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공격수 싸박이 "선수단 분위기와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강등권 탈출뿐 아니라 상위 스플릿 진입도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싸박은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양양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발 맞추고, 주장 이용을 중심으로 팀이 똘똘 뭉친 것이 후반기 반전의 주요한 요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기와 후반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신감인 것 같다. 전반기에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운이 좋지 않아 승리를 놓쳤던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여름에 합류한 이적생들이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고 연승을 하면서 다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부연했다.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한 싸박은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지난 1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다. 올 시즌 4경기 무득점으로 불안한 시작을 끊은 싸박은 4월 포항 스틸러스, 김천상무, FC안양전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그러나 동아시안컵 휴식기 전까지 치른 10경기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최전방에서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야 하는 싸박은 후반기 돌입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장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에 2만 1417명이 참가한다. 경기도체육회는 "도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며 "31개 시군에서 2만 1417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회보다 716명 늘어난 수치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파주시서 열리는 대회는 축구, 배드민턴 등 정식종목 22개와 자전거, 씨름 등 시범종목 5개로 운영된다. 단 배드민턴 등 7종목은 종목별 국내 종합대회 일정으로 인해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전경기로 편성됐다. 도생활체육대축전은 도내 유일한 종합 생활체육대회로 일반부와 어르신부 경기가 함께 개최된다. 도와 도체육회는 8월 중 스포츠안전재단 전문가들이 경기장 안전점검을 실시, 안선사고 없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대회에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867명을 파견한다. 그 뒤를 이천시(866명), 수원시(854명)가 이었다. 개최지 파주시는 845명이 출전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가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24일부터 29일까지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서 종합점수 896.5점을 획득, 서울시(750점)와 강원도(544점)를 꺾고 우승기를 품었다. 도는 마지막 날 두 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종합우승을 자축했다. 김관욱(수원시청)은 남일부 자유형 97㎏급 결승에서 유성엽(서울레슬링센터)을 상대로 9-0 판정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는 김민석(수원시청)이 구학본(창원시청)의 부상 기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부 자유형 57㎏급 결승에서는 윤민혁(수원시청)이 이중일(칠곡군청)을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에서는 김현우(부천시청)가 같은 팀 소속 이산을 상대로 4-0 폴승을 따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 이지율(부천시청)은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 이경빈(인천환경공단)에게 5-3 판정승을 거뒀고,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55㎏급 유준식(부천시청)도 정상에 동행했다.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박건우(평택시청)가 김종운(부산시청)을 9-1 테크니컬 폴로 제압,
고양 주엽고가 '제49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여자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다은, 조연우, 최예인, 민지영으로 팀을 결성한 주엽고는 29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1829.8점을 쏴 우승했다. 2위는 태릉고(1809.6점), 3위는 강원체고(1803.9점)가 차지했다. 전날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명중한 주엽고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주엽고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강다은은 개인전서 금메달을 획득, 3관왕이 됐다. 강다은은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2.5점을 마크하며 같은 학교 조연우(612.4점)와 최예인(604.9점)을 꺾고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이재연, 송시우, 문장훈으로 팀을 꾸린 평택 한광고가 1680점으로 서울고(1707점)에 뒤져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WK리그 수원FC 위민은 "호주 무대에서 활약하던 송지윤을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라고 29일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4승 7무 8패, 승점 19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송지윤의 합류로 올 시즌 후반기와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CL)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2020시즌 창녕WFC에서 데뷔한 송지윤은 2024시즌까지 42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이후 올 시즌에는 호주 2부 리그 노스 레이크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하며 해외무대 경험을 쌓았다. 송지윤은 좌우, 중앙 공격 모두 소화 가능한 공격수로 빠른 발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수원FC 위민은 "송지윤이 전술적 다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송지윤은 "수원FC 위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서 기대된다"며 "남은 리그 9경기와 ACL에서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FC 싸박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1 역전승에 기여한 싸박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7분 안양 마테우스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16분 코너킥 이후 문전혼전 상황에서 싸박의 헤더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FC는 전반 23분 윌리안이 절묘한 프리킥 골을 넣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안양전 2연패를 끊어내고 3연승을 내달린 수원FC(6승 7무 10패)는 승점 25를 쌓으며 '최하위' 대구FC(승점 14)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수원FC와 안양의 치열했던 경기는 K리그1 24라운으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뽑혔다. 성남은 후반 13분 후이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3분 전남 발디비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1분 프레이타스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성남은 후반 37분
한국 육상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으로 결성된 한국 육상 계주팀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0m 결선에서 38초50을 기록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8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국 육상이 U대회 남자 400m 계주를 포함한 릴레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32회를 맞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한국 육상은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의 등장으로 필드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보유했지만 트랙 종목에서는 아시아 정상급 선수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올 시즌 거둔 성과는 한국 육상에 희망을 안겼다는 평가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은 지난 5월에 3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5월 10일 중국 광저우 2025 세계릴레이선수권 예선에서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고승환이 38초56을 기록, 지난해 6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이시몬, 김국영, 이용문, 고승환 순으로 달려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38
고양 주엽고가 '제49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여자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주엽고는 28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최예인, 강다은, 이수현, 조연우로 팀을 결성해 1879.8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879.7)을 경신하고 우승기를 품었다. 2위는 여수여고(1878.3점), 3위는 전남여고(1871.9점)가 차지했다. 주엽고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최예인은 개인전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최예인은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32.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31.7점)을 갈아치우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선서 248.4점을 기록, 이하은(강원체고249.2점)에 뒤져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평택 한광고가 준우승했다. 송시우, 이재연, 박성찬, 성지오로 팀을 꾸린 한광고는 1864.1점을 마크하며 서울고(1870.6점)에 뒤졌다. 송시우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8.8점을 기록한 그는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권용우(서울고250.9점)에 이어 2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6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도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서 육상 꿈나무들의 뛰어난 활약을 앞세워 종합점수 353.5점을 획득, 시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시(314점), 3위는 경북(231점)이 차지했다. 특히 중고등부 학생선수들이 도의 우승을 견인했다. 중등부 선수들은 138.5점을 도에게 선사했고, 고등부 선수들은 162점을 수확했다. 초등부에서는 53점을 얻었다. 도의 금빛 레이스는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도는 3200m 계주 남녀고등부와 여중부에서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3200m 계주 결승에서 김홍유, 김민건, 권혁찬, 강선웅이 이어 달린 도는 8분05초46를 기록, 전남(8분07초14)과 강원(8분12초37)을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고부 3200m 계주서는 정서연, 김채아, 김정아, 정예음으로 팀을 결성해 4분00초8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조윤서, 신유희, 신서희, 배지민으로 팀을 꾸려 출전한 여중부 3200m 계주에서는 9분30초47로 경쟁 시도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에 입
프로야구 KT 위즈가 상승세를 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KT는 지난주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뒤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에게 스윕패를 당해 6연패 수렁에 빠졌다. 50승(3무 45패) 고지를 밟은 KT는 KIA(46승 3무 46패)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3위 롯데(53승 3무 42패)와 승차는 3경기다. KT는 이번주 긴 원정을 떠나면서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히고 4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KT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LG와 3연전을 진행한다. 이후 창원 NC파크로 이동해 NC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무더운 여름 속 원정 6연전은 KT에게 큰 부담이다. 게다가 이동 거리도 멀어 선수단 체력,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그럼에도 단단한 마운드를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수확하겠다는 각오다. 빈약한 KT 타선은 강백호 복귀 후 공격모드로 돌아섰다.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이정훈이 좌익수로 나섰다. 수비 능력이 아쉬운 이정훈에게 좌익수를 맡긴 것은 타선의 파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