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단체전에서 준우승했다. 경기대는 14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하대에게 종합 전적 2-4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용인대를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한 경기대는 인하대와 결승 경장급(75㎏급) 첫 경기에서 임주성이 상대 이동혁에게 1-2로 패해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두 번째 소장급(80㎏급) 경기에서 들배지기를 앞세운 허동겸이 인하대 김준태에게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 경기대는 세 번째 청장급(85㎏급) 경기서 박진우가 상대 이승원에게 1-2로 패해 다시 리드를 내줬다. 경기대는 네 번째 용장급(90급㎏) 경기서 박성준이 인하대 이용욱에게 0-2로 패해 종합 전적 1-3으로 궁지에 몰렸다. 승리가 절실한 경기대는 선택권을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경기대의 선택권 사용으로 장사급(140㎏급)으로 치러진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김민호가 도교운을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따내며 추격에 종합 전적 2-3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대는 여섯 번째 용사급(95㎏급) 경기에서 이태규가 인하대 김효겸의 안다리에 연거푸 쓰러지며 아쉽게 준우승에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에서 패하며 우승컵을 놓쳤지만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힌 채 약 9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kt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2-6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리그 초반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리드오프’ 조용호, ‘간판타자’ 강백호 등의 부진으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kt는 김상수, 이호연, 김민혁 등의 활약과 적절한 외국인 선수 교체 등으로 정규리그를 2위로 끝냈다. 특히 kt는 2021시즌 통합 우승 멤버였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영입을 기점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중반 보 슐서의 대체선수로 kt에 합류한 쿠에바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18경기를 선발로 나와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KBO리그 최초 순수 선발승률 100%로 승률왕에 올랐다. 쿠에바스가 합류하자 kt의 마운드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타선의 무게감도 더했다. kt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올 여름 유난히 더웠던 날씨보다 뜨거운 야구를 선보였다.
경기도 보치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 보치아는 지난 8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과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2개, 은 4개, 동메달 4개를 거머쥐며 종목점수 8744.40점을 얻어 충남(6673.60점, 금 2·은 2·동 1)과 광주광역시(6601.60점, 금 2·동 1)를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획득했다. 2021년 경북에서 열린 제41회 대회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도 보치아는 제42회 대회에서 종목 5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김준엽-김철환 조(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는 남자 개인전 BC3(뇌병변) 결승에서 충남의 권종호-이호순 조를 6-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1엔드에서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김준엽-김철환 조는 2엔드와 3엔드에 각각 2점씩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이후 4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밖에 남자 개인전 BC4 선수부 결승에서는 구영인(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이 같은 경기도 소속 장성육(안산시장애인체육회)을 4-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 보치아 선수단을 이끈 문광호 총감독(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
우승컵을 향한 프로야구 kt 위즈의 여정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멈췄다. kt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KS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던 kt는 2~5차전에서 4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무려 29년 만에 KS 정상에 오르며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LG가 KS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0년과 199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4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7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김상수와 황재균이 각각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7번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비롯해 8번 박경수, 9번 정준영은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kt는 3회말 수비에서 LG 문성주의 중전 안타와 신민재의 볼넷, 홍창기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LG 박해민의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빼앗긴 kt는 상대 김현수의 1루수 땅볼 적시타로 0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드림패럴림픽 스포츠체험 ‘동행하GO 행복하GO’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2월 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일환으로 드림패럴림픽 스포츠체험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패럴림픽 가치 전달 및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통해 장애 인식 제고, 사회통합 구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드림패럴림픽 스포츠 체험 참가자들은 지도자 책임하에 준비운동 및 안전교육을 실시, 배드민턴, 보치아, 골볼, 컬링 등 종목별 필요한 안전 용구를 착용한 상태로 진행한다. 드림패럴림픽 스포츠 체험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 가족은 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금남 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스포츠 체험으로 생활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애인 당사자 사회 적응력 향상 및 가족 간 협동심 고취를 통한 관계 개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4연패 청산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안산 OK금융그룹과 홈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1승 6패,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의정부 KB손해보험(1승 7패·승점 5점)에 이어 리그 최하위인 7위로 내려 앉았다. 시즌 개막 전 창단 첫 우승을 위해 결의를 다졌던 한국전력은 남자부 '1강' 인천 대한항공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한국전력과 한 시즌 더 동행하기로 했고, 지난 시즌 대비 전력 손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아시아쿼터를 통해 리시브를 보완해줄 수 있는 리베로 료헤이 이가의 합류와 시즌 도중 김동영이 전역후 합류할 예정이었던 한국전력은 오히려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막상 시즌이 시작 되자 기대를 모았던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선수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팀 조직력이 문제다. 2라운드에 돌입한 시점에서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으면 창단 첫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다. 다만 한국전력은 서울 우리카드와 경기서 상무에서 복귀한 김동영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제2회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및 인조 1, 2구장에서 수원시축구협회 소속 축구동호인 16개 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원찬 경기도의원, 박영태 수원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와 지역 축구꿈나무 대상 수원시축구협회 장학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축구대회에 참가한 16개 팀은 사랑부와 희망부 2개부로 나뉘어 8강 토너먼트를 치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사랑부에서는 한마음축구회가 패권을 안았고 희망부에서는 고등동축구회가 정상을 차지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에서는 경기장을 지역주민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축구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 중앙광장 코르크 산책로 개장, 성악가 폴포츠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까지 올 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스포츠문화여가 공간이자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벼랑 끝에서 ‘특급 잠수함’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 kt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kt는 1~2차전에서 LG 와 1승씩 나눠 가진 후, 안방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3~4차전을 모두 패하며 KS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1패만 더 하게 된다면 kt의 여정은 막을 내리게 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kt는 KS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던져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교두보를 놨던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선발로 케이시 켈리를 선택했다. 이로써 고영표와 켈리는 KS 1차전 이후 5차전에서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kt는 필승조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영표에게 많은 부담을 지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t는 고영표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주길 바라고 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KS 2차전까지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던 알포드와 박병호는 안방에서 열린 KS에서 고대한던 안타를 쳐내며
경기도가 평화의 섬 2023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 구간마라톤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서귀포시 동부일주도로 84.6㎞를 총 10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대회에서 종합기록 5시간18분57초로 제주도(5시간38분42)와 부산광역시(5시간40분04초)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9년 대회와 2022년 대회 우승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을 이어갔다.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경기도는 1구간인 서귀포시청 앞부터 신례까지 7.7㎞를 강두희(평택시)가 27분08초로 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강기필(안산시)이 2구간을 27분18초로 주파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선 경기도는 3구간에서 김회묵(수원시)이 41분34초, 4구간에서 박소영(화성시)이 30분04초를 기록하며 타 시·도의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강경아(가평군)는 5구간인 신산부터 동남까지 8.2㎞를 32분10초로 달려 대회신기록(종전 33분16초)을 경신했고, 박애라(광주시)와 이광열(수원시)은 각각 9구간과 10구간에서 23분18초, 15분04초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6구간의 최준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수원FC 리틀위민풋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수원FC는 오는 26일 수원노총스포츠파크 야외풋살장에서 여자초등부(3~6학년)와 중등부를 대상으로 6인제 경기로 치러지는 풋볼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축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학교별 축구 동아리, 축구 클럽 소속 여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팀별 6~10명으로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각각 8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21일 오후 6시까지 수원FC 홈페이지에 있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축구 대회뿐만 아니라 수원FC 유스팀 지도자들의 원포인트 축구클리닉과 볼리프팅 이벤트, 경품추첨, 푸드트럭 간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지역 내 여학생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 및 참여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유소녀들을 위한 축구의 장을 마련한다면 여자축구 기반 강화를 위한 좋은 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