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에 입단하면서 경기도 선수로 계속 시합을 뛰고 있는데, 국내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19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열린 2023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전문체육진흥 선수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계속해서 좋은 지원을 받은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대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2월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여자일반부에서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올 시즌 본인의 최고 기록인 37초73으로 우승했고, 4차 대회 5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월드컵 2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ISU 월드컵 1~5차 대회 여자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김민선은 지난 8월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했지만 현재는 새로운 부츠를 찾고 있는 중이다. 3주 전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케이트 부츠를 신고 경기에 나서 1위에 입상했다. 그는 올해 ISU 월드컵 3차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작년 ISU 월드컵에서
경기도체육회가 2023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 한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 도체육회 종목단체장 및 선수·지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에어로빅·힙합 공연단 등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시상식은 2023년 성과영상 시청에 이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컵 및 우승기 봉납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격려, 도체육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체육상 전문체육진흥 선수 부문 대상은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에게 주어졌다. 김민선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여자일반부 500m와 1000m, 6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빙상 단거
수원특례시체육회가 올해 수원시를 빛낸 선수·지도자들을 격려하고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수원시체육회는 18일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호텔리츠에서 박광국 회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시체육회 종목단체장, 선수·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수원시체육인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수원시청) 등 12명에게는 수원특례시장상이 수여됐다. 또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일부 67㎏급 용상에서 182㎏을 들며 한국기록을 경신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상연(수원시청)과 홍철 수원시청 체조 코치 등 8명에게는 수원시의회 의장상이 주어졌다. 이밖에 이재연 수원시수영연맹 회장 등 3명에게는 경기도체육회장 감사패가 전달됐고 손석범 수원시청 배구 코치 등 10명에게는 수원시체육회장상이 돌아갔다. 박광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체육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2024년에도 민선 8기 시정방향에 발맞춰 ‘일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HDEX와 함께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인다. IBK기업은행은 19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24년 1월 9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전까지 총 다섯 번의 홈 경기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니폼 착용 기간 동안 홈 경기장을 방문한 관중들에게 HDEX의 의류, 가방 등을 이벤트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의 스페셜 유니폼은 19일부터 화성 홈경기장에서 현장 구입할 수 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연고지인 화성시 남양초 배구부에 ‘사랑의 스파이크’ 기부금 500만 원을 후원해 배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도 함께 추진한다. 사랑의 스파이크 기부금은 승리 경기 득점 1점 당 3만원씩을 적립해 연고지에 소재한 학교, 사회복지시설, 체육단체 등에 후원하는 제도다. IBK기업은행은 사랑의 스파이크 기부금을 통해 2011~2012시즌부터 165개 기관에 총 6억 2550만 원을 기부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썼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 유니폼 출시와 더불어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프로농구 수원 kt가 선두 도약을 향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kt는 19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와 홈 경기를 치른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에이스’ 허훈이 코뼈 골절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한 kt는 허훈의 공백을 딛고 리그 선두 원주 DB를 제압,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 kt는 14승 7패로 2위 창원 LG(16승 6패)에 1.5경기 차 뒤져 3위에 자리해 있다. 1위 DB(18승 5패)와는 3경기 차이다. kt는 올 시즌 문성곤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많은 경기에 결장했고, 허훈이 복귀하고 나서는 ‘토종 빅맨’ 하윤기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아쉬운 상황을 마주했다. 하지만 kt는 주전 선수들의 잦은 이탈속에서도 중심을 지키고 있는 패리스 배스의 활약으로 순위 싸움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 kt를 이끌고 있는 배스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1.3점, 10.3리바운드를 비롯해 4.8도움, 1.6스틸, 1.4블로킹으로 공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하윤기와 문성곤이 경기력을 끌어 올릴 수 있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리그 1위 자리를 두고 인천 흥국생명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현대건설은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에서 인천 흥국생명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2강·3중·2약 체제의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치열한 선두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8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12승 4패, 승점 37점으로 2위 흥국생명(13승 3패·승점 36점)에 승점 1점 차로 앞서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흥국생명이 2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은 풀 세트 접전 끝에 모두 세트 점수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은 이전과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 11월 16일 화성 IBK기업은행과 경기 이후 지는 법을 잊어버린 현대건설은 팀의 기둥이 되고 있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비롯해 양효진, 이다현, 정지윤 등의 토종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를 통해 현대건설에 합류한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도 최근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의정부시의 재정 악화로 인해 의정부 G-스포츠클럽 예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학생선수와 학부모, 지도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내몰리게 됐다. 그러나 의정부시와 함께 G-스포츠클럽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은 지자체가 세운 예산 만큼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내년도 의정부시의 G-스포츠클럽 운여에 차질이 우려된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부시는 2024년 의정부 G-스포츠클럽 예산으로 약 1억 4000만 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는 1억 4000만 원을 추가하면, 총 2억 8000만 원이 내년 의정부 G-스포츠클럽 예산이다. 이는 올해 총 7억여 원의 예산에서 절반이 넘게 축소된 금액이다. 2024년 의정부 G-스포츠클럽 예산이 2억 8000만 원으로 확정되면, 올해 의정부 G-스포츠클럽이 운영했던 배드민턴, 컬링, 수영, 유도 등 총 9개 클럽에게는 각각 약 1000만 원의 운영비가 주어진다. 올해 종목 당 약 5000만 원이 지원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금액이 삭감된 것이다.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 체육의 연계를 도모하고 학생 스포츠 활동의 저변 확대 등을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G-스포츠클럽은 경기
권순율(안산 선부중)이 2023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권순율은 17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81㎏급 용상과 합계에서 정상을 차지해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00㎏을 성공한 권순율은 2~3차 시기에서 107㎏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바벨을 들어 올리지 못하며 김현우(전북체중·108㎏)와 하재민(부산체중·101㎏)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그러나 용상 2차시기에서 123㎏을 성공해 하재민(120㎏), 김현우(110㎏)를 눌러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권순율은 용상의 높은 기록에 힘입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23㎏으로 하재민(221㎏)과 김현우(218㎏)를 꺾고 2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14일 대회 첫 날 여중부에서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 3관왕 김예솔(선부중)과 김예서(경기체중)가 나란히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김예솔은 여중부 45㎏급 인상에서 50㎏을 성공해 같은 학교 선배 신유빈과 같은 무게를 들었지만 시기 차에서 앞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김예솔은 용상에서 75㎏을 들어 1위에 입상한 뒤 합계에서도 125㎏으로 우승, 3관왕이 됐다. 여중부 64㎏급에서
프로농구 수원 kt가 선두 원주 DB를 제압하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kt는 17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방문 경기에서 43점을 폭발한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90-8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14승 7패가 됐다. 반면 DB(18승 5패)는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이날 kt 배스는 KBL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인 43점과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밖에 정성우(17점·4리바운드·7도움), 한희원(11점·8리바운드), 하윤기(10점·9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성우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1쿼터 포문을 연 kt는 한희원의 2점 득점에 이어 배스와 한희원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해 11-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kt는 배스와 한희원의 활약을 앞세워 33-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홀로 16점을 뽑아낸 DB 디드릭 로슨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56-4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3쿼터 59-56에서 한희원과 정성우가 각각 2점씩을 올려 DB의 기세를 꺾은 kt는 숀 데이브 일데폰소와 배스의 3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관장은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84-75로 승리했다. 11월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이후 거의 3주 만에 승리를 맛본 정관장은 7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10승 11패로 같은 날 울산 현대모비스를 85-77로 꺾은 리그 4위 서울 SK(12승 8패)에 2.5경기 차 뒤져 5위에 자리했다. 이날 정관장 배병준은 1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대릴 먼로(15점), 정효근(12점), 김철욱(11점), 김경원(10점) 등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를 18-25로 마친 정관장은 2쿼터 24-31에서 김철욱의 3점 슛이 림에 꽂히며 추격에 나섰고 렌즈 아반도가 덩크슛을 작렬해 36-34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정관장은 김철욱과 정효근의 3점슛과 먼로의 2점 득점을 묶어 44-4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먼로의 2점으로 포문을 연 정관장은 배병준과 김철욱이 각각 3점과 2점을 뽑아내 51-4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60-46에서 연달아 7점을 올리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71-52로 승기를 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