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55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서휘민(고려대)은 1분31초709로 2위에 입상했다. 김길리는 여자부 3000m 계주에서 서휘민, 김건희(성남시청), 이지아(한양사이버대)와 팀을 이뤄 4분15초323을 마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길리는 500m, 1500m 혼성 2000m계주 우승에 이어 출전했던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5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자부 1000m 결승서는 김태성(화성시청), 이동현(단국대), 배서찬(경희사이버대)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해 시상대를 휩쓸었다. 앞서 1000m, 1500m, 혼성 계주서 정상에 올랐던 김태성은 4관왕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공격수 갈레고를 영입하며 2025시즌 재도약에 스피드를 더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라질 출신 갈레고는 2017년 자국에서 프로무대를 밟았다. 이후 포르투갈 1부 리그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2022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올해로 K리그 4년차를 맞는 갈레고는 리그 통산 69경기에 출전해 6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갈레고는 드리블과 개인 기술이 뛰어난 왼발 공격수다. 또한 ‘스피드스타’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빠른 발을 갖고 있어 2025시즌 부천의 다재다능한 공격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은 갈레고의 영입으로 바사니, 티아깅요, 몬타뇨, 카즈까지 막강한 외국인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이영민 감독은 “갈레고는 윙포워드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공격자원이다”라며 “짧지 않은 K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갈레고는 “빠르게 팀에 적응해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다. 개인적인 부분도 보완하면서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갈레고는 태국 치앙
프로축구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는 FC안양은 도전자의 정신을 담은 2025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도전자의 정신으로’라는 안양의 2025시즌 슬로건 문구가 삽입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 유니폼은 안양의 상징색인 보라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검은색에서 보라로 연속되는 색의 표현을 통해 K리그1을 안양만의 색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더불어 하의와 스타킹의 색은 검정색을 사용해 상, 하의의 전체적인 컬러도 보라색으로 물드는 모습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상,하의 흰색이며 넥과 사이드에 보라색 포인트로 강조했다. 골키퍼 유니폼은 민트색과 분홍색으로 완성했다. 필드 유니폼과의 통일성을 위해 소매 부분에 사선 스트라이프 패턴을 삽입했고 골키퍼 상의 측면 색 역시 위로 갈수록 점점 진해지는 그라데이션 색상으로 표현했다. 새 유니폼은 31일까지 구단 온라인 스토어에서 프리오더 주문을 받는다. 2월 16일 울산전 이전에는 한정 수량에 한해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중심 타자’ 강백호가 지난해보다 141.4%나 상승한 7억 원에 2025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KT는 25일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며 “강백호가 구단 최고 인상률과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2024시즌 연봉 2억 9000만원에서 4억 1000만원 인상된 7억 원에 계약했다. 인상률은 141.4%다. 강백호는 2022·2023 두 시즌 동안 부진했었다. 두 차례 큰 부상을 겪은 2022시즌 144경기 중 62경기에 출전한 강백호는 타율 0.245, 6홈런, 25타점에 그쳤다. 그러면서 2022년 5억 5000만 원이었던 연봉에서 2023년에는 47.5% 삭감된 2억 9000만 원에 계약했다. 2024년에도 같은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강백호는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0으로 활약했고, 2025년 연봉을 7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이밖에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1억 6000만 원에서 50% 상승한 2억 4000만 원에 계약했다. FA 보상 선수로 이적한 외야수 장진혁은 98.3% 인상된 1억 1500만 원에 도장을 찍으며, 프로 데뷔 후
변지영(경기도청)이 제55회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변지영은 2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서 진행된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클래식 10㎞서 27분02초5를 기록, 이진복(평창군청·27분43초0)과 정종원(부산시체육회·27분48초6)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변지영은 올 시즌 첫 우승을 맛봤다. 이밖에 여일부 클래식 5㎞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16분10초03으로 이의진(부산시체육회·15분32초03)에 뒤져 준우승했다. 한편 이다인(평택 세교중)은 여자 15세 이하부 클래식 5㎞서 18분53초2를 기록하며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17분51초7)과 이하빈(진부중·18분00초9)에 이어 3위에 입상했고 여자 18세 이하부 클래식 5 ㎞강하늘(평택여고18분32초4)도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는 FC안양은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올 시즌 안양의 유니폼을 입게된 김보경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다. 또 두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표(남아공 대회·브라질 대회)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특히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와 일본 J리그 다수 팀에서 뛰는 등 해외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이후 김보경은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HD, 수원 삼성을 거쳐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리그 통산 198경기 31득점 35도움을 기록한 김보경은 역사상 첫 1부 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안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양은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김보경이 팀 득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경은 “저에게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팬분들 앞에 설 수 있게 되어서 영광스럽고 구단 역사 첫 1부 리그 무대인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텐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계약서 사인을 완료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임원을 격려했다.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 회장을 비롯해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 신동호 코치,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 등 40여명의 도소속 선수·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등 6개 종목에 79명이 출전하는 도선수단은 30여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과 치열한 메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도선수단은 지난 2017년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 7개, 은 5개 동메달 6개 등 총 18개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서 저력을 알린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경기도 선수단의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경기도체육회도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 지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회 대회는 2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4일까지 8일 동안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KT sports(대표이사 이호식)와 수원특례시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KT는 23일 수원특례시청에서 수원시와 지역사회 상생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 최현준 e스포츠단장, 정명곤 경영기획총괄, 강신혁 마케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ESG를 전담하는 팀을 구성, 향후 10년간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와 지역 주민 단체관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시와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다양한 행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이호식 대표이사는 “수원시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2013년부터 연고지 취약 계층 후원 및 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베테랑 미드필더 조지훈을 영입하며 조직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2011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조지훈은 이후 상주 상무서 군복무를 마치고 강원FC, 태국 1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FC서울, 전남 드래곤즈를 거치며 K리그 166경기에 출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전남에서는 34경기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을 책임졌다. 조지훈은 191㎝ 80㎏의 신체조건 뿐 아니라 기술도 동시에 갖춘 미드필더다.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과 공수 전환, 패싱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가치가 높다. 조지훈은 “현재 태국 전지훈련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는 소식을 들었다. 후배들을 잘 이끌며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 선수단은 26일 귀국 후 2월 3일부터 전남 여수와 경남 창원에서 실전 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 빙상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21회 연속 종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도빙상은 2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피겨 종목 마지막 날 금 2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재근(수리고)은 남자 18세 이하부 싱글A서 쇼트 프로그램 77.10점, 프리 스케이팅 148.11점을 획득, 종합 225.21점으로 서민규(대구 경신고·217.02점)를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제104회 대회 싱글B에서 우승을 맛본 김유성(평촌중)은 2년 만에 출전한 이 대회 여자 15세 이하부 싱글A서 종합 191.27점을 얻어 같은 학교 김유재(179.45점)와 주혜원(대구 정화중·170.57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도빙상은 사전경기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종목이 모두 끝난 가운데 금 69개, 은 66개, 동메달 51개 등 총 186개 메달을 획득, 종목점수 585점으로 서울시(금 40·은 36·동 30, 496.5점)와 인천시(금 4·은 13·동 10, 206.5점)를 따돌리고 21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도빙상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꿈나무들의 활약으로 제106회 대회서 종합우승 2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의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