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포순이 봉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정희 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회장과 정연옥 포순이 봉사단장을 비롯해 각 지회장과 봉사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포순이 봉사단은 2004년 창설됐으며 인천 지역 10개 지회에 전체 회원이 1만2천명에 달한다.
이들은 주로 지역순찰과 북한이탈청소년 선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포순이 봉사단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악 근절을 위한 캠페인 및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4대악 근절 분위기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 학교 주변과 여성안심귀갓길 등에 경찰관과 합동 순찰을 전개해, 북한이탈 청소년의 선도에도 힘을 기울여 4대악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윤종기 인천청장은 “많은 인원과 활동력을 보유한 자유총연맹 포순이 봉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천 경찰의 4대악 근절 노력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각 경찰서와 지회별 실무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과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