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 김포는 27일 “김포 통진고 출신 최재훈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부주장은 정한철, 이강연이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빌 최재훈은 지난 2년 동안 부주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팀 내외에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김포는 그의 능력과 리더십이 구단에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주장에 선임된 이강연은 팀 중심 선수로서 경기력과 지도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팀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았고, 올 시즌 김포에 합류한 정한철도 전지훈련 중 성실하고 모범이 되는 태도로 선수들의 신망을 얻어 부주장에 뽑혔다. 주장 최재훈은 “고정운 감독님이 아버지처럼 가깝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감독님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선수들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달콤한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돌입한다. kt는 오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2월 들어 서울 SK, 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 등 강팀들을 제압하며 6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27일 현재 28승 13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다. 1위 원주 DB(33승 10패)와는 4경기 차다. kt가 정규리그 1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순위는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뒤집어 질 수 있다.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제외됐던 허훈이 3월에 돌아온다면, kt는 선두 경쟁에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kt는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리그 최하위 삼성을 상대한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kt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1월 맞대결에서는 kt가 103-61로 완승을 거뒀지만 이전 세 경기에서는 모두 5점차 이내로 승부가 갈렸다. kt가 승리를 맛봤던 경기 역시 역전승을 거두거나, 막판까지 삼성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렸다.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kt는 ‘믿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구단주인 김병수 김포시장이 구단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인 원밀리언 클럽 1호 구매자가 됐다. 김포는 김병수 시장이 지난 23일 원밀리언 클럽을 구매해 1호 구매자가 됐다고 27일 밝혔다. 김 시장은 2024시즌을 앞두고 구단 홍보와 응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출범해 프로 데뷔 첫 해인 지난 2022년 K리그2 8위에 올랐던 김포는 지난 해 리그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는 등 김포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 출시는 클럽의 팬 커뮤니티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원밀리언 클럽, 얼리버드, 게임북V10 등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올해 더욱 많은 분들이 경기를 찾아주시기를 바라고 구단이 받은 사랑을 실력과 감동으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멤버십을 구매하게 됐다”며 “시민과 같은 마음으로 항상 응원하고 구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밀리언 클럽은 동반 1인 입장과 테이블석 제공(2인석), 다양한 기념품 등이 제공되며, 얼리버드 멤버십은 홈경기 선예매 혜택이 주어진다. 원밀리언 클럽은 구단에서 직접 판매할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이 스키의 저변 확대를 넘어 크로스컨트리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총 14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 1월 8일 평창에 입성해 꾸준히 훈련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은 제105회 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경기도에게 안겼다. 성적만 놓고 봤을 때는 주목할 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스포츠 복지 실현과 저변 확대, 우수선수 육성에 목적이 있는 G-스포츠클럽임을 고려하면, 꾸준히 선수 배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도 스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을 통해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한 이다인(평택 세교중)은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언니들과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는 이번 대회 여자 15세 이하부 클래식 5㎞, 복합, 15㎞계주, 스프린트 1.2㎞에서 각각 2위에 올랐고, 프리 7.5㎞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출전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학교시절 1인자의 자리를 굳게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12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서울특별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K리그1 최대 관심사는 울산 HD의 3연패 달성 여부와 이를 저지해 낼 ‘돌풍’의 주인공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울산의 3연패 도전을 막아낼 후보로 전통의 강호 전북 현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FC서울, 광주FC가 뽑혔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킬 팀을 골라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K리그1 12팀 감독 중 5명이 FC서울을 지목했다. 돌풍의 주인공으로 FC서울을 호명한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FC서울과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팀은 순위가 몇 년간 하위권이었다”며 “FC서울은 올 시즌 영입을 튼튼히 잘 했고, 린가드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기 때문에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4위로 올려놓은 김은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FC
프로축구 K리그가 새롭게 팬들을 맞이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는 내달 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K리그1 12개 팀은 10월 초까지 33라운드에 걸쳐 리그를 진행한다. 이후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씩을 더 치러 우승팀,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에 나설 팀과 K리그2 강등팀 등을 가린다. AFC 클럽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챔피언스리그2(ACL2)로 확대 개편되면서 아시아 무대에 설 팀을 가리는 방법이 조금 복잡해졌다. 한국에는 ACLE 티켓 3장이 배분됐다.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옛 FA컵) 우승팀이 ACLE 본선 직행 티켓을 한 장씩 받는다. 코리아컵 우승팀을 제외한 K리그1 차순위 팀은 플레이오프(PO)부터 경쟁해야 하는 나머지 한 장의 ACLE 티켓을 가져간다. 이어 그다음 순위 팀이 한국에 한 장 배분된 ACL2 진출권을 받는다. 단, 코리아컵 우승팀이 ACLE 티켓을 가져가려면 K리그1에서 최종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코리아컵 우승팀이 5위 이하의 성적에 그친다면 K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봄배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두’ 인천 대한항공을 만난다. 한국전력은 2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대한항공과 방문경기를 진행한다. 2연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은 천안 현대캐피탈에게 덜미를 잡혀 16승 15패, 승점 47점으로 한 계단 하락한 4위에 올라 있다. 3위 안산 OK금융그룹(17승 14패·승점 50점)과는 승점 3점 차다.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3~6위 팀은 모두 정규리그 5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1위 대한항공(20승 11패·승점 61점)과 2위 서울 우리카드(20승 10패·승점 59점)의 봄배구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3위 OK금융그룹과 6위 현대캐피탈(14승 17패·승점 44점)의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봄배구 티켓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프로배구 남자부 3위까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4위가 3위와 승점 차를 3점 차로 좁히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남은 경기 일정이 가시밭길이다. 27일 대한항공과 방문경기를 치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1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체육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경기도는 25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막을 내린 전국동계체전에서 금 97개, 은 94개, 동메달 96개 등 총 287개의 메달을 수집하며 종합점수 1461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특별시(1074점, 금 65·은 60·동 54)와 강원도(841점, 금 41·은 37·동 38)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내에서 열리는 전국종합체육대회에서 한 시·도가 21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경기도는 또 제104회 대회에서 경신했던 역대 최고 종합점수(종전 1396점)와 최다 메달(종전 285개)를 1년 만에 갈아치웠다. 경기도는 전통의 효자종목인 빙상이 금 66개, 은 52, 동메달 53개 등 총 171개의 메달을 획득, 종목점수 591점으로 20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컬링도 금 3개, 은 2개, 동메달 2개로 132점을 얻어 강원도(124점, 금 2·은 3·동 3)와 서울시(96점, 금 2·은 1·동 1)를 꺾고 종목우승 6연패를 달성했다. 바이애슬론은 금 9개, 은 10개, 동메달 8개로 종목점수 191점을 획득
전승민(하남 신장초)과 최지아(군포 금정초)가 2024 대양목재배 3.1절 기념 경기도 3㎞·5㎞·10㎞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전승민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초등부 3㎞에서 10분27초를 기록하며 황서진(과천 문원초·10분28초)과 최재윤(수원 다솔초·10분54초)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승민은 원예준, 김재빈으로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신장초가 종합기록 33분58초로 우승하는데 앞장서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초부 3㎞에서는 최지아가 11분22초를 마크해 이수예(양평군 G-스포츠클럽·11분23초)와 같은 학교 한새암(11분43초)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최지아는 여초부 단체전에서 한새암, 염도아로 팀을 꾸린 금정초가 종합기록 34분51초로 정상을 차지하는데 기여,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5㎞에서 16분39초로 정상을 차지한 백서준(경기체중)은 진유창, 백창환으로 팀을 이룬 경기체중이 남중부 단체전에서 52분16초로 수원 수성중(59분30초)과 양평 지평중(59분41초)을 꺾고 정상에 등극, 2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여중부 5㎞에서는 김민서(연천 전곡중)가 19분42초를 기록, 심재은(부천
“열정적인 노력으로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지원을 극복하고, 타 시·도보다 월등한 점수로 사상 첫 21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쁩니다. 꾸준히 연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25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802명의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21회 연속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의 소감이다. 그는 “강원도 전역이 폭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고, 설상 종목이 연기되는 등 힘든 상황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그러나 종목 회장 및 사무국장,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전무후무한 종합우승 21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교운동부 육성에 힘써주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노력에도 감사드린다”며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분들, 도체육회 임원들의 현지 격려와 응원에 대해서도 경기도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지난 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폐회식을 진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제104회 대회 폐회식을 열지 않았던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