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콩나물이 잔류농약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대두를 발아시킨 콩나물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식품으로 과거에는 가정에서 자가 재배해 소비했으나 최근 외식산업 및 단체급식의 성장으로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원료인 대두의 수입도 증가, 콩나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농산물도매시장 및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콩나물, 숙주나물 등 22건에 대해 잔류농약 집중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카벤다짐·티아벤다졸·티람·캡탄 등의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용 구월농산물검사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액체질량분석기·기체질량분석기·액체크로마토그래프·기체크로마토그래프 등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도입해 인천지역 유통 농산물에 대해 300여 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추가 도입, 총 4천건 이상의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역개발에 관한 아시아 공공거버넌스포럼(APG)’에 참가한 OECD 회원국 및 아시아국가 주요인사 40여 명이 23일 송도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지역개발’이라는 포럼 주제와 관련, 송도의 지속가능 개발 선진 사례를 견학함으로써 아시아의 효과적인 지역개발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컴팩스마트시티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견학했으며 IFEZ의 개발 과정과 노하우, 비전, 전략 등을 공유했다. 또 컴팩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방문해 첨단 도시화 시스템인 스마트시티 우수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1월부터는 현지 및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한류상품,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의 다양한 관광지(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송도, 청라, 강화도)를 연계한 각종 상품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주요여행사 세일즈콜을 시작으로 17일~19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PWTC(Putra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MATTA Fair)’에 참가해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코스 홍보 및 SNS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 현지 주요여행사들이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 인천을 방문하는 동남아 관광객의 숫자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지역의 최대 무슬림 관광객 송출 국가로 방한 관광의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며 한류에 대한 관심도도 매우 높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이미 ‘도
잦은 악취 발생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송도국제교 주변 악취실태조사가 실시된다. 22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송도국제교 주변은 승기하수처리장과 남동유수지가 위치하고 있다. 승기하수처리장의 경우 20년 이상 사용돼 노후된 데다 처리가 어려운 남동공단의 난분해성 폐수 유입으로 오염부하량이 급격히 증가, 처리효율 저하에 따른 상습적인 악취가 유발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오는 2024년까지 기존 승기하수처리장을 현 위치 지하로 옮겨 새로운 시설, 처리공법 등을 적용한 현대화 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처리장이 완공될 때까지 주민의 악취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송도국제교 주변 악취 유발 가능성이 있는 승기하수처리장 유입동 부근과 최종방류지점 및 남동유수지 주변 등 6개 지점에 대해 악취실태조사를 벌인다. 지난 1월부터 매월 복합악취와 지정악취 11항목을 조사해 악취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민원 발생시 수시로 시료채취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승기하수처리장에서 진행하는 악취저감 사업에 대한 개선 평가안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악취 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
인천 연수구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8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민간환경감시단과 환경지도공무원으로 합동 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발생 대비 비산먼지 특별관리사업장과 민원다발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가동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가동 및 준수사항 이행, 폐기물 보관관리 및 적정처리 여부 등으로 사업장 환경관리요령 등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윤용해기자 youn@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 KOGAS 봉사단은 최근 인천사할린동포회관에서 사할린동포 어르신을 대상으로 책으로 마음나누기, 봄맞이 동포회관 주변 청소, 창문닦기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가 고국으로 돌아온 사할린 동포 80여 명이 모여 살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이다./윤용해기자 youn@
“12년 동안 모은 병뚜껑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주안7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이송백 위원장이 지난 21일 소주 병뚜껑 620㎏을 판매한 수익금 25만 원과 별도의 기부금 50만 원을 합쳐 주안7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신기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12년 전 환경 개선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해보자는 취지로 병뚜껑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병뚜껑을 모아뒀던 옥상은 어느새 가득찼다. 더 이상 모을 수 없다고 판단한 이 위원장은 박재동 주안7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논의,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그가 마련한 기부금은 연말 주안7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기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여름에 개미가 들끓는 와중에도 병뚜껑 모으기를 포기하지 않을 정도로 애착을 갖고 병뚜껑을 모았다”며 “다른 곳에 쓰는 것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쓰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숙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이러한
인천시는 22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천살리기 추진단의 물 재이용 및 하천 살리기 운동 홍보, 미추홀참물 시음행사,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기후변화체험 등 물사랑·물절약에 대한 대시민 홍보 활동이 전개됐다.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하천정화활동과 수질보전, 물절약·물사랑 실천 등 물 관리 시책 유공 민간단체, 기업인, 학생 등 35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식후행사에서는 시의 대표하천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기념하는 길놀이 행사가 펼쳐졌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단속을 강력 추진한다. 시는 불법 현수막을 원천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군·구,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는 중점 상습지역에 대한 ‘상시 감시제 도입’ 및 ‘수거보상제 확대 실시’ 등 7개 분야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불법 광고물 신고 요원화를 위해 시 및 군·구 전직원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생활불편신고’ 앱을 설치, 외근 및 출·퇴근시 불법광고물 등을 발견할 경우 신고토록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불법 현수막에 대해 ‘사후 정비관리’에서 ‘사전 예방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합동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불법 현수막을 원천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은 지난해 10월 불법 유동광고물 종합정비대책 시행 이후 지난 2016년 총 876만6천 건을 정비, 전년대비 1.2배가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과태료는 3천49건, 38억5천300만 원으로 전년대비 2.5배가 증가했으나 아파트·빌라 분양홍보 현수막 등은 주말·공휴일에 다량을 숨바꼭질식 게첩함으로써 불법 현수막 게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윤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20일부터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현장 일대에서 화재현장 수습·복구를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다시는 이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인들 및 시민들도 화재위험요소 사전 제거 및 화재 발생시 초동조치 등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