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 대통령 탄핵 인용결정 선고에 따라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인천지방청은 지난 10일 지방청과 각 경찰서 등 10개 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투표일로 예상되는 오는 5월 9일 이후인 5월 14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또 선거 종료 시까지 24시간 상황대비 체제를 유지하고 각종 신고 접수처리, 인터넷 선거불법행위 모니터링, 우발상황 초동조치 및 선관위 등 관계기관의 수사협조 등에 대한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수사전담반을 중심으로 선거불법행위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는 등 엄정한 단속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폭력선거, 흑색선전, 돈선거 등 3대 선거범죄에 대한 무관용 구속 수사 원칙을 적용, 엄정 단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무원의 선거 개입 및 선거기획 참여 등 ‘불법 선거개입’, 당원매수 등 당내 경선 관련 불법행위, 기타 선거브로커 사조직 등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등 발생하기 쉬운 선거불법행위를 중점 단속대상에 포함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H
인천 남구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공생하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구 소속 직원은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천 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금,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청소년 61명에게 입학준비금 10만 원씩을 지원했다. 공직자 급여우수리 사업은 지난 2008년 시작된 이래 공무원 및 산하기관 근무자들의 자발적 참여의사로 매월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됨에 따라 인천 관련 공약 역시 실현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는 분석이다. 박 전 대통령이 2012년 12월 대선 때 제시한 공약의 상당 부분은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인천 7대 공약으로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지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및 지하화,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및 접근성 제고, 아라뱃길 활성화 및 주변 개발을 통한 물류거점 조성, 인천 장애인 평생교육관 설립,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 개통, 인천항 경쟁력 제고를 제시했다. 그러나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공약은 통행료 부과가 합헌이라는 헌재 결정에 따라 사실상 무산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에 여전히 막혀 있고, 아라뱃길은 물류 기능 측면에서는 효용성이 매우 떨어진다. 인천 장애인 평생교육관 건립사업도 지지부진하다. 7대 공약 외에 10대 추진과제 중에서도 실현된 공약은 별로 없다. 서해5도 불법조업 근절, 제3연륙교 건설, 부평미군부대 현안 해결, 구도심 거점 집중 개발지원, 인천항·인천국제공항 연계 서해5도 관광 자원화 구축, 국립법인 인천대 적극 지원 등의 공약은 박근혜 정부에서 풀지 못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대통령 탄핵과 관련,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 출장 중인 유 시장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안보와 경제가 불안한 현 상황에서 국민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갈등을 치유하며 화합을 위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의 마음까지도 보듬어 안아 흩어졌던 모든 국민을 헤아리고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인천시도 지역의 안정과 시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2005∼200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 2012년 대선 후보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아 '친박' 정치인으로 꼽혀 왔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지하철 2호선의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9일 ‘2016년 도시교통 동향분석 중간보고회’를 열고 인천지하철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가 의뢰해 인천발전연구원과 리서치랩이 지난해 10월 18일과 25일 인천 2호선 27개 역에서 총 2천5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전체 82.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불만스럽다고 응답한 경우는 2.2%에 그쳤으며 15.5%는 ‘보통’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은 서비스 만족 요인(중복응답)으로 ‘통행시간 단축’(70.8%)을 가장 많이 손꼽았으며 ‘통행 거리 단축’(47.8%), ‘환승 이용 편의’(28.7%) 등이 뒤를 이었다. 불편 요인은 ‘열차 내 혼잡’(27.3%), ‘무인운전·운영불안’(21.7%), ‘역내 편의시설 불편’(15.2%), ‘소음·진동’(12.5%) 등을 지적했다. 이용자들의 주요 목적지는 인천 시내(92.2%)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서울(5.6%)·경기(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통 후 목적지까지 소요시간이 평균 15분18초 감소해 이용객의 이동 편의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천 2호선 개통 전 주요 이용 교통수단
인천시 수산사무소는 인천 연안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1.5℃ 낮은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김, 미역 등 양식 해조류 수확량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품질 유지에 나섰다. 9일 수산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인천해역 김양식장은 해황의 호조건으로 질병발생이 거의 없었으며 기상조건(혹한, 폭풍) 등에 의한 피해가 없어 총 8천990책을 시설해 이달 초 현재 72만속을 생산했다. 수산사무소는 책당 평균생산량이 80속에 달하고 3월 말 종어기까지는 1∼3회 더 채취할 수 있을 전망이라 평년 80여속 생산에 비해 20∼25% 이상의 풍작을 예상했다. 하지만 김양식장의 수온 상승 현상과 일사량 증가 현상이 발생하면 김의 색택이 저하되고 부착규조의 증가로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품질 유지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수확 가능한 크기의 엽체는 자주 채취하고 어기 연장을 위해 채취 전·후 철저한 노출 관리로 규조 부착을 방지하도록 어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 이달 중순 이후 채취기에 달한 엽체의 적기 채취와 저수위 관리로 엽체의 끝녹음을 방지하고 색택과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공지하고 있다. 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산물 양식현장에 대한 어장예찰을 통
인천시가 중국어선의 불법어업 등 서해5도 지역의 여러 가지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 공무원을 초정,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9일부터 10일까지 중앙부처 공무원 24명을 초청해 백령도에서 통일안보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서해5도서 지역은 최근 몇 년긴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 등 크고 작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로 인해 군사적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다. 또 중국어선의 불법어업활동, 지역주민 실거주자의 매년 감소, 여객선 요금 대중교통 요금화를 위한 준공영제, 여객선 야간운항 허용, 백령도 오전 출항 여객선 투입 등 많은 현안사항을 떠안고 있다 이번 체험교육은 중앙정부 공무원이 직접 안보와 접경지역 실정을 체험함으로써 도서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섬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각 부처별 정책수립 시 서해5도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토록 하기 위한 자리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백령도 통일안보체험 교육’은 서해 5도서 지역의 국가안보에 있어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자리다”며 “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가 발달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공예그룹 작업치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손에 장애가 있는 장애인들의 손 감각운동 촉진, 손 표현을 통한 소근육 강화 등의 재활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더 많은 장애인이 자세유지기구 이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자세기구 방문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고가의 자세유지기구를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에게는 무료로 지원하며 일반 장애인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자세유지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척추변형, 뇌성마비, 근육질환 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 이동기기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개별 지원하는 ‘장애인 자세유지 보급사업’의 혜택을 받은 중증장애인은 1천855명이다. 시는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올 한해 약 2천명이 넘는 중증 장애인들이 수혜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작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인천 거주 등록장애인은 노틀담복지관 홈페이지(www.pmac.or.kr)나 자세유지기구센터(☎032-540-8988)를 통해 상담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만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특수시책 사업으로 ‘인천형 공감복지 특화사업’으로 선정됐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소각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노후시설에 대한 교체정비와 법정 검사 등을 통해 송도자원환경센터 소각시설과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성능을 한층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50일간 송도자원환경센터의 소각시설과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에 대한 상반기 정기 정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송도자원환경센터 소각시설 1호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호기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각각 정비에 들어간다.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노후 설비교체, 균열부위 보수와 설비 내부 분진제거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 호기별 소각시설 정비기간에는 송도자원환경센터에 생활폐기물 반입이 중지되고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