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민선7기 공약사항을 6개 분야 77개 사업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고남석 구청장 취임 직후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부서 지정과 함께 2차에 걸친 담당부서 검토와 공약추진단 회의를 통해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방안과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부서별 공약사항에 대한 구청장 검토보고를 통해 최근 77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구는 ‘함께 여는 미래, 더불어 누리는 연수’ 구현을 위해 ▲열린행정도시 ▲교육복지도시 ▲문화관광도시 ▲일자리경제도시 ▲미래첨단도시 ▲생명안전도시 등 6개 분야로 나눠 사업들을 진행한다. 먼저 열린행정도시 분야는 민선7기 구정철학인 ‘주민의,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진정한 주민자치 및 직접민주주의 실현’과 관련 있는 1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교육복지도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의 출산장려 정책과 어르신 예방접종 사업이, 문화관광도시에는 연수문화재단 설립, 송도석산 개발, 문화시설 운영사업 등이 포함됐다. 일자리·경제도시 분야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과 청년 창업클러스터 구축이, 미래첨단도시에는 전문 연구조직 신설과 워터프런트 원안 추진이 포함됐으며, 특히 생명안전도시에는 그 동안 민원이 지속됐던 악취문제 해결
인천 연수구는 지난 10일 세계은행(World Bank)의 개발도상국의 토지정보화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지역 스리랑카 외 6개국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토지정보화 수준 진단과 인적 역량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세계은행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아시아 7개국 대표단은 14일 간의 초청연수 기간 동안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연수구를 방문해 선진 지적행정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했다. 먼저 송도동 23-1번지 일원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한 지적측량 시연을 관람하고, 고남석 구청장 연수구청과 접견 후 연수구의 발전상과 비전 소개 및 실제 토지이동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체험한 후 송도센트럴파크 등 연수구의 랜드마크를 둘러봤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아시아 7개국 대표단에 연수구의 선진 토지행정시스템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연수구에 방문한 대표단이 본국으로 돌아가 선진 지적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연수구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9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공공 및 민간분야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를 위해 원도심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집중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거나, 특정지역에 다수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이다. 구는 연수동, 청학동, 옥련동 일원 공공시설 및 민간주택 등 136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 1천140kW(128개소), 태양열 242㎡(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주민이 단독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거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 미니태양광(300~520W)을 설치할 경우, 정부 및 인천시와 연계해 총 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단독주택에 태양광 3kW 설치 시 월 약 5만 원의 전력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어 주민 참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확대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에너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천 미추홀구가 서해안 유일의 국가제사인 ‘인천 원도사제’를 재현한다. 구는 오는 13일 용현5동 용정근린공원 일원에서 ‘2018 인천 원도사제 및 낙섬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이름난 산이나 큰 하천, 바다에서 나라와 고을의 안녕을 빌고 복을 구하는 전통이 이어졌다. 지금은 흔적이 사라졌지만 원도(낙섬)에서 조선시대 서해안 여러 섬들의 신주를 모아 국왕을 대신해 지방관이 제사를 지냈던 것이 원도사제다. 구는 역사 지리적으로 육지와 서해안 섬들을 이어주던 원도사(猿島祠) 터를 향토문화유산 제4호로 지정, 지난 7월에는 상징 조형물을 세운 바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상징 조형물이 있는 낙섬사거리에서 용정근린공원 행사장까지 소망 퍼레이드 퍼포먼스로 행사를 알린다. 원도사제 재현행사는 인천향교 유림들이 주관한다. 관람객이 풍요와 만복을 기원하며 참여할 수 있는 청황패놀이 줄 당기기와 낙섬축제 및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축제는 전통마당, 열린마당, 체험마당으로 구성, 70여 개의 부스에서는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열린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구의 가치를 새롭게 엿볼 수 있는 역사콘텐츠 기반의 이번 축제가 많은 주민들이
인천 연수구는 12일 구청 한마음광장에서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한 교육! 연수의 힘!’ 이라는 주제로 제3회 연수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박람회는 관내 21개 초·중·고교 학생들과 공공 민간교육단체 등이 참여해 스마트 로봇공학, 아두이노 전자제어, SW코딩, 방송미디어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윤용해기자 youn@
유·초·중등 교사 중 비정규 교원인 기간제교사가 담임을 맡는 비율이 절반 가량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연수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도 기간제 교사 담임업무 분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4만9천977명의 기간제 교사 중 담임업무를 맡고 있는 교사는 2만4천450명으로 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 교사 2명 중 1명이 담임업무를 맡고 있는 것이다.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은 비율은 지역별로 충북(61%), 대전·경북(56%), 경기·경남(53%), 인천·광주(52%), 부산(51%) 순으로 높았으며, 세종(11%)이 가장 낮았다. 문제는 담임을 맡는 기간제 교원들의 역할과 업무도 확대돼 처우 개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년간 기간제 교원도 2014년 4만4천970명에서 올해 4만9천977명으로 5천7명(4.9%)이 늘었다. 이 때문에 지난 2010년에는 전체 교원 대비 기간제 교원 비율이 5.82%수준이었지만 꾸준히 늘어 올해는 10.07%로 껑충 뛰었다. 계약제인 기간제 교사는 교육감의 발령을 거치지 않고 학교와의 계약을 통해 정해진 기간 동안 일하는
인천 미추홀구가 다음 달까지 지역 5개 초등학교 학생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배우는 기후변화 영상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에니메이션 ‘그린 닌자‘ 등 7작품을 상영, 에너지 절약,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를 주제로 녹색생활 실천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다음 달 말까지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행위 근절을 위해 부동산중개업 종사자의 자격 및 개설등록 결격사유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부동산중개사무소를 개설 중인 개업공인중개업자를 포함한 총 1천164명으로,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의 결격사유를 조사할 예정이다. 중개업종사자 결격사유대상자는 ▲피성년후견인 ▲파산선고자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 ▲금고이상의 실형선고를 받고 집행유예 중인 자 ▲공인중개사법에 의한 벌금형 또는 징역형을 받은 자 ▲공인중개사 자격이 취소 및 정지된 자 등으로 결격사유에 해당될 경우 최대 등록취소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구는 이번 일제조사가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무자격자 불법 중개행위 근절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부동산중개사무소 신고 후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더라도 구청에서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불법 중개행위 및 중개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중개업자를 믿고 부동산거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가 미추홀구형 자치분권 실현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추홀구는 지난 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분권 운동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미추홀구 자치분권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자치분권 전문가, 학계, 법조계, 언론계, 구의원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자치분권협의회는 미추홀구형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을 위한 정책개발과 관련 사업 및 안건 등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자치분권 활성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가 인천연구원에 의뢰한 ‘미추홀구형 자치분권 실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위원들간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공석이던 부의장에 미추홀구의회 김재동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정일섭 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은 “주민자치 의식 제고를 통한 주민참여가 자치분권의 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라며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치분권 교육 등 주민의식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구의 주인인 구민을 지역 리더로 육성하고 행정에 직접 참여하는 자
인하대학교가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글 교육 및 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수천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만 126개 기관 8천370여 명이 국어문화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어문화원은 지난달과 이달 인천시와 협업해 인천지역 16개 공공기관 종사자 550여 명과 시민 230여 명이 함께 하는 ‘2018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개최한다. 모두 29회로 진행되며 미추홀구청과 계양구청, 영종도서관, 검암도서관 등에서 열린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쉽고 바른 공문서 쓰기’, ‘보도자료 바로 쓰기’ 강의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품격 있고 아름다운 우리말’ 강의로 진행된다. ‘쉽고 바른 공문서 쓰기’ 강의는 공문서를 통해 표기와 표현이 잘못된 사례를 찾고 어려운 행정용어나 전문용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꾸며진다. 또 시민들에게는 표준어 규정과 한글 맞춤법 강의를 통해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한글 사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