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블록체인의 기술 발전 및 산업 육성을 위해 현장 수요 기반 블록체인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역 블록체인 인재양성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사업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업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형 인력양성 프로젝트다. 특히 올해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 혁신성장 거점 구축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구축하고 있는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재직자를 위한 전문과정을 신규로 추가 편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등 역량 있는 블록체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사업화 모델 발굴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 블록체인 기술 인식 제고를 위한 블록체인 기초교육부터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교육까지 내용별, 수준별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해 체계적인 수요 맞춤형 교육을 제공
정부가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 계획을 내놨다. 청라국제도시에 추진되고 있는 영상문화 제작단지 및 게임단지인 G-테크시티와 비슷하다. 자칫 중복으로 경쟁력을 잃거나 인프라가 분산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의 계획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해 게임·웹툰·영화·음악·방송을 국가전략산업화하고, 콘텐츠 기업을 성장시켜 글로벌 문화로 도약시키기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는 콘텐츠산업의 향후 30년을 이끌 기업·대학·연구소·사람 등이 총집결해 끊임없는 생산과 유통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콘텐츠 기업, 콘텐츠 제작·교육 시설, 생활 기반시설(인프라) 등 자생 가능한 대표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인천경제청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청라 영상문화 제작단지는 세계적인 영상 제작사 등이 참여하는 영상 제작 시설과 체험 중심의 관광문화단지로 꾸려질 예정이다.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 센터, 세계문화거리 및 업무시설 등을 만들고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동반한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이 뼈대다.
인천시가 금융 취약계층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서민금융 복지 실현을 위해 ‘2024년 인천시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불법사금융 이용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통한 사업 지원을 목표로 총 1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시는 10억 원을 출연했으며 인천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카카오뱅크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간이과세자를 포함한 금융소외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약자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년 거치 4년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고금리로 인한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기존 3년간 1.5%의 이차보전 혜택을 준다. 올해부터는 1년차 2.0%, 2~3년차 1.5%로 변경해 지원하며, 보증 수수료는 연 0.5%로 최저 보증료율을 적용한다. 다만 최근 3개월 이내에 보증 지원 받은 소상공인 등 보증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지
인천 영종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가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서 주거기능을 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24일 iH에 따르면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체(TF)를 구성해 미단시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협의체는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주재, 인천경제청과 iH가 함께 참여해 미단시티의 신규 사업자(투자자)를 발굴한다. 협의체의 주요 목표는 지난 3월 문체부로부터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사업기간 연장 불승인 결정과 최근 금리상승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로 PF시장이 침체돼 미단시티 활성화가 영향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이다. iH와 협의체는 미단시티의 강점인 산과 바다, 노을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주거·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부동산 시장 트렌드를 검토하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 주거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 변경을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최근 공모사업 시행자인 경제청과 함께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미단시티 국제학교 공모사업 부지 운북동 1280번지 일대 교육연구시설(약 9만 6000㎡) 제공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초기 운영비 부담 저감과 안정적인 운영 모두를 충족하기 위한
인천시가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NC(창원시)와의 야구경기에 앞서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 기원 홍보전을 펼쳤다. 23일 시에 따르면 야구 경기장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현수막 게첩을 통한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다음달 5~6일 양일간 펼쳐질 ‘2024 KBO 올스타전’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가운데 야구장을 찾은 전국의 야구팬들에게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기가 전해질 전망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염원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한체육회는 조선왕릉 복원 계획에 따라 서울 태릉에 있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하고 이를 대체할 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를 공모했다. 현재 서구를 비롯해 경기 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 강원 춘천시·원주시·철원군 등 7개 기초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한국와 영국의 첨단 스마트제조 분야 유망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모여 기술 교류와 부문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첨단 제조 분야 선발 기업과 IFEZ 입주 유망기업 등 22개 회사가 참여한 ‘비지니스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 행사는 영국과학혁신처와 이들이 선발한 기업들이 스마트테크 코리아 참가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IFEZ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IFEZ 입주기업 등 한국과 영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4년 발족한 영국과학혁신처는 기업의 새로운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영국의 기술자문단이자 정부기관이다. 참여한 회사는 초정밀 가공 업체 ‘마이크로브리트(Microbritt Ltd)’ 등 제조 서비스·소프트웨어 분야 영국 선발업체 11개사, IFEZ 내 부품제조·소프트웨어 등 유망기업 11개사 등으로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IFEZ 투자환경 소개 ▲영국 및 IFEZ 기업 간 기술교류 네트워킹 ▲IFEZ 내 기업 방문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IFEZ의 투자환경 소개 세션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옹진군 섬 지역 마을수도시설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옹진군은 7개 면, 11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륙교로 이어지고 지방상수도가 공급 중인 영흥면을 제외하면 백령면, 연평면 등 주민이 거주하는 6개 면, 20곳 섬에 약 1만 3000명이 마을수도시설을 통해 식수를 해결하고 있다. 마을수도시설은 1일 공급량이 20~500톤의 마을상수도와 1일 공급량 20톤 미만의 소규모급수시설로 지방상수도와 달리 마을 협의회 등을 통해 직접 운영·관리되고 있다. 관로 누수 및 시설 노후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마을수도시설 데이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그동안 인천시를 비롯한 전국의 16개 특·광역시에서도 마을수도시설의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한 사례가 없었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백령도 전체 급수인구 중 65%를 차지하는 진촌리, 북포리(급수인구 2500여 명)를 ‘마을수도 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범 구역으로 선정해 상수도 관망 약 51㎞와 부속시설물을 등록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옹진군의 전체 섬으로 확대해 사업을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경주시로 확정되면서 인천은 고배를 마셨다. 20일 외교부 APEC 선정추진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투표로 개최도시를 결정했다. 투표 결과 선정위원회 17명의 위원 중 13명이 경주시에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앞서 인천시를 비롯한 경주시와 제주도를 후보도시로 선정, 현장실사와 각 지자체장의 설명회를 가졌다. 경주시는 현장실사 이후 숙박, 회의장, 공항, 경호안전 등 모든 부문에서 APEC 개최도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접 도시인 대구시와 울산시, 부산시 등 경상남도 동남권 전체로 파급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한 바 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21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국 정상들을 비롯한 각료, 경제인, 기자 등 6000여명이 방한, 100여일 이상 부대회의 등을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APEC은 세계 인구의 40%, GDP의 52%, 교역량의 4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로 인정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무원 2명이 송도국제도시 마지막 매립지인 11-3공구 매립공사 시작 전에 청라의 흙을 먼저 반입해 행정안전부 감사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11-3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는 2023년 10월 발주가 이뤄졌다. 하지만 청라 스타필드 신축공사장의 흙은 매립이 시작되기 전인 2023년 4월부터 반입됐다.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 11-3공구 청라 스타필드 사토반입 승인 문건을 보면 청라 스타필드 시공사는 2023년 4월 10일 사토 반입 승인을 받았다. 반출물량은 78만 3582㎥, 반출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8월까지 16개월이다. 같은 시기 인천경제청은 최적의 매립방안 타당성 조사 용역의 설계변경 계약을 맺었다. 5월에는 기본안전보건대장 작성 및 적정성 확인, 설계 경제성 및 안전성 검토가 진행됐다. 또 설계 타당성과 공사기간의 적정성 등을 보는 기술심의가 이뤄졌으며, 일상감사와 계약심의도 했다. 모두 매립에 필요한 절차지만 이미 땅은 채워지고 있었고, 빈 땅에 반입된 토사의 품질이나 수량이 제대로 검토됐을 지는 의문이다. 공사 발주가 난 10월까지 반입된 청라 스타필드 흙은 5844㎥다. 인천경제청이
인천시가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세계 한인들의 본국활동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수있는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그간 상대적으로 협력이 없었던 국내·외 한인단체와 접촉을 늘리며 한인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미국 최대 한인상공인 단체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경제협력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지난달엔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한인 비즈니스 허브 육성 및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또 재외동포들과의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인천 기업의 해외수출 확대 등 경제교류 증진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상대적으로 한국과 접점이 부족한 재외동포 차세대(1.5~4세대)를 대상으로 인천을 알리는 한편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도 나선다. 먼저 7월부터 8월까지 총 4차례로 나눠 진행되는 ‘2024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에서 차수별 일정 7일 중 3일간 인천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는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및 국내외 청소년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전세계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국내로 초청하는 행사다. 시는 교육청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