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제1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족구협회 관리단체 지정해제(안)을 원안 가결했다. 도체육회는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회장을 비롯해 재적이사 33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서는 경기도족구협회 관리단체 지정해제(안)과 경기도 종목단체 심의(안), 경기도체육회 임원 보선(안),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연임 동의(안) 등 총 9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경기도족구협회 관리단체 지정 해제(안)은 원안 가결됐다.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중 유일한 관리단체였던 도족구협회는 2021년 12월 15일 관리단체로 지정된 후 4년 만에 정회원 단체가 됐다. 도족구협회는 그동안 31개 시·군 족구협회 간의 분쟁을 조정하고 대한민국족구협회와 분쟁을 해소하는 등 협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와 관련 도체육회 이사회는 도족구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사유가 소멸되고 정상화의 길로 들어 섰다고 판단, 도족구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의결했다. 또 경기도종목단체 등급 심의(안)에서는 인정단체였던 경기도체스연맹이 제명됐다. 체스가 2026 아시안게임 종목에서 제외되면서 도종목단체 가입 요건을 상실하게 됐다. 도체스연맹은 2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1위 축포를 장전한 인천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흥국생명과 방문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5연패 수렁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2승 18패, 승점 37로 4위에 올라 있다. 5위 김천 한국도로공사(12승 18패·승점 35)에 승점 2차로 쫓기고 있다. 정규리그가 종착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3위 수원 현대건설(18승 12패·승점 57)과는 승점 20차이다. 프로배구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이하인 경우 준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4년 만에 봄배구 진출을 노렸던 IBK기업은행은 잔여 경기 6경기서 모두 승점 3을 챙기더라도 준PO 성사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다음 시즌 봄배구 진출 도전을 위해서라도 조직력과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려 정규리그를 4위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초반 6연승을 달리며 봄배구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졌다. 4라운드에선 전패를 당했다. 5라운드에 돌입하고 나서야 겨우 1승을 거뒀다. 최근 12경기서 IBK기업은행이 획득한 승점은 단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군포 수리고)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서 금빛 연기를 펼쳤다. 김채연은 23일 서울시 목동아이스링크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27점, 예술점수(PCS) 70.09점을 합쳐 총점 148.36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4.02점을 더해 최종 222.38점을 얻은 김채연은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앞서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브레이디 테넬(204.38점), 3위는 세라 에버하트(200.03점·이상 미국)가 자리했다. 김채연은 이날 우승으로 2025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채연은 첫 점프인 더블 악셀에 이어 트리플 루프까지 완벽하게 뛰었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후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아내며 점수를 끌어 올린 김채연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완벽히 수행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8연승을 내달리며 2위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KB손보는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전 삼성화재와 방문 경기서 세트 점수 3-0(25-20 25-23 25-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8로 늘린 KB손보는 20승(10패) 고지를 밟으며 승점 56으로 2위 인천 대한항공(19승 11패·승점 57)과의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반면 삼성화재는 10승 20패, 승점 34로 5위에 머물며 7시즌 연속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프로배구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이하인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잔여경기 6경기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기더라도 3위 KB손보와 승점 차를 3이하로 좁힐 수 없다. 이날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블로킹 3득점을 포함, 총 17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고 황경민(13점)과 야쿱(등록명 야쿱·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보는 1세트 15-13에서 황경민, 비예나, 야쿱의 '삼각편대'가 번갈아 득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다. 이어 23-20에서 야쿱과 비예나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챙겼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3일 호주 질롱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KT는 지난 1월 16일부터 진행된 1차 캠프에서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며 팀워크 강화에 힘썼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KT는 호주 프로야구팀 멜버른 에이시스와 2차례 연습경기를 실시하며 실전 감각도 점검했다. 이강철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에서 부상 없이 캠프를 마쳐서 만족스럽다"며 "올 시즌 주장을 맡은 장성우를 중심으로 고참 선수들이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도 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 2차 캠프에서는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다음 날인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등과 5차례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민께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22연패라는 역사적 순간을 선물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21일 강원도 일원서 종료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서 보여준 선수, 지도자들의 열정과 뛰어난 성과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제106회 대회서 역대 최고 종합점수(1498.5점)와 역대 최다 메달(296개)을 획득, 2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단장은 "경기도가 전국동계체전서 22회 연속 정상을 차지해 '체육웅도'의 면모를 널리 알렸다"며 "종합우승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님과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1415만 경기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체육 역사에 큰 획을 그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약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이번 대회까지 이어오지 못해 아쉽다"는 이 단장은 "빙상 종목이 사전경기로 진행되면서 최민정, 김길리, 김민선 등의 스타들을 본 대회 기간동안 볼 수 없었고, 이는 대회에 대한 관심도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동계체전의 관심을 높이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2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 21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서 금 106개, 은 104개, 동메달 86개 등 총 296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1498.5를 얻어 '라이벌' 서울(1093점, 금 53·은 55·동 47), '개최지' 강원(868점, 금 40·은 34·동 42)을 가볍게 제치고 종합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국내서 열리는 전국종합체육대회서 한 시·도가 22회 연속 정상을 지킨 것은 도가 최초다. 또한 도는 제105회 대회서 작성했던 역대 최고 종합점수(종전 1461점)와 최다 메달(종전 287개)을 이번에도 경신했다. 이밖에 도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빙상에서 21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컬링에서는 7회 연속 종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바이애슬론은 2연패를 달성했으며 스키에서는 15년 만에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스하키는 서울에 이어 준우승했다. 도는 4관왕 4명을 비롯해 총 3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서는 여자 18세 이하부 임리원(의정부여고)과 여자 15세 이하부 박서현(성남 서현중), 남자 12세 이하부 이태성(의정부스포츠클럽)이 나란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도는 20일 오후 6시 현재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회 3일째 금 91개, 은 93개, 동메달 77개 등 총 261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1069.5를 얻어 2위 '라이벌' 서울(777점, 금 46·은 48·동 40)과 격차를 더 벌렸다. 3위는 '개최지' 강원(575점, 금 31·은 24·동 31)이 자리했다. 도는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3관왕 두 명을 배출했다. 바이애슬론 남자 18세 이하부 혼성계주·스프린트 10㎞ 우승자 조나단(포천 일동고)은 집단출발 15㎞에서 38분29초3으로 유현민(일동고·40분15초1)과 황태령(강원 황지고·40분35초2)을 꺾고 세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바이애슬론 여자 12세 이하부 개인경기 4㎞에서는 전태희(포천 일동초)가 18분14초4를 기록, 같은 학교 후배 박서윤(18분17초7)을 3.3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전태희는 혼성계주, 스프린트 3㎞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바이애슬론 혼성계주서 경기선발의 우승에 힘을 보탰던 고동규(포천 G스포츠클럽)는 남자 12세 이하부 개인경기 3㎞서 16분06초3으로 금메달을 획득, 2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지인테크(대표 박지현)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은 19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지현 지인테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합보안감시시스템 기업 지인테크는 2010년 설립하여 끊임없는 기술 투자와 개발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특히 AI 카메라와 악조건 환경에서도 객체 식별이 가능한 IP CCTV를 개발하며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4 Global Security TOP 100’기업에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우고 있다. 박지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 그리너스FC의 발전에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안산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21일 수원체육관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흥국생명과 홈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여자부는 흥국생명(24승 5패·승점 70)이 선두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현대건설과 대전 정관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5라운드서 여러 악재가 겹친 현대건설은 18승 11패, 승점 57로 3위 정관장(20승 9패·승점 55)에 불과 승점 2 앞선 2위에 올라 있다. 4위 화성 IBK기업은행(12승 17패·승점 37)은 안타깝게도 봄배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현대건설은 부상으로 이탈한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5라운드 5경기서 승점 7을 챙기는데 그쳤다. 특히 올 시즌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김천 한국도로공사, 서울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발목을 잡혔던 여파가 크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맹렬히 뒤를 쫓던 정관장도 5라운드 들어서 추격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두 탈환에서 2위 수성으로 목표를 재 설정한 현대건설은 남은 경기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겨야 목표를 달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