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순위 반등을 할 수 있을까. kt는 15일 현재 9승 2무 22패로 9위 한화 이글스(12승 2무 20패)와 2.5경기 차 뒤진 리그 최하위에 자리했다. kt는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0회말 문상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6연패를 끊었으나 이후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승률도 2할대(0.290)로 떨어진 kt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잇따라 전력에서 이탈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kt는 핵심 불펜 주권과 김민수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각 오른쪽 전완근과 오른쪽 어깨 극상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설상가상으로 토종 에이스 소형준이 팔꿈치 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타선에서는 황재균과 김민혁, 배정대가 부상으로 빠져 있고 지난 시즌 ‘홈런왕’ 박병호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복귀했다.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kt는 박병호의 복귀로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아직 박병호가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어서 팀 전력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강백호와 앤서니 알포드는 5월 들어서 멀히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과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포워드 이명관을 내주고 센터 방보람을 영입해 높이를 보강했다고 15일 밝혔다. 만 20세인 방보람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센터로 리바운드가 강점이다. 우리은행에서 벤치 자원으로 활용되며 2021-2022시즌 10경기를 뛰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무릎 수술로 오랫동안 전열에서 이탈하며 3경기를 소화했다. 삼성생명은 또 가드 최서연을 부산 BNK로 보냈다. 2019~2020시즌 6순위로 삼성생명이 입단한 최서연은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총 득점 3점, 평균리바운드 1.33을 올린데 그쳤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3년간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이명관, 최서연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두 선수에게도 이번 이적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방보람은 리바운드와 궂은일로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억수(경기도)가 '제3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억수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수원특례시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2024년 국가대표 선발 2차전’을 겸해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억수는 남자 컴파운드 70m에서 341점을 쏘며 장호식(대전광역시·332점)과 김성국(전라남도·332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컴파운드 30m에서도 352점으로 장호식(351점), 윤태성(광주광역시·347점)을 제치고 우승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오두일과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컴파운드 더블에서는 2613점을 기록하며 대전광역시 장호식-이홍구 조(2651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이억수는 김미순(부천 페퍼저축은행)과 팀을 꾸려 출전한 컴파운드 혼성에서 2663점으로 대전광역시 장호식-최나미 조(2697점)에 뒤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후 남자 컴파운드 오픈 준결승전에서 135점을 쏴 김성국(136점)에게 1점 차로 패한 이억수는 황승기(경상북도)와 동메달결정전에서 139점을 올려 황승기(137점)를 꺾고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 컴파운드 오픈 준결승에서는 김미순이 136점으로 정진영(광주광역
경기도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유도 종목에서 4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의정부시 G-스포츠클럽 감독을 맡고 있는 이종명 경기도유도회 사무국장은 14일 전북 고창군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45세 이상 남자 100㎏급 결승에서 유선목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종명 사무국장은 “생활체육 유도대회 발전을 위해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입상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45세 이상 남자 90㎏급 결승에서는 김은수(미스터샤크유도체육관장)가 일리아 사조노브(우크라이나)를 꺾고 정상을 밟았고 40세 이상 남자 81㎏급 박상훈(하나유도체육관장)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진행된 30세 이상 남자 90㎏급 결승에서는 장수덕(하나유도체육관 2관 관장)이 김연헌을 누르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투타가 붕괴하며 3-8로 패했다. 이로써 ‘최하위’ kt는 22패째(9승 2무)를 당하며 승률은 2할대(0.290)로 주저앉았다. 이날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 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후 마운드에 오른 손동현도 1⅔이닝 1실점, 김영현 1이닝 3피안타 1실점, 조현우 0⅓이닝 2자책 2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수비에서 롯데 김민석과 한동희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맞은 kt는 상대 잭 렉스와 전준우에게 연달아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0-2로 기선을 내줬다. kt는 4회초 롯데 선두타자 렉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1사에서 전준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데 이어 노진혁의 1루수 땅볼 때 전준우가 3루를 훔쳐 2사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상대 유강남의 볼넷으로 2사 1, 3루가 된 kt는 롯데 윤동희와 김민석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4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kt는 5회말 공격에서 박경수가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
김규호(평택시청)가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 파워리프팅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규호는 지난 13일 평택시 안중읍 안중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절단 및 기타장애 남자 80㎏급 파워리프팅 2차 시기에서 190㎏을 성공해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갈아치우며 박노홍(서울특별시청·145㎏)과 고학모(대정시엔시·125㎏)를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웨이트리프팅 1차 시기에서 170㎏을 들어 올려 박노홍(160㎏), 고학모(140㎏)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한 김규호는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 360㎏으로 우승,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파워리프팅 대회신기록을 세운 김규호는 벤치프레스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장연실(평택시청)은 절단 및 기타장애 여자 73㎏급 파워리프팅 1차 시기에서 95㎏을 가뿐히 성공해 김명희(음성군장애인체육회·65㎏)와 이정금(대전장애인역도연맹·53㎏)을 제압하고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웨이트리프팅 1차 시기에 93㎏을 들어 올려 김명희(80㎏), 이정금(50㎏)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은 장연실은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 188㎏을 기록하
‘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 간판’ 박혜정(고양시청)이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87㎏급 합계 한국 기록을 세우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정은 13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87급 인상 3차 시기에서 127㎏을 성공하며 리원원(중국 140㎏)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용상 3차 시기에 168㎏을 들어 올려 리원원(175㎏)과 손영희(부산시체육회 169㎏)에 뒤져 동메달을 획득한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95㎏을 기록, 고교 2학년이던 2021년 작성한 자신의 종전 합계 최고 290㎏을 5㎏ 넘어서며 리원원(315㎏)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은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박혜정이 이날 기록한 합계 295㎏은 국제역도연맹(IWF)이 체급을 재편한 뒤, 첫 여자 최중량급 합계 한국 기록이다. IWF는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었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여자 87㎏ 이상급 합계 기록을 295㎏으로 정했다 여자 최중량급 기준이 체중 75㎏ 이상일 때, '역도 여제' 장미란 현 용인대학교 교수는 합계 326㎏
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9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총 3480명(선수 1625명, 임원 및 관계자 1855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지체, 시각, 지적, 청각, 뇌병변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나뉘어 육성종목 5개(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와 보급종목 10개(농구, 디스크 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시범종목 슐런, 전시종목 쇼다운 등 총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기도는 전시종목인 쇼다운을 제외한 16개 종목에 총 524명(선수 237명, 임원 및 관계자 28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는 수영 종목에 가장 많은 39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e스포츠에는 33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육상 종목에 24명의 선수를 파견한 경기도는 보치아 21명, 농구 19명, 축구 16명, 탁구 13명, 배드민턴 12명, 플로어볼 11명이 출전하며 조정과 배구 동목에는 각각 10명과 9명이 참가한다. 이밖에 디스크골프와 슐
프로야구 kt 위즈가 마운드의 불안과 타선의 침묵으로 롯데 자이언츠에게 맥없이 무너졌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2-1로 꺾으며 6연패에서 탈출한 리그 최하위(10위) kt는 이날 패배로 21패째(9승 2무)를 당했다. 이날 kt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 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는 문상철이 3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롯데 선두타자 윤동희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한동희와 렉스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회초 1사 2, 3루 위기를 맞은 kt는 롯데 고승민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로 3루에 있던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제점을 내줬다. 이후 엄상백의 폭투로 롯데에게 3루 도루를 허용한 kt는 또 다시 엄상백의 폭투 때 3루에 있던 롯데 노진혁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로 내줬고 1사 3루에서 상대 유강남의 적시타로 0-3이 됐다. kt는 상대 김민수의 중전안타, 윤동희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
수원특례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승리하며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 갔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3일 수원특례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PO 1차전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2로 승리했다. PO는 정규리그 상위 팀이 1승을 확보한 채 시작되며 2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11승 5패, 승점 40점으로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수원시청은 리그 2위 양산시청(13승 3패·승점 43점)과 PO 1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1단식에서 유다현이 양산시청 이영은에게 세트 점수 0-2(5-11 8-11)로 패하며 기선을 내준 수원시청은 2단식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민주를 세트 점수 2-0(11-5 11-7)으로 제압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시청은 곽수지-유다현 조가 나선 3복식에서 양산시청 이정연-정다나 조를 세트 점수 2-1(11-9 4-11 11-4)로 눌러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에이스 매치’인 4단식에서 문현정이 양산시청 이영은에게 세트 점수 1-2(12-10 8-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