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초중고 축구리그 운영을 위한 예산을 일부 지급했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에 초중고 권역리그와 저학년리그 운영 등을 위한 보조금 18억 6778만 원을 교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금액은 문체부가 교부 예정인 전체 사업 예산의 절반이다. 문체부는 학생들의 피해를 막고자 17개 시·도 축구협회에 재교부되는 비용을 우선 교부했으며, 축구협회가 리그 운영을 위해 직접 사용하는 예산은 자부담을 통해 공동 주최 기관으로서 정상화를 추진하라고 설명했다. 문체부와 교육부, 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초중고 리그는 이달 개막 예정이었으나 문체부의 사업 승인과 사업비 교부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뤄져 왔다. 문체부는 지난해 축구협회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며 보조금 중단을 예고했고, 그 여파가 초중고 리그로도 이어졌다. 문체부는 "축구협회가 감사 결과를 이행하지 않고 있음에도 학생들의 공정한 경쟁, 진학 기회와 직결되는 초중고 리그에서 운동할 권리를 보장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보조금을 교부한다"며 "학생들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장준혁(성남 서현고)이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장준혁은 17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서 제35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125㎏급에서 패권을 안았다. 결승에서 박주영(대전 보문고)을 상대한 장준혁은 2-0 폴승을 따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 남중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김지훈(수원 수성중)이 이은율(강원체중)을 10-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125㎏급에 출전한 강백호(수원 곡정고)와 여고부 자유형 76㎏급 김아름(경기체고)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17일부터 21일까지 2025시즌 대학생 리포터 위즈포터 1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단의 대학생 실무 체험 프로그램 위즈포터는 2025시즌 기사 작성과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모집 부문은 영상 제작 부문과 대학생 기자 부문이며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영상 부문 지원자는 본인이 직접 편집한 영상을, 기자 부문 지원자는 300자 이상 원고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된 위즈포터는 4월부터 정규 시즌 종료시까지 활동한다. 참가자에게는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와 올 시즌 정규리그 및 KBO 주관 행사에 출입할 수 있는 AD카드가 주어지며 수료 조건 충족 시 수료증이 수여된다. 지원 양식과 방법은 KT 인스타그램과 공식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2025시즌 캐치프레이즈, 'UP!GREAT KT'(부제 : 한계를 넘어 더 위대하게)를 17일 발표했다. KT의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구단의 아이덴티티 키워드로 자리잡은 'GREAT'를 활용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미의 'UP!GREAT'로 선정했다. 아울러 한층 더 강화된 선수단 뎁스와 팬 층, 변화된 KT위즈파크의 모습을 토대로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위대한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부제인 '한계를 넘어 더 위대하게'는 한 시즌 동안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선수단, 프런트, 팬이 'one team KT'가 되어 이겨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KBO는 올해부터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비디오판독을 위해 호크 아이(HAWK-EYE) 리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는 비디오판독 시 경기 중 확보한 복수의 영상 중에서 한 개의 영상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때문에 정확한 판독을 위해 각각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정 시간이 필요했다. KBO는 "이번 시즌부터 도입하는 호크 아이 시스템은 여러 각도서 촬영된 복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표출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하고 빠른 판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경기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KBO 비디오판독 센터는 KBO리그 구장에 여러 각도로 설치된 7개의 카메라를 활용한다. 이와 함께 해당 경기 방송 중계사에서 촬영한 영상을 제공받아 필요한 경우 최대 16개 영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서 두산 베어스를 9-6으로 꺾었다. KT는 15~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이 비로 취소되어 타 팀들에 비해 경기 수가 적지만, 시범경기 6승 1패로 1위에 올라 있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4⅔이닝 동안 7개 삼진을 잡고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천성호, 강백호, 황재균, 조대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쳤다. KT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불음 뿜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천성호는 1회말 공격에서 좌전 2루타를 친 뒤 로하스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이후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홈으로 파고들어 KT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KT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김민혁의 안타, 문상철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황재균과 배정대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KT는 고영표의 안정적인 투구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2회초 수비서 두산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고영표는 김재환과
안호인(부천 봉일천고)이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시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안호인은 16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서 제35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7㎏급에서 패권을 안았다. 결승에서 백승희(충남체고)를 상대한 안호인은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8-0 테크니컬 폴로 상대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이주용(평택 도곡중)이 김경민(구미신평중)을 9-0, 테크니컬 폴로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여고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최보빈(경기체고)이 강민서(세종 두루고)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2025시즌 도약을 노린다. 경기도체육회는 17일 '2025년도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신규선수 영입현황'을 발표하면서 총 19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번 영입을 진행함에 앞서 직장운동부 팀별 전력 분석을 실시, 적재적소에 전력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격, 근대5종, 육상, 핀수영의 경우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해 국내외 대회서 상위 입상 성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격 종목에서는 조영재가 상무 전역 후 경기도청에 복귀했다. 2022년 경기도청 소속으로 활약한 조영재는 파리 올핌릭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금지현을 지켜내고 조영재가 합류한 경기도청 사격팀은 전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김승환 경기도청 사격팀 코치는 "제대하고 경기도청에 복귀한 조영재 선수는 2022년 경기도청에 있었을 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던 이대명 선수가 한국체대 교수로 임용되어 팀을 떠났지만, 조영재 선수가 합류하며 전력은 올라갔다. 올 시즌 금지현 선수와 조영재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근대5종에는 경기체고를 졸업한 '유망주' 김유리가 합류했다. 2025년 국가대
'진인사대천명'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현재 프로배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20승 15패, 승점 63으로 2위 대전 정관장(23승 12패·승점 63)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승점은 같지만 승수(정관장 23승, 현대건설 20승)에서 뒤져 순위가 밀렸다. 양 팀 모두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2위 탈환 여부는 정관장 손에 달려 있다. 현대건설은 잔여 경기서 승점 3을 획득해도 정관장이 승점 3을 확보한다면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게 된다. 현대건설은 6라운드 두 번째 경기서 서울 GS칼텍스에게 1-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었다. 이후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인천 흥국생명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현대건설은 치열한 2위 사움을 벌이고 있는 정관장을 3-0으로 꺾고 2위 확정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러나 화성 IBK기업은행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자력으로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현대건설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7초136을 달리며 코트니 사로(케나다·2분27초194)와 같은 팀 후배 김길리(2분27초257)를 체지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한국 대표팀에게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레이스 중후반 사로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준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올려 1위를 탈환했다. 이후 마지막 마퀴를 남기고 사로와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인 최민정은 간발의 차로 사로를 앞서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