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명칭을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시민공모를 통해 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31일 ‘시민소통 간담회’에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민공모를 통해 명칭을 결정키로 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제출한 명칭을 대상으로 이달 말 사업시행자, 전문가, 시민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고 공식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명칭 결정을 위한 시민 공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명칭 결정으로 수도권의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의 가치를 상승되고 시민들과의 공감대도 형성돼 오는 2023년에 성공적인 신도시가 건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13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병무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2017 인천 병역지정업체 채용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천과 인근지역에 소재하는 41개 병역지정업체의 인사담당자가 참여, 현장에서 112명의 인재채용을 목표로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현장에서 많은 기업에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현장매칭을 강화하고 참가 기업과 구직자가 채용이 완료될 때까지 주최기관이 공동으로 사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병역지정업체들이 적기에 인재채용을 완료할 수 있도록 채용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산업기능요원대상자와 종료자에 대한 취업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약 6천여 명의 산업기능요원 대상자가 병역지정업체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인천지역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업체의 수는 401개이며 부천·김포 등 인근지역을 포함하면 1천여 개에 이른다. 병역지정업체는 군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병역자원의 일부를
인하대학교와 나사(NASA)가 심우주 탐사 발사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인하대는 나사 랭글리 연구소(NASA Langley Center)와의 우주개발협력서(SAA·Space Act Agreement) 협정 체결에 따라 오는 17일 랭글리 연구소 로버트 브라이언트(Robert Bryant) 박사와 나사 고등책임연구원인 동문 최상혁(기계공학·64) 박사가 닷새 간 일정으로 인하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학교 연구진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브라이언트 박사는 랭글리 연구소 첨단소재·공정부(NASA-AMPB : Advanced Materials & Processing Branch) 총 책임자로 지난 2015년 최 총장 미국 나사 방문 당시 연구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해준 인물이다. 당시 최 총장과 SAA를 맺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갖기도 했다. 최 박사는 매년 모교를 방문하는 등 나사와 학교 간 다리 역할을 맡아왔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80년 랭글리 연구소에 입사해 현재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우주’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또 학교에서 항공 우주 산업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먹는 물 공동시설인 약수터의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질 검사는 인천지역 7개 군·구 약수터 35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먹는 물 수질기준 전항목(우라늄 등 46항목)과 병원성 미생물인 ‘여시니아’(출혈성 패혈증을 일으키는 세균)까지 추가해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http://air.incheon.go.kr) 자료실에서 열람 가능하며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해당 군·구에서 사용 중지하고 청소와 소독을 실시, 오염원을 차단·제거한 후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철저한 약수터 수질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한 약수터 이용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질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 관내의 식음 가능한 약수터는 중구 1곳, 남구 4곳, 연수구 4곳, 남동구 8곳, 부평구 6곳, 서구 4곳, 강화군 8곳 등 모두 35곳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12일 도화지구대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협약으로 사회복지 담당자가 출소자, 알콜중독자 등 고위험군 가정 방문시 경찰에 동행 요청을 하면 지구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인 ‘어울’(Oull)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따른 중국의 각종 보복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위생허가 인증을 취득하며 순항중이다. 인천시는 어울이 지난 5일 홍삼 비비크림, 익스트림클렌징, 마스크팩(콩·화산재) 등 4개 제품에 대해 중국 정부의 ‘위생허가’국가식약품 감독관리총국(CFDA·China Food & Drug Administr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FDA 인증은 각 제품별로 사용금지·제한의 원료성분 확인, 14종의 서류 검사, 임상시험 검사 및 행정심사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과 절차를 통과해야 취득이 가능한 인증이다. 업계에서는 CFDA 인증을 취득하기까지 상당한 기간과 비용이 소요돼 자국 화장품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현재 사드 문제로 인증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어울의 중국 수출을 위한 CFDA인증을 위해 지난 2015년 24개 제품, 2016년 추가로 25개 제품에 대한 인증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4개 제품이 인증을 취득, 이제까지 총 15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했다. 15개 제품 중 11개 제품은 지난해 말
인천시가 다시 찾고싶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중구 개항장 및 월미도의 관광실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광전문가, 유학생, 인천관광공사, 관광 담당공무원 등이 함께 중구 개항장 및 월미도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학 합동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매년 봄, 가을 여행주간을 대비해 각 군·구, 인천관광공사 합동으로 실시되는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문가와 외래 관광객 입장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실시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수용태세 점검에는 인천발전연구원 조혜정 박사가 참여, 관광 전문가 입장에서 인천 중구 개항장, 월미도 지역 관광수용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사용하는 유학생들도 함께해 관광 안내표지판, 교통안내표지판 등 관광지 외국어 표기 오류 사항 등 외국인 관광객의 눈으로 점검했다. 시는 이날 중점 정비지역 합동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시, 군·구, 관광공사와 합동으로 10개 군·구 주요 관광지역 수용태세 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처리 속도는 높아지고 처리 비용은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본부세관은 ‘파렛트 공동화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토교통부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항공화물 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개선시켜 자유무역지역의 투자가치 제고와 항공물류 경쟁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오는 5월부터 6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후 시범사업의 성과분석에 따라 점차 확대 추진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현재 항공기 도착화물은 화물기에서 하기된 후 항공사 파렛트에 탑재돼 이동 및 분류 작업이 진행된다. 이 중 인천공항 내 물류창고로 운송될 화물은 운송차량에 실리기 전 항공사와 규격이 다른 운송사 파렛트에 다시 옮겨지는 작업이 필요해 작업시간이 약 5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또 항공기 도착화물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화물차 대기시간이 증가해 화물터미널 주변 주차장이 혼잡하고 화물차의 엔진공회전에 의한 온실가스 증가로 대기오염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협약이 본격 시행되면 운송차량
인천발 KTX 출발역으로 개발될 송도역이 하루 2만 명이 이용하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11일 송도역 일원 2만8천400㎡ 부지에 환승시설과 지원시설을 설치하고 송도역을 인천 광역교통의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송도역은 지난해 2월 수인선 인천구간이 개통되고 송도역을 기점으로 하는 인천발 KTX(2021년 개통), 동서간선철도(2024년 개통) 사업이 추진 중인 트리플 역세권이다. 인천 대중교통의 핵심 거점시설 및 역세권 활성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며 대상지 주변에 용현·학익구역, 뮤지엄파크 등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약 14만 세대의 배후 수요 형성 및 관광객 증가도 예상된다.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제3자 제안 공모방식으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추진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특별계획구역 지정, 오는 2018년 상반기 사업자 공모 절차, 오는 2021년 KTX 개통에 맞춰 준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TF팀을 구성
인천시 남구의 새 명칭으로 ‘미추홀’이 선정됐다. 남구는 ‘미추홀’과 ‘주안’ 2개 후보 명칭을 두고 주민 의견조사를 시행,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미추홀을 최종 새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 의견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남구 총가구인 17만3천987가구를 대상으로 우편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추홀은 응답한 7만7천504세대 중 4만1천992가구(54.18%)의 선택을 받았으며 주안은 2만9천485가구(38.04%)가 선택했다. 무응답 등 무효 의견은 6천27가구(7.78%)로 집계됐다. 남구는 오는 18일 남구의회에서 의견을 청취한 뒤 구 명칭을 변경하는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새 명칭 변경은 인천시 건의,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행정자치부 검토, 국회 심의·의결, 법률 공포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쯤 완료될 전망이다. 구는 구 명칭이 확정되면 이에 따른 정비비용으로 26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비용은 국가와 시에서 특별목적사업으로 교부하는 특별교부금 또는 특별교부세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