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포천시청)가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용호는 7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55㎏급 A그룹 경기에서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인상에서 115kg을 들며 4위로 밀린 김용호는 용상에서 145kg으로 시라퐁 실라차이(태국·148k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용호는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60kg을 기록하며 실라차이(265kg)와 손 딩 응(베트남·260kg)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는 합계 기록이 같으면 인상 기록이 높은 선수가 윗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김용호는 손 딩 응에게 밀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후보자 정책토론회 없이 치러지게 됐다.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기호 1번 이원성 후보가 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참석 확인서 마감 시간인 지난 6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체육회에 토론 참석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토론회가 무산됐다고 7일 밝혔다. 이 때문에 이번 도체육회장 선거는 각 후보자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 없이 치러져 유권자인 경기도 체육인들의 알 권리가 제한된 상황에서 열리게 됐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 달 30일 제2차 선거운영위원회의에서 회장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운영관련지침(안)과 관련, 후보자 중 1인이라도 참석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대한체육회 유권해석을 받아들여 기존 원안 의결했다. 그러나 선거운영위원회는 후보자 전원이 토론회 참석의사를 밝힐 것에 대비해 오는 9일 토론회를 열기로하고 장소까지 결정했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이 토론회 불참을 결정하면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준비하려던 토론회는 열리지 않는다. 이원성 후보는 “박 후보가 사무처장으로 있었을 때 그에게 받은 상처가 많다”면서 “그릇이 차지 않은, 정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입씨름 해 봐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많은 기록을 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에게 1-4로 패배했다.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랐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아쉬움을 삼켰다. 브라질전에서 압도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한국의 월드컵 성적표는 초라하지 않다.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팽팽히 맞섰고, 2차전에선 가나에 0-2로 끌려가다 조규성의 멀티골로 맹추격을 했다. 3차전에선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 3차전에서 연속 2골을 넣으면서 월드컵 무대에서 최초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고 조별리그와 브라질과의 16강전을 포함한 4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지난 러시아 월드컵까지 이어져 온 경기당 평균 득점 1골의 벽을 넘었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헤더슛으로 2골을 몰아넣은 조규성은
이윤형 전 수원시수영연맹회장(자연유치원 이사장)이 ‘수원 체육의 변화, 그 시작은 이윤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회장은 6일 수원종합운동장 인근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육인이 체육회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민선체육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농업고등학교(현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영선수 출신인 이윤형 이사장은 과거 경기도교육청 수영 전문지도자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수원시수영연맹 5, 6, 7, 8, 9대 회장을 지냈다. 또한 종합체육시설(트레보스포츠) 전문경영,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 협의회 감사, 수원특례시 민선8기 새로운수원기획단 문화복지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의사회는 의사들이, 약사회는 약사들이 이끌어 가듯이 체육회도 수원 체육의 발전을 위해 체육인들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며 그중에서도 체육 관련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같은 배경에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는 체육인들
컬링 국가대표 남자 후보선수단 의정부고가 컬링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2022 유러피언 주니어 컬링투어’에서 남자부 의정부고가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만21세의 주니어 국가대표팀들이 다수 참여한 ‘2022 툰 대회’와 ‘2022 오스트리안 컵대회’에 출전한 한국 후보선수들은 만18세 미만으로 구성돼 경험적 측면에서 비교적 열세에 놓였지만 해외 팀을 상대로 선전하며 메달을 따냈다. 의정부고(코치 신경용, 스킵 양우진, 서드 김홍건, 세컨 정현욱, 리드 김민상, 후보 김예찬)는 오스트리아 키츠뷔엘 지역에서 열린 오스트리안 컵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었다. 오스트리아에게 1엔드에서 4점을 내준 의정부고는 2, 4엔드에서 1점씩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5엔드에서 3점을 추가로 내줘 4-9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5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제4차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이날 8명의 위원이 참석해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보고와 ▲후보자 정책토론회 의제 및 사회자 등 결정(안) ▲소견발표 세부 진행(안) ▲선거인명부 확정 및 교부방법 결정(안) ▲선거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조치(안)을 심의·의결 했다. 박영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이 도체육회장선거에 불출마함에 따라 대의원 권한이 그대로 유지되어 2차 회의에서 결정된 593명의 선거인이 그대로 확정되었다. 이밖에 후보자 토론회 의제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도체육회장선거 후보자 기호 배정을 마쳤다. 추첨은 무작위로 추첨으로 진행됐으며 이원성 회장이 1번, 박상현 한신대 교수가 2번을 배정받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가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와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출마 결심을 하고 기자회견까지 하며 완주를 다짐했던 박용규 도배구협회장은 후보 접수 마감시간까지 등록을 하지 않았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박상현 교수와 이원성 회장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박상현 교수는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면서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고 있다. 박 교수는 또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체육정책학회 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이원성 회장은 “못 다한 소임을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체육을 완성시키겠다”며 “다시 한번 경기체육을 위해 뛰고자 한다”고 출마의
박묵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은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를 절차상 하자 없이 공정하게 치르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5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체육회장 선거를 절차상 하자 없이 진행하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관리하겠다”며 “체육인들의 위상과 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 북부에 투표소를 추가 운영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난 이사회에서 경기 북부 투표소 설치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투표소를 추가 하는 것은 현재 규정상 어쩔 수 없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대한체육회에 이러한 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후보자 토론회를 언급하며 현재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위원장은 “후보자 토론회의 경우 후보자 중 한 사람이라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토론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며 “운영위원회에서 이것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의뢰를 했지만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라 경기도만 그렇게 진행하는 것은 안된다’고 불허 방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파죽지세로 자신들이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15연승에 다가서고 있다. 독주 체제를 굳힌 현대건설은 지난 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방문경기에서 풀세트까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힘든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긴 현대건설은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폭주기관차 같이 질주하는 현대건설은 오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인천 흥국생명과 대전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성해 기세가 올라있다. GS칼텍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30득점 이상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고 득점 부분에서 271득점으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인삼공사·273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또한 후위 공격 48.24%로 1위에 위치한 모마는 현대건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견이 버티고 있다. 김연견은 수비(세트당 8.62개)와 디그(세
리그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수원 kt가 4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kt는 지난 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63-71로 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kt는 6승 11패를 기록, 전주 KCC와 공동 9위가 됐다. 그동안 kt의 경기는 대부분 기복이 심한 이제이 아노시케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아노시케가 활약하면 승리하고 주춤하면 패배했다. 그러나 그 공식이 깨졌다. 아노시케는 창원 LG와의 경기서 18점,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전에서는 모두 21점을 올리며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배했다. 아노시케가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분43초를 뛰며 단 2득점에 그친 경기서도 kt는 패배했다. kt는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코트에서 선수들을 독려했던 베테랑 김동욱에게만 기댈 수 없는 노릇이다. 총체적 난국이다. 양홍석과 하윤기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폼이 올라와야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다. 또한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하는 랜드리 은노코의 경기력도 아쉽다. 서동철 kt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끝난 뒤 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