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대훈’ 진호준(수원특례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진호준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 문화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대회 태권도 남자 68㎏급에 출전한다. 지난 5월 바쿠 2023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68㎏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진호준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혔다. 진호준이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선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울르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와 세계랭킹 2위 자이드 카림(요르단)을 넘어야 한다. 이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8강과 4강에서 각각 카림과 라시토프를 꺾은 바 있는 진호준은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지난 25일 남자 58㎏급에서 장준(한국가스공사)이 한국 태권도의 금메달 물꼬를 튼 가운데 진호준이 금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펜싱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이광현(화성시청), 허준(광주시청), 임철우(서울 성북구청), 하태규(한국체대)로 팀을 꾸린 한국이 금빛 찌르기에 나서며 사격 여자 스키트에서는 장국희(중앙대)와 안일지(경기일반)가 출격하고 여자 테니스 한나래(부천시청)도 라켓을 휘두를 준비를 마쳤다. 한편 계영 800m에서 양재훈, 김우민(이상 강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맞붙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30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한다. 한국은 E조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9-0 승)와 태국(4-0승), 바레인(3-0)을 차례로 격파하며 16강에 안착했다. 날선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은 3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뽑아냈다. 그러면서 견고한 포백을 구축하고 백승호(전북 현대)와 정호연(광주FC), 홍현석(KAA 헨트) 등이 수비라인을 보호하며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한국은 전술의 핵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합류하면서 완전체를 이뤘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바레인 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36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앞으로 있을 토너먼트를 대비해 경기감각과 몸상태를 점검했다. 이강인의 합류로 안재준(부천FC1995),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엄원상(울산 현대) 등 공격진도 날개를 달았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김병수 감독을 경질했다. 수원은 26일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하고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김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지난해 4월 박건하 감독과 작별한 수원은 올해 4월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고 이날 김병수 감독마저 내보내며 2년 동안 3명의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오동석 수원 단장은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앞으로 남은 7경기 동안 과연 반전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검토한 결과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구단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시즌을 마친 후 서포터스들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감독대행은 ‘리빙 레전드’ 염기훈 플레잉코치가 맡게 됐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이날 선수단 미팅을 진행하고 첫 훈련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김보경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고 고승범, 불투이스, 이종성 등을 부주장으로 꾸렸다. 또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의 역할을 조정하는 등 팀 분위기 일신에 나섰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오랫동안 수원 삼성과 함께 하면서 무엇을 해야 팀이 좋아질 수 있을지 잘 알고 있는 만큼 강등탈출을 위해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3년도 하반기 유소년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성남은 26일 “현재 초등학교 5학년(2012년생)부터 초등학교 2학년(2015년생)을 대상으로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면서 “접수 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라고 전했다. 테스트는 1~2차로 진행되며 기본기 테스트 및 연습경기로 이뤄진다.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1차 테스트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2차 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다. 추가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 3차까지 이어진다. 테스트 시간은 신정자에 한해 개별 공지된다. 최종 합격자는 성남FC U12·U10에 합류해 주말리그 및 각종 축구 대회에 참가한다. 성남 선수운영팀 관계자는 “U12·U10은 선수들이 축구를 접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성남은 구단과 함께할 저연령대 선수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15세와 18세 그리고 프로 선수 배출까지 이어지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실제로 올해 6학년 선수 중 대부분이 성남FC U15로 승급 확정이 됐다. 이번 공개테스트에도 성남과 함께 성장할 많은 축구 새싹들이 지원하면 좋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막판 스퍼트에 돌입한다. 지난해 제103회 대회 남자일반부에서 정상을 차지한 경기도청 수구팀은 28일 한국체대에서 팀 훈련을 진행한 뒤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전남 목포시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경기도청 수구팀은 이 기간 동안 제104회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 전남체육회와 친선경기를 치르며 전술을 가다듬고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민수 경기도청 수구 감독은 “작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했지만 이번 시즌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8강에서 강원도수영연맹 또는 서울 한국체대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인데, 두 팀 다 쉽지 않은 팀이다”라면서 “그러나 전지훈련 기간 두 팀을 대비해 전술훈련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마라톤(42.195㎞)과 20㎞ 경보에 총 8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경기도청 육상팀도 29일 경남 진주시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배재봉 경기도청 육상 코치는 “장거리 종목에 출전하기 때문에 도로훈련과 재활훈련을 병행하며 대회 일정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안착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손화연(인천 현대제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필리핀에게 5-1 역전승을 거뒀다. E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이긴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28일 홍콩(2패)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이 홍콩에 지고, 필리핀과 미얀마(이상 1승 1패) 경기에서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2승 1패 동률이 되는데 한국이 승자승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나온 한국은 최전방에 손화연을 세웠고 2선을 천가람(화천 KSPO)과 이민아(현대제철), 최유리(버밍엄시티)로 구성했다. 미드필더는 장슬기(현대제철)와 지소연(수원FC 위민)으로 꾸렸으며 수비라인은 추효주, 심서연(이상 수원FC 위민), 김혜리(현대제철), 이은영(고려대)을 내세웠다. 골문은 김정미(현대제철)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8분 상대 사리나 이사벨 볼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25일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금 10개, 은 10개, 동메달 13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압도적 선두 중국(금 39·은 21·동 9)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금 5개, 은 14개, 동메달 12개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를 수확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는 '황선우와 황금세대'가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선물했다.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역영한 한국은 7분01초73으로 아시아 신기록(종전 7분01초73)을 작성하고 중국(7분03초40)을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단체전인 계영에서는 은메달만 4개(1990년 베이징 여자 계영 400m, 1994년 히로시마 남자 계영 800m, 2010년 광저우 남자 혼계영 400m, 2014년 인천 여자 혼계영 400m)를 땄던 한국은 항저우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또 남자 자유형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사령탑 김병수 감독의 거취가 26일 결정될 예정이다. 수원 관계자는 "김 감독이 25일 구단에 사의를 표했다 "라면서 "내일(26일) 구단 내부 논의를 거쳐 김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4연패에 빠진 수원은 5승 7무 19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자리해 있다. 11위 강원FC(4승 14무 14패·승점 25점)와는 승점 3점 차다. 강등권 밖인 제주 유나이티드(9승 8무 14패·승점 35점)와는 무려 승점 13점 차다. 수원은 지난 5월 제8대 감독으로 김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 말까지였다. 당시 김 감독은 수원의 문제점 분석 및 솔루션 제시에 가장 적극적인 의지와 세부적인 디테일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구단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김 감독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원은 5개월도 안되서 새로운 사령탑을 구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상대 선수 퇴장에 따른 수적 우위에도 0-1로 패한 데 이어 23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하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 1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전유진(충북 청주시청), 하광철(부산광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팀을 꾸려 1668점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북한과 같은 1668점을 기록했지만 x10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39차례, 북한은 29차례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을 맞혔다.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인 러닝타깃은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뉜다. 565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획득한 전유진은 느구옌 투안 안(베트남)과의 슛오프에서 승리해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1.3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성리하오(중국·253.3점)에 뒤져 준우승한 박하준(kt)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김상도(kt), 남태윤(충북 보은군청)과 1890.1점을 합작해 인도(1893.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 한국은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김서준(경기도청), 이건혁(국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2023~2024시즌 출정식을 팬들과 함께한다고 25일 밝혔다. 정관장은 오는 10월 5일 안양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2023~2024시즌 출정식'을 통해 힘찬 첫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이날 수원 kt소닉붐과 연습경기 이후 열리는 출정식은 선수 소개, 팬들과 선수들의 스피드 Q&A 시간, 깜짝 레크리에이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정관장은 새로운 팀명으로 시작하는 첫 출정식의 의미를 더해 유니폼 B컷 프로필 촬영사진 공개 및 KBL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신인선수의 열정 댄스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BLACK SEASON TICKET 및 RED300 멤버십 구매자는 당일 1층 좌석에서 관전하거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 팬들은 2층 일반석에서 참여하면 된다. 한편 해당 시즌권과 멤버십은 25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KBL통합 누리집을 통해 신규 구입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