득층, 장애인 및 다자녀 보육가구를 우대 채용할 계획이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인 동인천의 한 전통시장에 사진관과 카페 등 청년 상인이 창업한 가게가 잇따라 문을 연다. 인천시 동구에 따르면 동구 중앙시장에 14일 페브릭 공예점과 가죽공예점 등 청년점포 2곳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청년점포 10곳이 개업한다. 업종은 미술갤러리, 카페, 컨셉사진관, 한지공예, 스피치 강의 카페 등이다. 구는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2천700여만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1년간 한 가게당 2천275만원 한도 내에서 점포 임대료, 가게 리모델링 비용, 홍보비 등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에 뽑힌 청년 창업자 10명은 최근 2개월 동안 가게를 리모델링하고 집기를 갖추는 등 개업 준비를 했다. 동구 중앙시장은 한때 한복·혼수품 전문 시장으로 유명했지만, 백화점에 밀려 최근 몇 년간 빈 점포가 늘었다. 구는 중앙시장에 다양한 먹거리를 갖추고 문화공연도 열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점포를 유치했다. 한 청년창업자는 “중앙시장의 지리적 이점과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갖고 창업에 뛰어들게 됐다”며 &ldquo
인천 부평구가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년 하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광역시(8), 도(9), 시(75), 군(82), 자치구(69)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3개의 정량 항목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평가해 그룹별 1개 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상반기 예산의 균형 집행으로 연말 집중 집행을 방지하고, 지방 예산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 예산 집행의 효율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위해 행정자치부가 추진 중인 제도다. 부평구는 지난해 12월 1차 평가에서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로 1억2천500만원을 받았으며, 최종평가 결과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추가 재정인센티브를 교부받게 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2015년 초부터 계획적인 예산집행으로 연말 예산 편중 집행의 부작용을 막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사용한 결과라고 생각 한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도시공사에서 주최한 ‘제1회 대학생 건축설계 공모전- 도시와 상생하는 작은집 플랫폼 제안’의 수상작들이 전시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대학생 건축설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작은집 플랫폼’은 집이 사람 개개인의 삶을 넘어 공동체와 도시를 이루는 필수적인 요소이자 서로간에 상호작용을 이루는 생태계나 다름없다는 의미에 따라 이번 공모전의 주제로 선정됐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진행, 2월 말 작품을 접수했다. 이후 전국 대학 및 대학원에서 제출한 146개 작품을 심사해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3작품, 입선 10작품 등 총 16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매년 이렇게 공모전을 통해 젊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향후 소형 주택 계획의 실마리로 삼을 것”이라며 “공사가 목표하는 주거복지 실현에 값진 밑거름이 되어줄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시리아 남성을 협박해 수백만원을 뜯어낸 20대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0일 시리아 남성을 협박해 700만원을 뜯어낸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 등으로 우즈베키스탄인 A(2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B(32)씨와 모텔에 함께 투숙한 뒤 몰래 촬영한 나체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겠다고 협박해 지난해 3∼12월 7차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7년전 한국에 입국해 얼굴만 알고 지내던 B씨와 지난해 초순께부터 가깝게 지냈다. 모텔에 함께 투숙한 A씨는 몰래 나체사진을 찍은 뒤 “가족과 지인이 볼 수 있는 SNS에 올리겠다”며 B씨를 협박했다. 아내와 자녀를 모국에 두고 인천에서 중고자동차 사업을 하는 B씨는 이슬람 신도가 불륜을 저지르면 지탄의 대상이 되는 점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도 못하고 돈을 뜯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리아는 부인을 3명까지 둘 수 있는 일부다처제 국가이지만 정식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불륜을 저지르면 비난을 받는다”며 “여성이 이를 악용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 검찰이 지난해 자유형 미집행자 검거실적에서 전국청 중 1위로 선정됐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자유형 미집행자 검거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위를 달성해 대검찰청에서 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자유형 미집행자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금고 또는 구류의 선고를 받고 형이 확정됐으나 피고인이 달아나 교정당국이 형을 집행할 수 없는 자를 말한다. 인천지검은 다년간의 경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팀장(검찰주사 이광형)을 비롯한 3명의 수사관을 ‘자유형미집행자 검거 전담 수사관’으로 배치해 자유형 미집행자 추적에 힘썼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 국적의 간병인에게 영주권 또는 체류기간 연장 등의 해결을 빌미로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의 형이 확정된 A(62·남)씨를 범행을 위해 이동하는 경로를 확인 한 뒤 예상 경로에서 잠복해 검거했다. 이에 반기마다 실시되는 대검 포상 대상에서 빠지지 않는 등 매년 우수한 집행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유형미집행자 203명을 검거·집행해 전국지방검찰청에서 최다 검거 건수를 기록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유형미집행자 검거 실적 포상 1위청으로 된 것이다. /류정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