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수원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새 시즌을 맞아 우수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힘찬 도약에 나선다. 수원시체육회는 9일 ‘2025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종목별 현황’을 발표하면서 우수선수 2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청은 레슬링 종목에 정한재, 김민석, 김관욱, 역도에 이상연 등 뛰어난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새 얼굴들의 합류로 전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복싱에서는 국군체육부대에서 활약했던 이신우(-75㎏급)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002년생으로 어린데다, 지난 시즌 제54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80㎏급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소프트테니스서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후네미즈 하야토가 합류했다. 그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바 있다. 수원시청은 그의 국제대회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 하야토는 국가대표서 은퇴했기 때문에 온전히 소속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중 하나다. 이밖에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서 수원시청의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장현태가 오는 9월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수원시청 검도팀에는 이상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가 초대 컬링 슈퍼리그 챔피언을 차지했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은 8일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 결승 2차전에서 강릉시청을 7-5로 꺾었다. 전날 결승 1차전서 강릉시청을 9-3으로 누른 경기도청은 3전 2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 2000만 원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도청은 강릉시청의 후공으로 시작된 1엔드서 1점을 스틸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리나 2엔드서 1점을 내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강릉시청과 치열한 수싸움을 펼친 경기도청은 쉽게 리드를 잡지 못하고 7엔드를 5-5로 마쳤다. 좀처럼 깨지지 않던 승부의 균형은 경기도청이 후공을 잡은 마지막 8엔드서 갈렸다. 경기도청은 가드를 단단히 세운 강릉시청의 스톤을 정리하며 차근차근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은지가 마지막 샷으로 더블 테이크 아웃을 만들며 2점을 획득, 7-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초대 컬링 슈퍼리그 왕좌를 차지한 경기도청은 다음달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부
이번 시즌부터 프로배구 최고의 신인을 뽑는 수상 대상자 범위가 확대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2024~2025시즌부터 신인선수상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명칭을 바꾼다. 수상 기준도 넓혔다”고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V리그에 처음 등록한 1년 차 선수들이 대상이었지만, 영플레이어상은 프로 3년 차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올 시즌 데뷔한 신인 선수뿐 아니라 2023~2024시즌과 2022~2023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도 영플레이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2024~2025시즌 영 플레이어상 수상 대상자는 남자부 40명, 여자부 39명으로 총 79명의 선수들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리그 일정이 3라운드를 마치고 반환점을 돈 가운데 남자부 초대 영플레이어상은 데뷔 3년차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수원 수성고를 졸업하고 서울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아 주전 자리를 꿰찬 세터 한태준과 수원 한국전력 세터 김주영, 안산 OK금융그룹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의 삼파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는 한태준(18경기 74세트)이지만, 그 뒤를 김주영과 신호진이 추격하고 있다. 김주영은 한태준 다음으로 많은 18경기 61세트를 출전했고, 신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공격적인 풀백 이택근과 미래가 유망한 골키퍼 황재윤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용인대 출신으로 2023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한 이택근은 지난해까지 두 시즌 동안 36경기(1골·4도움)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왕성한 오버래핑과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이택근은 준수한 크로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측면 공격의 활로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이다. 또한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연계 플레이 능력은 수원FC에 전술적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택근은 “수원FC에서 K리그1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설렌다”며 “팀에 도움이 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위고, 고려대 출신의 황재윤은 2024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디뎠다. 전북 B팀 소속으로 주로 K4리그에 한 그는 수원FC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키 187㎝에 준수한 선방 능력을 갖춘 황재윤은 안준수, 정민기 등과 함께 수원FC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황재윤은 “수원FC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언제든 준비된 골키퍼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 경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미드필더 최원철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부천은 최원철과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용인대 출신 최원철은 2017년 수원FC에 입단해 두 시즌을 보냈다. 이후 서울 노원유나이티드와 춘천 시민축구단을 거친 최원철은 2024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남 드래곤즈에 합류,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부천은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최원철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최원철은 좋은 미드필더 자원이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철은 “저는 누구보다 부천을 잘 도울 수 있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라며 “팀과 동료를 열심히 도와 팀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천종합운동장이 잔디 상태도 좋고 팬들과 거리도 가까운 좋은 경기장이라고 생각한다. 이 좋은 운동장에서 경기를 많이 뛰며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FC안양은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 신인선수 김지훈과 장정우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아주대 출신 김지훈은 188㎝, 90㎏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력과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이 장점이다. 특히 지난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 6전 무패의 성적으로 아주대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지훈은 “꿈에 그리던 프로 생활을 안양에서 시작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 되고 설렌다. 안양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매 순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또 대구대 출신 장정우는 뛰어난 연계 패스 플레이와 함께 많은 활동량을 겸비한 만능 미드필더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로 안양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정우는 “꿈의 무대인 K리그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안양이라는 멋진 구단과 함께해 행복하다"며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복싱협회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나설 경기도 복싱 대표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도복싱협회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김포시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12회 김포시장배복싱대회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1차선발전을 겸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날 도복싱협회는 총 13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남자중등부 스몰급(38㎏급)에서는 김도헌(월드복싱체육관)이 한지우(BOXING TEAM K)를 제압하고 도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모스키토급(42㎏급) 김규민(용인 포곡중), 핀급(46㎏급) 정보건(광주중), 라이트 플라이급(48㎏급) 이선유(성남 금광중), 플라이급(50㎏급) 김건우(팀플복싱 연무), 라이트밴텀급(52㎏급) 문의찬(포곡중)도 나란히 소년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또 밴텀급(54㎏급)에서는 최정현(봉담복싱체육관)이 이헌진(BOXING TEAM K)을 5-0으로 물리치고 도대표에 선발됐으며 패더급(57㎏급) 김홍준(신순철용인대복싱), 라이트급(60㎏급) 임채환(스타복싱클럽), 라이트웰터급(63㎏급) 구교현(포곡중),웰터급(66㎏급) 최가준(신순철용인대복싱), 라이트미들급(70㎏급) 유준희(카운터복싱짐), 미들급(7
박건구(고양특례시청)가 제72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건구는 3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일반부 73㎏급 인상 2차 시기에서 125㎏을 들어올려 이기창(안양시청·110㎏)을 가볍게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박건구는 이어 용상 3차 시기에 160㎏을 성공시켜 이기창(140㎏)을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게에서도 285㎏의 기록으로 250㎏의 이기창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중부 102㎏급에서는 김민성(포천중)이 인상 85㎏, 용상 100㎏, 합계 185㎏으로 은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고 남중부 +102㎏에서도 오준호(포천중)가 인상 90㎏, 용상 120㎏, 합계 210㎏을 기록하며 각각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은서(연천고)가 제2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은서는 31일 인천광역시 서운동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8세 이하부 스크래치 5㎞ 결승에서 조은효(인천체고)와 김경주(전북체고)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해 사이클에 입문한 김은서는 이날 우승으로 생애 첫 금메달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전날 열린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추발 2㎞에서는 김도윤(가평중)이 부별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윤은 남 15세부 개인추발 2㎞ 결승에서 2분27초469를 달리며 부별 한국신기록(종전 2분28초088)을 작성하고 김도함(서울 송파중·2분27초755)과 배은우(인천 계산중·2분30초501)를 따돌리고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남 15세부 개인추발 2㎞에서 부별신기록이 나온 것은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당시 김홍경(계산중·2분28초088) 이후 2년 만이다. 이밖에 남 15세부 1LAP(S/S) 결승에서는 하민기(부천 중흥중)가 24초714로 박차오름(대구 덕화중·24초685)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 15세부 스크래치 3㎞에서도 이하준(연천중)이 박준현(대전서중)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한편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치른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고 인천으로 떠난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 점수 3-2(23-25 25-21 21-25 25-17 15-13)로 스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차전 승리에 이어 챔프전 2승을 쌓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대건설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챔프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34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압장섰고, 양효진(19점), 정지윤(15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2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 2세트를 나눠 갖은 현대건설은 3세트를 잃어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플레이오프(PO ·3전 2선승제)에서 3차전까지 치르고 챔프 1차전을 풀세트까지 진행한 흥국생명은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정규리그가 끝난 뒤 챔프전까지 12일의 여유가 있던 현대건설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4세트 18-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달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