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유튜브 채널로 2021 시민창작예술축제-학산마당극 ‘놀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8회째인 이번 축제는 ‘미추홀, 오래된 미래를 꿈꾸며’를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인천시도 사업비를 지원한 가운데 미추홀구 10개 마당예술동아리와 함께 인천 10개 군·구 시민팀이 참여해 더욱 다채롭고 뜻깊은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학산마당극 놀래는 문화원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한 시민창작예술제로, 해마다 주민 동아리들이 참여해 지역 이야기나 공공 이슈를 주제로 한 10분 촌극을 발표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사람들 간에 멀어진 간극을 좁히고 마을과 삶 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며 느끼는 다양한 생각들을 문화로 나누는 자리다. 23개 팀 200여명의 시민과 예술가 등이 참여했고, 3일 동안 각 마당별 주제에 맞는 시민들의 현장 참여 인터뷰 등 비대면 상황에서도 현장에서의 소통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마련했다. ▶12월 2일 마당1 - 아이들이 자라나는 마을 마을의 경계와 개념이 사라져가는 현대 사회, 지역과 마을 그리고 돌봄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주제를 담았다. 삶의 공간에서 진정
인천시 연수구는 연수어린이도서관을 일반도서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새단장 공사에 착수해 지난 26일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의 규모로 동아리실, 어린이·일반 자료 공간, 일반열람실, 다목적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기존 지상 3층에서 지상 4층으로 증축해 연면적 500㎡ 가량이 늘어난 2275㎡ 규모로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과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한 채 구민 등 최소한의 주민이 참여해 내빈소개, 경과보고, 구청장의 기념사,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2월 당선작 선정과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실시설계용역 최종도서를 완료하고 공사 입찰 공고를 거쳐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도서관의 시설을 개선하고 일부를 증축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이 이용 가능한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또 기존 ‘연수어린이도서관’의 명칭을 새로운 도서관 건물 특성과 지역특색에 맞게 변경하고 구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공공시설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새단장을 통해
인천시 연수구가 매년 주민이 직접 만든 영화 속 마을 이야기를 통해 영화인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과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해 온 ‘2021 연수구 마을영화제’가 지난 27일 CGV 연수 2상영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마을을 담(談)다, 영화를 담다(多)’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수스토리 초청상영제’와 ‘청소년 창작영화제’, ‘연수구 마을영화제’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연수스토리 초청상영제’에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든 연수스토리의 주인공과 가족, 지인들을 초청해 영상 상영과 주인공 인터뷰 등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 연수스토리 상영제는 하와이 민속무용과 판소리 공연, 시 낭독 등 연수스토리 주인공들이 직접 꾸민 무대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는 ‘연수구 청소년 창작영화제’가 지역 5개 고등학교에 영화창작 프로그램 보조금을 지급하고 그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는 이를 위해 영화 창작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시나리오 구성부터 촬영·연출·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한 편의
인천시 미추홀구 구립 쑥골도서관은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행사를 운영한다. ‘S·N·S(Ssukgol and Sharing) 쑥골 그리고 나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송년의 달 행사는 쑥골·나눔·공유를 키워드로, 작가와 만남부터 원화전시와 체험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마련했다. 12월 4일에는 ‘이상한 동물원’ 이예숙 작가와 만남이 마련돼 있다. 작가와 함께 책을 읽고 동물원의 존재 이유와 인간과 동물과의 행복한 공존에 대해 생각을 나누며 팝업북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시니어 그림책 ‘봄 햇살 목욕탕’ 원화전시는 가슴 뭉클해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공유해보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활용한 전시다. 쑥골도서관의 재능나눔 활동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유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책읽기와 만들기를 비롯해 유아기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며 초등 전학년 대상으로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3D펜으로 놀자’, 가족단위 대상으로 마스크줄 만들기와 스칸디아모스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쑥~골라보세요, 도서교환전’과 과월호 잡지나눔 등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느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는 2021년 마을 골목 특성화사업으로 ‘옛 추억이 깃든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의 대상지인 아암대로29번길13 용현대우아파트 버스정류장 인근은 1997년까지 인천 버스터미널이 있던 곳이다. 수인선 유휴부지를 활용한 바람길 숲에 기차 모양 휴게시설과 기억의 벽 등 기념물이 조성된 것과 연계해 구 터미널 이야기를 담은 안내판 및 조형물을 제작하고, 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볼거리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로 구성된 주민들이 모여 골목 디자인 학교를 통해 직접 사업 대상지를 둘러보며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용현대우아파트 관계자를 비롯해 입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LED 조명은 어두운 인도를 밝혀 야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주민 대표인 최진분 골목 행복 리더는 “평범한 인도가 주민들에게 용현2동 옛 정취를 떠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 혹은 길을 걷던 주민들이 잠시 멈춰 서서 옛 터미널 이야기를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본부세관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도용품 유통을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 중국산 수도용품의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허위표시하거나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받지 않는 등의 불법 수도용품 6만 6500점, 약 35억원 상당의 물품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나만의 집안 꾸미기 열풍 등과 맞물려 수도용품 수입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관은 먹는 물과 접촉하는 수도용품의 수입·유통시장 질서를 바로 잡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도용품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의 적정성을 집중 단속했고, 이 과정에서 위생안전기준 인증 여부도 함께 확인해 관계 기관에 사실을 통보했다. 세관에 따르면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사람은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 차원에서 대외무역법에 따라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해야 하며, 수도용 자재·제품이 물에 접촉했을 때 제품으로부터 검출될 수 있는 중금속 등의 유해성분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물품의 제조·수입·공급·판매하려는 경우 수도법에 따라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적발된 위반물품에 대해 인천세관과 관계 기관은 관련 법에 따라 해당 업체들에 거래중지 및 시정
인천시 동구 송림6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6일 관내 제1경로당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자치사업 일환인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지난해 송림6동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응급처치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일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은 송림지역의용소방대와 연계해 긴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가슴압박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용 모형 인형을 이용해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몸소 익히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심폐소생술 교육뿐만 아니라 겨울철 화재에도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화재 예방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송림6동 주민자치회는 12월 중순까지 제2경로당과 풍림아이원 경로당, 송림6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열 송림6동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로 가족이나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송림6동 주민들을 위해 송림6동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돼
인천시 동구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간 초등학생 1·2·3학년 117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동구영재교실’ 수료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과의 관·학협력사업인 동구영재교실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동구의 교육복지사업이다. 초등학생의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과학적·수학적·창의적·논리적 사고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을 체험함으로써 동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모든 교육과정을 무료로 진행하고 일정기간 이상 교육받은 수료자에게는 영재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 수여와 함께 학기별 활동모음집(포토폴리오), 학교 생활기록부에 영재교육에 관한 기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동구영재교실을 운영하고자 ▲등교 전 자가진단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검사 및 손소독 실시 ▲방문기록 작성 ▲교육장소 소독 및 환기 ▲학생 간 밀집도 최소화 등 교육기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인천시 동구는 동구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 준공에 발맞춰 주요 사업의 일부 시설을 구(區) 시설과 임대시설에 이전·재배치한다. 구는 운영 중이던 동구치매안심센터가 송림동 297-20(옛 인천시설관리공단부지) 동구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로 새롭게 이전·개소함에 따라 관내 센터와 사업단 일부를 이전해 재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기존의 치매안심센터 자리(송림동 49-13, 송영빌딩 2층)에 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센터 포함)를 입주시켜 시설의 재활용과 업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이전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무실(만석동 43-235 사회적기업 워크스테이션)에는 자활사업단(포장사업단·주거복지사업단) 2개소를 이전·재배치할 예정이다. 또 자활사업단이 있던 송림동 57-2(인천중부신협 5층)에는 금송구역 재개발에 따라 이전해야 하는 동구지역자활센터가 입주할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시설이전 계획을 통해 구 시설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기존 임대시설 이용으로 예산 절감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지난 27일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일본언어문화학과 설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우 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 박현순 대외협력처장, 이용기 총동창회장, 정경옥 일본언어문화학과 동문회장 및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 졸업생·재학생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수와 기념공연, 축사가 이어졌고 40년을 돌아보는 기념영상 시청 시간을 가졌다. 이어 36년 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해온 왕숙영 교수의 정년퇴임식도 열렸다. 1981년 문과대학 소속 일어일문학과로 시작한 일본언어문화학과는 일본 이해의 시야와 지평을 확장하고 대학과 사회를 잇는 실천적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출범했다. 1989년에는 타 대학에 앞서 학문으로서 일본을 연구하는 ‘일본학’ 개념을 도입했고, 2012년부터는 ‘문화’를 중심에 두고 일본 이해를 시도하면서 시대와 학문 연구의 흐름에 발맞춰 발전해왔다. 이날 후배들을 위해 졸업생들이 모은 장학기금 5000만 원 전달식도 이어졌다. 정경옥(지마이스 대표) 일본언어문화학과 동문회장은 “2013년부터 작은 정성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소중한 기금이고, 오늘 전달식을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