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1동 마리어린이공원 주변 주택가는 고려인과 여러 외국인이 거주하는 고려인 타운이다. 지난 2017년부터 집단 거주 촌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함박마을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들과 중앙아시아 현지 출신 외국인들이 집단 거주하면서 한국의 러시아어권 고려인타운이 형성된 것이다. 이곳에 가면 러시아 요리, 러시아 빵 등 이국적인 식료품점과 식당 및 다양한 상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함박마을과 이곳에 사는 고려인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있는 융복합 콘서트 ‘함박마을에서 피어난 꿈’이 오는 5월 15일 오후 3시 예술공간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30여 일 동안 짐짝처럼 실려 강제로 이주당한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가 태어난 나라를 그리워하는 젊은 아샤와 그리고리. 머나먼 타슈켄트에서 할아버지의 나라를 그리워하는 젊은 청년들의 사랑 이야기와 함박마을에 정착하기까지의 여정이 펼쳐진다. 마침내 할아버지 나라 ‘까레야’에 와서 한국어도 배우고 자녀와 손자들에게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하는 아샤와 그리샤(그리고리의 애칭)의 이야기가 러시아 민요와 차이코프스키의 가곡 등 아름답고 장엄한 노래들과 함께
인하대학교는 인천시체육회의 대학스포츠 발전을 위한 ‘2022년도 학교체육육성 보조금’ 전달식이 본관 이사장실에서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최기영 부총장(체육진흥위원장),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시체육회는 인하대가 운영하는 종목의 선수 육성 및 훈련 지원을 위해 2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학교체육육성 보조금은 운동부 선수들의 2022년도 숙소운영비, 대회출전비, 훈련비, 훈련용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인하대에는 야구, 배구, 씨름,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탁구, 육상, 복싱의 8개 종목 운동부가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회장기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 우승 등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1번 우승하며 인하대 운동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조명우 총장은 “인천시체육회의 지원은 선수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대학 스포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선수자원이 인천시 체육진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에서도 선수들이 인하대의 대표이자 인천의 대표 선수로서 학업을 병
인천시 만석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최근 만석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한‘사랑의 장학금’ 1300만 원을 전달했다. 인천 만석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월에도 만석동에 후원물품(멸치 100상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관내 초·중·고등학생 총 9명을 후원해 초등학생(5명) 120만 원, 중학생(2명) 150만 원, 고등학생(2명) 2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만석초 총동문회 변종석 장학회장은 “전달하는 장학금이 아이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필 만석동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는 만석초교 총동문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는 25일 2022년 동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구정 업무를 추진하며 모범이 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 조직 내에 적극행정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전 부서에서 총 41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신청했으며, 사전검토와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주민·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더해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통한 자원 재활용률 UP(최우수) ▲방치된 철도 유휴부지, 마을을 잇는 소통의 장소로!(우수) ▲어르신이 행복하고 구민이 만족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우수) ▲방치된 철도부지 하부공간 활용을 통한 도깨비시장 확대 운영으로 지역 관광명소화(장려) ▲상충되는 이해관계 해결을 통한 구민 생활 환경 개선 및 관광자원 확보 도모(장려) ▲공동소유 토지를 공유자 각자의 단독 소유로 민원 해결(장려)이다. 구는 선정된 6개의 사례에 대해 부서 포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사례 담당자는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추천된다. 신순호 부구청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사례들이 신청돼 직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22일 사회적경제기업 자원확보의 경쟁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4회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인하대 진대현 교수를 비롯해 ▲부산대 이왕정 부산대 교수 ▲인천연구원 서봉만 박사 ▲청운대 김성규 교수 ▲상상우리 신철호 대표 ▲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본부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사회적경제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인재 양성, 기업 간의 협업, 지역의 공유 상생 등의 관점에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송현 연수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에 변화와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주민들에게 함께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드림스타트는 오는 5월 4일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초등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책 잡고, 꿈 job go!’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4월 과학의 날과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정서·인지 발달을 위한 맞춤형 도서를 지원해 아이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재료연구원과 손해보험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 키트 제공을 통해 아이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하며 바람직한 진로탐색과 함께 책을 통해 다양한 세상을 만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은 4월 과학의 날을 맞이해 자체 운영 중인 ‘배달해 과학’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 도서인 ‘재료랑 미래랑’ 및 교과과정과 연계돼 풍력·대체 에너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Wind Power Beast’ 과학 키트 50세트를 전달했다. 이어 손해보험협회가 주최하고 ‘행복한아침독서 사회공헌부’가 진행하는 ‘어린이날 나만의 책’을 통해 아동의 장래희망, 연령, 좋아하는 도서장르, 독서수준 등을 고려해 독서 전문가가 직접 큐레이션한 맞춤형 도서 약 90권을 지원받았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한국재료연구원 및 손해보험협회 측의 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 제3지역이 25일 후원금 500만 원을 인천시 미추홀구에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 제3지역은 미추홀노인복지관 급식봉사, 어르신 생필품 KIT 나눔 행사 등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약 1억 7000만 원 상당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모범이 되고 있다. 후원금은 학산나눔재단에 지정기탁된 뒤 미추홀구 장애인단체연합회 방역청정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성익 제3지역 부총재는 “장애인 자립 기반 조성과 사회 참여 증대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단체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 낙섬사거리에서 연수구로 이어지는 아암대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지루할 정도로 긴 공사현장 펜스가 보인다. 오는 2025년까지 1만 3000세대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 ‘시티오씨엘’의 랜드마크인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 공사 현장이다. 현장의 펜스는 아암대로 및 비류대로를 잇는 1.2Km 구간에 걸쳐 세워져 있다. 사람들이 보통 걸어서 30분 정도, 자동차로도 5분 이상 소요되는 긴 거리다. 통행량은 많지만 특색 없는 도로에 인접한 공사 현장이 최근 눈길을 끄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비류대로 405m구간이 시선을 모은다. 기다란 펜스에는 다양하게 디자인된 그림들이 펼쳐져 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건 형형색색의 풀밭 사이 속 너구리, 개구리 등의 멸종위기 동물들이다. 또 다소 독특한 분위기로 그려진 공장에서 흘러나온 천, 돌맹이 등이 3D 오브제로 표현돼 있다. 생명이 깃들어 있는 듯한 관람차, 야생화 등도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곳에 표현된 작품들의 주제는 ▲도심 속 동식물 생태계가 회복된 미래 유원지의 모습 ▲해안선과 건축물을 통해 표현한 인천의 과거와 현재 ▲척박한 땅에도 깃들어 있는 무한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인천의 야생화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은 ‘난임 대상자’의 불안‧우울 해소를 위해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의는 임신을 기다리는 난임 부부들이 겪을 수 있는 불안감, 우울감 등을 해소하고 난임 관련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간 프로그램인 ‘행복한 기다림-만남’은 난임 대상자를 위한 원예 치료, 음악 치료 등을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하는 강좌다. 참가자들은 심리 검사를 위한 MMPI(다면적 인성검사)를 받고, 전문음악치료사와 함께 즉흥 연주‧성악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심리 안정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닥터스 어드바이스(Dr’s Advise)’ 프로그램은 난임 전문 의사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난임 부부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다. 1년에 5번 온라인 ‘줌’으로 진행되며 ▲착상률 향상을 위한 노하우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원인과 치료 등 난임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 콘텐츠가 계획돼 있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난임 유튜브TV’에서는 난임 전문의인 안영선 서울여성병원 아이알센터(난임센터) 부원장이 4차례 실시간 강의를 진행한다. 안 부원장은 그간 난임센터에서 진행한
인천 국민의힘 미추홀구청장 최백규 후보는 25일 오후 최백규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영·황철환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24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으로부터 경선후보자로 결정된 최백규 후보는 아쉽게 경선후보에 선정되지 못한 김대영, 황철환 예비후보와 긴급회동을 했다. 최백규 후보는 “지지선언이라는 결단을 통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김대영, 황철환 후보님께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 경선 승리를 넘어 본선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