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 4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사)연수새마을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수구협의회 등 관내 24개 사회단체와 저출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저출산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공유하고, 출산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 단체들은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해 연수구가 추진하는 저출산 대응 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가족 친화적 및 일·가정 양립 사회분위기 조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는 초저출산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다양한 출산장려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공동으로 출산 친화적인 지역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그동안 구역과 아라비아 숫자 등으로 부르던 27개 공원에 새 이름 찾아주기에 나섰다. 구는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연수구민을 상대로 연수구 원도심 6곳과 송도국제도시 21곳의 공원에 대한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구는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던 공원 명칭을 기능과 특색에 맞도록 친근하고 공감하는 이름으로 변경해 공원가치를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명칭은 간결하고 기억하기 쉬우며 공원의 특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으로 공원 별로 공모작 중 2~3개를 선별해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공원 명칭공모 대상은 소공원은 ▲청학사거리소공원 ▲테크노파크확대조성단지 2호, 어린이공원 중에는 ▲선학어린이공원 ▲송도8~17호 ▲첨단산업클러스트지 2호 등이다. 또 근린공원으로는 ▲선학공원 ▲송도2공원 ▲청량공원 ▲옥련공원 ▲송도 31·32호 ▲국제화복합단지 1~4호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 1~3호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 5호 등이다. 구는 동네이름, 유적 등 기념비적 명칭이나 역사적 사실, 옛 지명, 지형, 전설 등을 반영한 기념이 될 만한 명칭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
인하대학교가 4일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조명우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 앞에 놓인 4년 동안 인하대와 깊은 사랑에 빠져보시기 바란다”며 “신입생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쓰며 함께 마음 졸였던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의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입학생은 61개 학부·학과 3천845명이다. 이번 입학식은 인하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먼저 고인석 철학과 교수는 ‘미션: 대학 4년을 감당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다. 고인석 교수는 “대학시절은 한 사람이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시기다. 대학 4년은 누구에게나 같다. 그 시간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는 엄청난 가능성이 펼쳐져 있다”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고 못하는지 고민하는 시기가 바로 대학시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의를 잘 들어야 한다. 강의는 수 십 년간 연구한 교수들이 15주 동안 교수들의 생각과 지식, 경험을 나누는 시
인천 미추홀구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구는 3월부터 학교매점 운영자를 대상으로 ‘학교매점 자율감시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자율감시단은 학교매점 위생 자율점검표에 따라 매일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이용 학생들에 대한 어린이 식품안전 관리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0명을 활용해 지역 내 53개 초·중·고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월 1회 부정불량식품판매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 및 홍보활동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 및 특별위생교육도 실시한다.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신고 제품 사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등의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집단급식소 40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바른 식생활 실천수준 향상 및 안전한 식품선택 역량강화를 위한 어린이 식생활 교실도 운영한다. 학급별 소규모 교육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식생활 교실에서는 영양
한국가스공사와 우리집장항아리갖기운동본부는 최근 송도 다례원에서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장 행사를 실시했다. 석융원 건설단장은 “우리 전통을 계승해 정성들여 담근 장을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이 28일 중·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범죄행위자 처벌조항을 법률에 명시하고 이를 가중 처벌토록 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일명 SKY캐슬법)’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서울 숙명여고의 시험지 유출 의혹을 비롯해 전국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SKY캐슬’에서도 고액의 입시코디네이터를 동원한 시험지 유출사건을 다뤄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시험지 유출을 처벌할 수 있는 명확한 법 조항이 없어 형사처벌 없이 학생은 정학이나 퇴학, 교사는 감봉이나 해임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학교장이나 교육청의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받고 있어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개정 법률안은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시험에서 시험문제 또는 답이 공개되기 전에 그 문제 또는 답의 전부 또는 일부를 유출하거나 유포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 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4년간 고교 시험지 유출사고는 2015년 2건, 2016년 1건, 2017년 4건, 2018년 6건으로
인천 연수구의회는 오는 3월 5일부터 18일까지 ‘제22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그리고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임시회에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만들기 ▲영어체험센터 설치 및 관리 운영 ▲교육혁신지구 운영 및 지원에 대한 조례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 주요 조례 개정사항으로 ▲시설안전관리공단 및 운영 조례안 등 4건이 제출된 상태다. 3월 12일에는 구의원들이 (가칭)함박마을문화복지센터 건립현장과 (가칭)송도체육센터 건립현장, 크루즈전용터미널 및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한다. 연수구의회 김성해 의장은 “의정 본연의 역할인 건전한 견제와 감시에도 충실함은 물론 집행부와 상생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구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활조례를 정비하고 구민의 권익향상과 연수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얻을 수 있는 나뭇잎과 같은 천연 재료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인하대하교는 최근 물리학과 정종훈 교수와 김현수(27), 김도형(25), 이동우(26), 공대솔(24)학생이 참가한 연구팀이 최근 나뭇잎과 한지, 셀룰로오스와 같은 친환경적이면서도 재생 가능한 재료와 카본 나노 튜브 전극을 활용해 낮은 주파수의 역학적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교수팀은 벚 나뭇잎과 카본 나노 튜브 전극을 번갈아 층층이 쌓은 장치로 발광 다이오드를 구동하고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카본 나노 튜브 전극은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특이한 표면 구조를 만들었고 투명하면서도 온도와 습도에 강하고 자외선에 민감하지 않다. 또 전기 전도도가 매우 크고 역학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계절변화에 따라 물리화학적 변화가 큰 천연재료를 활용해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천연물질과 천연부산물의 마찰 전기 에너지에 적합한 마이크로파 접합된 단일벽 카본 나노 튜브(Microwave-welded single-walled carb
인천 미추홀구가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과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그린파킹(Green Parking)과 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그린파킹은 담장 또는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 설치 가능한 단독과 다세대주택에 보조금을 지원해 주차면과 조경시설, 개방형 담장이나 투시형 대문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점포주택까지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담장·대문이 없는 주택의 법적주차면 외 주차면을 설치하는 경우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역에서 주차면 1면 설치 시 지원금액이 기존 550만 원에서 650만 원으로, 2면 750만 원, 최대 10면 1천550만 원까지 지원을 상향 조정하고, 총공사비의 3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필요한 주차장 및 보안시설 정비 보조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일반건물 10면, 학교 20면 이상이던 지원조건을 올해부터 일반·학교 구분 없이 5면 이상 개방이면 지원 가능한 것으로 완화했으며, 일반 건물 1천250만 원 한도이던 지원금액도 학교와 동일하게 2천만 원 한도로 변경했다. 구는 최근 5년간 1억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천 미추홀구가 운영하고 있는 마을박물관이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주도 서부권 수눌음 마을행복센터 사업단은 지난 26일 사례연구를 위해 미추홀구 ‘독정이 마을박물관’을 방문했다. 앞서 한라대 마을행복센터 사업단도 지난해 미추홀구 마을박물관 3곳을 사전 답사한 바 있다. 광주시 남구도 지난해 사례분석을 위해 미추홀구 마을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마추홀구의 마을박물관은 타 시·도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독정이 마을박물관을 방문한 사업단은 용현1·4동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큐레이터들로부터 직접 기획한 전시에 대한 내용을 소개받았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마을박물관 운영과 주민의 역할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미추홀구는 2015년 교육부의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립박물관과 상호 협약을 맺어 용현5동에 ‘토지금고 마을박물관’을 조성했다. 이후 2016년 도화2·3동 ‘쑥골 마을박물관’, 2017년 용현1·4동 ‘독정이 마을박물관’을 조성했다. 마을박물관은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