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한창석 교수가 영국 왕립화학회(RSC)가 발행하는 환경분야 우수 학술지의 떠오르는 신진연구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지속가능한 물(Sustainable Water)’ 분야를 선도할 신진연구자로 선정돼 RSC 환경분야 저명 학술지(Environmental Science: Water Research & Technology)의 신진연구자 시리즈에 초청논문을 발표했다. 한 교수가 게재한 논문은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폐수처리 공정에 고도산화공정을 도입해 축산폐수 처리수 내 항생물질과 난분해성 유기물 처리효율 개선에 관한 연구다. 이 연구는 축산업에 사용되는 항생물질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강과 호수로 흘러들어 생기는 여러 문제를 방지하고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을 억제하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 교수는 “환경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금까지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환경 내 미세플라스틱을 모니터링하고 제거하는 혁신기술 개발에 참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지구환경을 보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민주·인천연수갑)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한민국 대안교육운동 20여년 만의 쾌거다. 이 법률안은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를 기반으로 학습자 개인의 능력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전인적 교육을 추구하는 대안교육의 핵심 취지를 살리면서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기준과 설립자 및 교원의 자격을 규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 교육체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1990년대 중반부터 대안교육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안교육기관들은 교육철학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폐쇄 위협에 시달리며 쫓기듯이 교육을 이어오고 있는 현실이다. 기존 초·중등교육법에 대안학교 인가에 대한 근거가 마련돼 있으나, 교육과정운영에 대한 통제 등으로 많은 대안교육기관들이 미인가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법적 지위가 불안정한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많은 설움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학생은 ‘학교밖청소년’으로 취급되고 있고, 학부모는 국민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에도 자녀를 공교육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가로부터 어떠한 교
인천공단소방서는 관내 화장품 제조공장에 대한 무허가 위험물 사용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위험성이 높은 화장품 제조공장 194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무허가 위험물 관련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고 무허가 위험물 사용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중부지방 고용노동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방서는 단속 대상 화장품 제조공장 194곳 중 29곳에 대해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위반 ▲공장 내 무허가 위험물시설 저장‧취급 행위 단속을 실시해 입건 4건, 과태료 1건을 부과했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불법행위 적발 시 입건, 과태료, 행정처분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김준태 서장은 “위험물 사고는 급격한 연소 확대 및 폭발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기적인 단속과 지도를 통해 대형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시연합회는 코로나19로 창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예술인 100명에게 1인당 40만 원씩 총 4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지난 11월6일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시가 후원하고 인천예총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힐링콘서트 시민곁으로’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 의료진과 방역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인을 돕기 위해 인천예총이 열었다. 유료로 진행된 콘서트 티켓 수익금 500만 원 전액과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금이 모여 총 4000만 원의 후원금이 마련됐다. 인천예총은 인천에서 20년 이상 활동하고 활동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며, 생활고로 어려운 예술인을 대상으로 인천예총 각 협회와 시장, 의장, 교육감, 인천문화재단, 인천민족예술인총연합회, 문화원연합회 및 언론기관 등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난 4일 최종 심의를 거쳐 100명의 후원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 후원금은 11일 인천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될 ‘제29회 예총예술상 시
인천송도소방서는 코로나19로 다중이용업소 집합교육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다중이용업소 사이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다중이용업소업주, 종업원 등은‘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규, 수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신규교육은 다중이용업을 시작하기 전, 종업원은 다중이용업에 종사하기 전에 이수해야 하는 교육이며 수시교육은 법령을 위반한 다중이용업주·종업원이 적발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이수해야 한다. 보수교육은 다중이용업주·종업원 교육대상자가 2년 이내에 1회 이상 주기로 받아야 한다. 사이버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교육은 신규·보수·수시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 방법은 한국소방안전원(www.kfsa.or.kr)으로 접속해 회원 가입하면 된다. 교육을 수료한 뒤 이수증명서를 관할 소방서로 제출하면 소방관서에서 집합교육을 받은 것과 동일한 인정을 받게 된다. 김종현 소방민원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사이버교육을 적극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와 종업원 여러분은 지속해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최근 백령면 진촌4리, 연화2리 경로당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진촌4리 경로당은 진촌리 2076 산128-38번지에 지상 1층 165㎡규모로 건립됐으며, 방 2개와 거실(프로그램 운영 등), 주방 및 보조주방, 찜질방으로 구성됐다. 연화리 경로당은 연화리 103-1번지에 지상 1층 190.17㎡규모로, 방 2개와 거실(프로그램 운영 등), 주방 및 보조주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번에 준공된 경로당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면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 및 주민 복지 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의회는 9일 고귀한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에 서약한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예전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 동참을 원했던 의원들이 우리사회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돼 장기기증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취지에서 여러 의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측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2016년부터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고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가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대비 급격히 감소하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인지부 최은식 본부장은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미추홀구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에 감사드리며, 이번 장기기증 희망등록 동참이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여 보다 많은 분들이 생명 나눔에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로부터 사랑의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 받았다.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는 2000년 8월 개관했고 자활근로사업과 사례관리사업, 자활기업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자립·자활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모금에는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주민, 자활기업, 실무자, 운영위원들과 운영기관인 실업극복 연수지원센터 회원 등이 참여했다.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센터 소속, 연계된 분들과 함께 뜻깊은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며 힘든 시기를 같이 이겨냈으면 바란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따뜻한 나눔을 베풀어주신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에 감사드리며 이번 모금은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민관협력사업의 재원으로 소중히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청년외식창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열흘 간 계속될 이번 프로그램에서 청년외식창업 최종 및 예비 선발자 총 15명은 외식 인큐베이팅 단계 이상의 초기 창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외식창업자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청년외식창업 공동체공간조성 사업에 대한 이해와 메뉴개발 코디네이팅, 레시피 컨설팅, 실무관리(기획·마케팅·재무회계), 식품 위생교육, 외식산업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종 선정된 청년 10명은 외식사업 지원센터 내 조성된 배달전문 개별주방 10곳, 커뮤니티 공간 등 창업 공간, 물품뿐만 아니라 외식창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 메뉴 개발, 홍보 등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 후 청년창업자들은 이달 중 연수구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테크노파크로111번길 11)에서 음식점 인·허가,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배달음식점의 비위생 문제를 해결해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인천시 연수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결과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해당 기관 관련 민원인(외부청렴도)과 부패경험, 부패인식, 소속직원(내부청렴도)을 대상으로 청렴문화와 업무청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나온 것이다. 한편 구는 2018년 3등급, 2019년 4등급으로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바 있으나 올해 종합청렴도는 지난해보다 2등급 상승했고 외부 청렴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향상했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8.67점으로 지난해 7.82점보다 0.85점 상승한 점수이며 인천시 내 기초자치단체 평균 8.27점보다 0.40점, 전국 평균 8.31점보다 0.36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조사한 외부청렴도는 8.90점으로 지난해보다 0.80점 상승했고 청렴문화와 업무청렴이 기준인 내부청렴도는 8.03으로 지난해 대비 0.15점 상승해 2등급을 유지했다. 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4개 분야 32개 시책을 추진했고 지난해 낮게 측정된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찾아가는 청렴 멘토,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 청렴실천 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