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최근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인천SK석유화학㈜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2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방관서의 유사시 긴급대응 능력을 배양해 체계적인 현장관리와 완벽한 수습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임무별 표준작전(SOP)에 의한 재난대응능력 향상, 관계자 및 자위소방대원의 대처능력 향상 및 피난·진입로 숙지, 소방대원의 출동로 숙지 및 대상물 위치, 구조확인 숙지 등을 위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소방차 7대 및 총인원 50명이 참여했으며 실제와 같은 상황을 가정해 화재발상 전파부터 대응단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대량위험물제조소는 화재가 발생했을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만일의 사태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현재 영위업종에서 새로운 업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전환지원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전환지원자금은 외부환경 등의 변화로 경쟁력이 떨어진 중소업체의 재기를 위해 지원되는 정책자금으로, 업종전환(새로운 업종으로 완전 전환)과 업종추가(현재 영위 업종에 새로운 업종 추가)로 구분된다. 지원내용은 사업전환에 소요되는 기계시설 도입, 사업장 확보에 소요되는 시설자금(건축자금, 토지구입비, 기존공장 매입, 경·공매 등)과 제품 생산 및 기업 경영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이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8년 이내(거치기간 3년 이내), 운전자금 5년 이내(거치기간 2년 이내)다./류정희기자 rjh@
시내버스에서 미성년자들을 수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심동영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캄보디아 국적 A(23)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9시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를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B(14) 양의 엉덩이를 만지고 C(15) 양의 엉덩이에 자신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로 기소됐다. 심 판사는 “피고인은 2013년 유사한 수법의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경찰이 경찰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1일 제70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내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노래와 악기연주 등 재능경찰관들의 공연과 미술작품 전시회 등 식전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인천청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유공 경찰관 등에 대한 포상 및 경찰발전에 협력한 민간인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지휘부와 현장경찰관, 협력단체 위원 등이 함께 다과를 나누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종림 강화경찰서장은 녹조근정 훈장을, 형사과 김면중 경감은 근정포장, 보안과 강도원 경위는 대통령 표창, 112종합상황실 김기종은 국무총리 표창, 생활안전과 이연호 경위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경무과 조영기 상경은 경찰청장 표창, 경비교통과 정인균 주무관은 인천청장 표창으로 포상의 영예를 얻었다. 경찰발전에 협력한 민간인에게도 감사장이 수여됐다. 윤종기 인천청장은 “자랑스러운 경찰이 되기 위해 인천경찰이 소통과 존중을 실천해 가치있는 존재, 의미있는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주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
인천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최용훈)는 20일 뇌물수수 혐의로 모 지방국세청 소속 5급 공무원 A(5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09년 전직 국세청 공무원 출신인 한 시중은행 간부 직원 B(51)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알선수재)로 B씨를 구속했다. 조사결과 B씨는 같은 해 은행 고객이던 한 무역업자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았다. B씨는 검찰 조사에서 “3천만원 중 2천만원을 평소 알던 A씨에게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신병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나 범죄 액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 중소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협동조합·중소기업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전국협동조합 연합회장협의회 성기호 회장과 ㈜모닝아트 장경동 회장이 각각 1천만원,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심승일회장과 황현배 중기중 인천지역회장이 각각 500만원을 사랑나눔재단에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은 중소기업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중소기업 사회공헌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사회공헌 릴레이 캠페인’은 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이 5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포함해, 영남강철 최성대 대표이사가 1천만원,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고수곤 회장,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장영규 이사장, 경일금속 박평재 대표이사, 안성연수원 강예환 대표, 안성리조트연수원 정금덕 대표가 각각 5백만원을 후원하는 등 약 300여개 협동조합·중소기업이 십시일반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임직원들도 자발적인 정기후원에 참여하고 있어 이웃을 향한 중소기업의 따뜻한 온정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사회공헌 릴레이 캠페인’은 이번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
인천경찰청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포순이 봉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정희 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회장과 정연옥 포순이 봉사단장을 비롯해 각 지회장과 봉사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포순이 봉사단은 2004년 창설됐으며 인천 지역 10개 지회에 전체 회원이 1만2천명에 달한다. 이들은 주로 지역순찰과 북한이탈청소년 선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포순이 봉사단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악 근절을 위한 캠페인 및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4대악 근절 분위기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 학교 주변과 여성안심귀갓길 등에 경찰관과 합동 순찰을 전개해, 북한이탈 청소년의 선도에도 힘을 기울여 4대악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윤종기 인천청장은 “많은 인원과 활동력을 보유한 자유총연맹 포순이 봉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천 경찰의 4대악 근절 노력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각 경찰서와 지회별 실무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과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경찰과 주민들이 스스로 사회 안전망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 갈산지구대는 최근 갈산지구대와 삼산 임대주공 관리사무소,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이 뭉쳐 삼산마을지킴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산마을지킴이는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과 지역 문제 공동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 공조를 주요 협의 내용으로 한다. 이들은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의체 활동을 위해 긴급 사안 발생 시 긴급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삼산 임대주공 관리사무소와의 긴밀한 업무 공조를 통해 상습 신고 지역으로 인식돼 있는 삼산구주공 아파트 주민의 주거 안정을 확보하고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식 갈산지구대장은 “삼산마을지킴이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기관 간 업무협조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주거 불안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감동치안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부평지하도상가가 밀려드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어교육을 실시한다. 부평구는 부평지하도상가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요우커 대비 ‘중국어교육 문화센터’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어교육은 부평구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부평지하도상가 발전협의회, 부평지하도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주관하며, YBM어학원에서 후원한다. 부평지하도상가 문화센터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중 하나로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등 지하도상가 상인 및 부평구민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육은 외국인관광객 유치홍보실(부평지하상가 5번 출구)에서 2016년 1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30회 30시간 동안 중국어 기초부터 고객응대, 돈 관련 표현 등 실전회화과정을 운영한다. 강의료는 전액무료로, 부평지하도상가 상인이나 부평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홍미영 구청장은 “상인들의 의식 및 국제적인 감각도 함께 높아져야 하는 만큼 이번 중국어 교육을 통해 부평지하도 상가와 상인들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중학생들의 의무급식이 시의회에서 번번이 제동이 걸리자 학부모들과 시민들이 연이어 규탄에 나섰다. 인천지역 인사 100인은 20일 시청 앞에서 중학교 의무급식 2016년 예산수립을 위한 성명을 발표하고 유정복 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중학교 의무급식은 광주·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제주 등 9곳은 중등 무상급식을 100% 지원하고 있으나 인천의 경우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 학생까지 포함 16% 수준이다. 또, 경남(16.9%)·대전(18.5%)·울산(20.9%)·부산(29.1%)·대구(45.5%)·경북(56.4%) 순으로 집계돼 인천이 사실상 전국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 재정상황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예산편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10명의 시의원이 포함된 인천지역 인사 100인이 유 시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이한구 의원과 신은호 의원은 시위에 참석해 “인천의 무상급식이 전국 꼴찌라는 것이 창피하다”며 &l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