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된 학술주간을 통해 ‘서해5도 평화기본법’을 제언하며 인천시와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새로운 10년을 위하여’를 주제로 인천지역 사회의 현안이자 세계적인 지역분쟁 해결사례인 서해5도 문제, 세계적 현안인 AI시대의 법적 쟁점, 국내 현안인 성범죄 재발 방지대책과 국회의원 소환제를 다뤘다. 지난 6일 ‘글로컬 시대 법학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인하대 법학연구소와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실이 함께 주최한 학술대회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 정태욱·이석우·김민배·이경주 교수와 허선규 도서연구소장이 서해5도 생태자원과 현황, 접경지역과 경계선, 국제해양법과 공동어로구역, 국내법과 해상경계선 분쟁 사례 연구 및 서해5도와 평화적 생존권 등을 발표했다. 또 백경희·미셸권·임성권·최신섭·김인재 교수의 현대 법학의 과제와 동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학술주간 첫날인 31일과 마지막 날인 19일 AI시대의 법적쟁점을 심층분석했으며 19일에는 한국지식재산학회와 충북대 법학연구소, 인하대 법학연구소가 공동으로 ‘플랫폼 경제 시대의 IP와 IT 법제의 주요쟁점’을 주제로 2020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학대피해와 돌봄방치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 또는 조사과정에서 학대가 의심되거나 재학대 위험이 현저하다고 판단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아동을 보호자로부터 즉시 분리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조사과정에서 ‘원가정 우선 보호’ 원칙을 우선 고려해 현저한 재학대 위험이 있는 등 위급한 상황 외에는 원가정에서 아동을 지속적으로 양육‧보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아동의 안전한 돌봄을 기대하기 어렵고, 재학대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현행법에도 위급상황에는 경찰 및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아동을 가해 보호자로부터 임시로 분리‧보호하는 응급조치가 가능하지만 위급성이 인정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였고, 분리‧보호하더라도 72시간이 지나면 원가정으로 복귀해야 하는 만큼 피해아동 보호시스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허종식 의원은 “보호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아동에 대한 일시적인 분리를 지속할 수
인천본부세관은 18일 인천공항 통관·물류환경 개선과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관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관세사회 인천공항지부장 등 관내 관세사를 초청, 수출입통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업 애로사항과 변경된 관세·통관제도 및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중소기업 경제활력 지원을 위한 세관검사비용 지원, 수입품검사로 인한 물품 손실 발생시 보상제도 등 관세행정 관련 업무를 안내했다. 관세사 업계는 급증하고 있는 애완견 등 개인 수입화물에 대한 검역 및 통관 절차를 민원인에게 적극적으로 홍보·안내요청 등 총 8건의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김윤식 세관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체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적극행정·제도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항공 물류관련 피해기업을 대신해 관세사업계도 애로사항 제출 등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민주·인천남동을)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개최된 ‘가맹사업법 입법촉구를 위한 가맹점주·자영업자 간담회’에 참석해 관련 입법 절차를 통해 가맹사업의 불공정 관행을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2019년 기준 우리나라 가맹점 수는 25만 개를 넘겼고 전체 자영업자 중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4.5%나 된다고 밝히며 이제 가맹사업이 특정 소수의 사업이 아닌 민생과 직결된 민생사업임을 주장했다. 또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불공정거래 관련 법률위반 건수는 4056건이며, 그 중 가맹사업법 위반은 11.3%(462건)으로 전체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며 공정거래 당국에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보다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가맹점주·자영업자 단체 대표자들은 가맹사업자들의 염원이 담긴 8700여 명의 서명지를 윤 위원장에게 전달했고, 국회 정무위원회가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윤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를 감독하는 정무위원장으로서, 가맹사업 불공정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
인천시 연수구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구 노인장애인과, 시 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 지체장애인협회 합동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일제단속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단속 장소는 연수구 홍보미디어실 빅데이터 분석에 의해 확인된 민원 밀집지역으로 지역 내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는 건물과 시설이다. 이번 단속에서 불법주차, 주차방해, 장애인전용 주차표지 부당사용이 적발되면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국단위로 단속을 실시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제고를 위해 홍보활동도 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계도활동과 단속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 새마을회는 지난 16~17일 김예순 연수구새마을부녀회장과 새마을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연수구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소외이웃 돕기 ‘2020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업을 실시했다. 새마을회는 총 3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향후 지역 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800세대의 소외된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동과 용현2동이 사랑의 김치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주안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9일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십시일반 행복플러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주안4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통장자율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50여 명이 참여해 배추 600포기를 담가 홀몸노인 등 24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김치는 주안4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위협의회, 주안지구대청소년육성회, 적십자회, 청해김밥, 수도사, 서울여성병원, 나누리병원, 석바위새마을금고, 경인궁 등이 후원했다. 백광일 주안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현2동 19통에서도 주민 40세대에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했다.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사업 뉴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인천도시공사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윤형채 통장은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송도소방서는 19일 오전 0시41분경 송도동 도로 위의 차량에서 불꽃과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안전하게 진압했다고 밝혔다. 도로 상에 주차돼 있는 대형차량에 SUV차량이 정면으로 충돌, 화재가 발생했고 CCTV상황실 직원이 모니터링 중 불꽃과 연기를 발견한 뒤 119에 신고한 건으로, 소방서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홍성규 현장대응단장은 “관계자의 신속한 신고로 연소 확대가 되지 않고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었다”며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올해 주민이 기획, 조성, 관리까지 참여하는 도시녹화를 추진해 모두 64개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 도시녹화 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유휴공간에 골목정원, 가로화단 조성 등 녹화사업을 제안하면 구는 자문과 재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계절별로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구가 심사해 꽃과 나무, 화분, 비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64개 사업에 초화 10만1860본, 수목 7735그루, 화분 167개, 비료 및 상토 1152포 등을 지원했다. 구는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다년생 숙근초, 지피류, 그라스류 등과 수목을 함께 심어 사계절 지속되는 정원을 만들고 있다. 겨울에는 튤립 등을 심어 봄에 꽃을 피우고 다시 구근을 수확해 이웃과 나누는 등 지속가능하고 확산될 수 있는 도시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참여 도시녹화 사업을 통해 쓰레기 무단 투기장이던 후미진 골목 어귀, 방치된 자투리 땅들이 이웃들과 화단을 가꾸며 소통하는 마을 명소로 바뀌고 아이들이 직접 꽃을 심고 정원을 가꾸는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내 소외된 지하공간을 활용해 추진해온 ‘507문화벙커’ 생활문화센터가 20일 문을 열고 일반에 공개된다. 이 센터는 지난해 4월 정부의 생활SOC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주민설명회와 리모델링 과정을 거쳤고, 연수문화재단이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하 1층과 지상 일부 493.9㎡규모에 커뮤니티카페, 공연창작연습실, 다목적실, 야외무대, 방음부스홀, 갤러리홀 등 주민들의 생활문화활동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구가 추진 중인 ‘문화발걸음 프로젝트’는 노후한 지하공간을 주민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시켜 문화공간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507문화벙커는 지난 2017년 청학중학교 앞 지하보도를 활용한 ‘진달래생활문화센터’에 이어 두 번째 변신이다. 개관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테이프커팅과 동아리 축하공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도 507문화벙커 생활문화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내실있는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이고 열린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