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단장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은 "홈 구장인 와스타디움에 가변석과 LED 광고 보드를 설치하며 경기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가변석은 본부석 기준 좌측에 위치한 기존 N석 앞 육상 트랙과 그라운드 사이에 설치됐다. 이로써 팬들은 보다 역동적이고 현장감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LED 보드 설치로 A보드의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했다. 선수 소개, 득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영상을 표출할 수 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부가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안산은 오는 2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서 수원 삼성과 홈개막전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꼴찌' 서울 GS칼텍스를 상대로 2위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8일 저녁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서 GS칼텍스와 방문 경기를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현재 18승 10패, 승점 56으로 3위 대전 정관장(20승 8패·승점 55)에 승점 1앞선 2위에 올라 있다. 9연승을 달리고 있는 1위 인천 흥국생명(24승 5패·승점 70)과는 승점 14차이다. 5라운드에 돌입 했을 때 현대건설의 목표는 선두 도약이었다. 당시만해도 리그 선두 흥국생명과 격차는 불과 승점 8이었다. 그러나 호시탐탐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던 정관장에게 패하고, 올 시즌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던 김천 한국도로공사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면서 한때 정관장에게 2위를 빼앗겼었다.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현실적 목표는 2위를 수성하고 선수단을 정비해 플레이오프(PO)를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현대건설의 사정은 좋지 않다.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허리 통증을 안고 있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
장성우(화성시청)가 올 시즌 마지막 월드 투어에서 이틀 연속 3위에 입상했다. 장성우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3초220을 기록하며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는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1분23초025), 2위는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1분23초119)이 차지했다. 이날 3위에 입상한 장성우는 전날 남자 1500m 동메달에 이어 메달 2개를 획득했다. 레이스 초반 4위에 자리한 장성우는 결승선 2바퀴를 앞두고 중국 쑨룽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후 또다시 역전을 노렸으나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실패했고, 3위로 골인했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500m 결승서 5위에 머물렀으며 여자 500m에서는 준결승도 통과하지 못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여자 1500m 준결승서 넘어져 입상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체력 부담을 안고 출전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치른 뒤 10일에 복귀한 대표팀은 다음 날인 11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슬로바키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점프를 한다. 우상혁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 나선다. 우상혁은 2022년과 2024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 우승을 맛봤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두 차례나 반스카비스트리차서 정상에 오른 우상혁이 자신의 기록 2m36을 넘어서려는 야망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라고 소개했다. 우상혁은 지난 9일 시즌 첫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서 2m31을 넘으며 패권을 안았다. 우승을 확정한 이후에도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신기록 2m36보다 1㎝ 높은 2m37에 도전했지만 바를 건드렸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서 순위 경쟁을 끝내면 한국 신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 해미시 커(뉴질랜드), 셸비 매큐언(미국),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출전하지 않는다. 우상혁은 올림픽 6위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9위 얀 스테펠라(체코)와 경쟁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안산 OK저축은행을 꺾고 6연패를 끊어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1(32-34 27-25 25-20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패를 청산한 한국전력은 10승(19패) 고지를 밟으며 승점 28로 6위를 지켜냈다. 반면 최하위(7위) OK저축은행(6승 23패·승점 23)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전력 김동영은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임성진(18점), 윤하준(15점), 박승수(12점), 신영석(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국전력은 1세트서 OK저축은행 쇼타와 박창성의 블로킹에 고전했고, 아홉 번의 듀스 승부 끝에 32-34로 세트를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2세트 23-24에서 임성진의 블로킹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한국전력은 곧바로 OK저축은행 신호진에게 실점했으나 전진선과 신영석의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한국전력은 3세트 후반 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던 장성우(화성시청)가 체력 부담을 안고 출전한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성우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0초217을 달리며 3위에 입상했다. 1위는 네덜란드의 판트 바우트 옌스(2분19초930), 2위는 일본의 하야시 고세이(2분20초124)가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장성우는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전했지만 더이상 역전에 나서지 못하고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결승선 앞에서 경쟁자들과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그는 마지막 순간에 '날 들이밀기'로 시겔 피에트로(이탈리아)를 0.009초 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한 여자 1000m에서는 단 한명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10일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은 다음 날인 11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체력 부담을 안고 출전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으로 대회 22연패를 달성해 대한민국의 전무후무한 역사적 순간을 경기도민에게 선물하겠습니다."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이원성 단장(경기도체육회장)의 당찬 포부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8개 종목에 796명(선수 596명, 임원·관계자 2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22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도는 지난해 제105회 대회서 역대 최고 종합점수(1461점)와 최다 메달(287개)을 획득하며 21연패를 달성했다. 국내서 열리는 전국종합체육대회서 한 시·도가 21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것은 도가 최초다. 도는 이번 대회서 '라이벌' 서울시와 '개최지' 강원도의 추격을 뿌리치고 종합우승 22연패 달성을 이뤄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체육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각오다. 도는 지난해 10월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 등 우수선수 영입 지원을 통해 선수단 전력보강에 힘썼다. 또 제106회 대회 개막을 앞두고 종목별 현지 적응훈련과 강화훈련, 훈련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선수단의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했다. 이 단장은 "도
"경기도는 전 종목에 고른 기량을 보유했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를 제치고 5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을 이끈 백경열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이다. 경기도는 제22회 대회서 금 21개, 은 13개, 동메달 18개를 획득, 종합점수 2만 9050.60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는 2020년 제17회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종합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백 총감독은 "대회 초반,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빙상 등에서 예상 점수를 크게 밑돌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라면서도 "대회 후반 컬링과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으로 종합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미참가 세부종목 및 약세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종목별 경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직장운동부 선수 영입, 우수선수 지원 등 동계종목 재정비를 통해 제23회 대회서도 종합우승
경기도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서 5년 만에 종합 우승기 탈환에 성공했다. 도는 14일 강원도 일원에서 종료된 대회서 금 21개, 은 13개, 동메달 18개 등 총 52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점수 2만 9050.60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서울시(2만 8806.80, 금 22·은 23·동 13), 3위는 강원도(2만 7691.76점, 금 8·은 9·동 4)다. 전날 종합 2위로 마무리한 도는 이날 약 1만 2000점을 추가해 정상으로 올라 섰다. 이번 대회 7개 전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한 도는 모든 종목에서 입상에 성공하는 등 고른 성적을 거뒀다. 도는 바이애슬론(2698점, 금 4·은 1·동 2)과 크로스컨트리스키(4769.60점, 금 7·은 2·동 4) 종목서 봉현채, 이찬호(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의 활약을 앞세워 2년 연속 종목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빙상(1944점, 금 2·은 5·동 7)에서는 도의 연패 행진이 끊겼지만 종목 2위에 입상했고, 알파인스키(4106점, 금 8·은 3·동 1)도 준우승했다. 도는 제21회 대회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던 컬링 종목에서 은 1개, 동메달 1개를 확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5G'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컬링 결승서 중국을 7-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10전 전승을 달린 대표팀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경기에서 16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대표팀은 피날레를 금빛으로 물들이며 한국 선수단의 동계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2017 삿포로)에 기여했다. 한국은 이날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려 했지만 작전 실패로 1점을 얻었다. 2엔드에서는 서드 김민지의 상대 스톤 두 개를 시원하게 내보내는 더블 테이크 아웃 샷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2점을 스틸해 3-0으로 앞섰다. 한국은 3엔드서 2점을 내줬으나 4엔드서 1점을 확보해 4-2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잃지 않은 한국은 7엔드 중국 후공 때 때 2점을 스틸하면서 승부를 굳혔고, 8엔드 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