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협력해 건립한 국공립 보육시설인 인천연수생명숲어린이집 개원식을 지난 4일 열었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날 개원식에는 고남석 구청장과 이시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및 재단 임직원,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연수생명숲어린이집은 지난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전국 지자체 대상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공모에 선정돼 연수구가 어린이집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재단측이 건물 일체를 건립해 기부채납한 것이다. 연수구 송도동(인천타워대로 54번길)에 들어선 인천연수생명숲어린이집은 재단측에서 약 24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98.45㎡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119명의 어린이들을 보육하게 된다. 고남석 구청장은 “그동안 보육시설이 부족했던 송도동 지역에 새롭게 국공립 어린이집이 개원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보육수요가 많은 송도동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 문화의 집 아트 플러그(Art Plug)의 환경개선 공사가 준공돼 오는 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4일 구에 따르면 연수구 동춘동 앵고개로 345-42(동춘역)에 자리잡은 연수구 문화의 집은 연면적 2천137㎡(부지 1만1천978.6㎡) 규모로 옛 인천시 중소기업제품종합전시장을 무상임대 받고 인천시에서 특별교부금 18억원을 지원받아 새롭게 리모델링됐다. 인천 최초의 어린이미술관(315㎡)을 비롯, 소극장(354㎡, 109석), 목공작업실, 공연연습실, 음악연습실, 포토스튜디오, 교육실 등이 갖춰진 문화의 집은 기존 문화시설의 틀을 벗어나 주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문화의 집 개관을 기념해 어린이미술관에서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미술관인 ‘헬로우뮤지움’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미술체험전 ‘아트디스커버리 展’이 한 달간 무료로 진행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사람연대는 오는 4월부터 유기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지렁이주말농장’을 분양한다. 남동구 운연동 주말농장은 4월 개장해 11월까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주말농장에는 지렁이 상자를 설치, 음식물쓰레기를 지렁이가 먹고 분변토를 퇴비화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친환경 퇴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질 좋은 농작물들을 재배할 수 있다. 격주 주말마다 점심을 나누어 먹는 밥상모임도 진행한다. 지렁이 주말농장은 16여㎡(5평)을 기본으로 분양가는 3.3㎡(1평)당 1만원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인천사람연대(☎032-876-8374)와 지렁이 주말농장(☎010-4105-8378)으로 하면된다. /윤용해기자 youn@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달 28일 시당사에서 홍일표〈사진〉 신임 시당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은 국회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각 지역 당협위원장, 조윤길 옹진군수, 김홍섭 중구청장 및 전·현직 단체장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 및 당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홍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민주당 지방정부가 집권한 지난 4년간 인천시는 부채가 늘어나고, 발전이 중단된 희망 없는 도시가 됐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잃어버린 인천을 찾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지방선거 후보 추천과 관련하여 “이번에 우리 당에서 상향식 공천 제도를 도입한 취지를 살려 모든 공천과정을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6·4지방선거를 정책선거로 승화시키고 재정난, 낙후된 구도심, 일자리 부족 등 인천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어 인천시민의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신임 시당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시당운영위원회를 통해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27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윤용해·이정규기자 youn@
인천소방안전본부가 최근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로 잇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일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는 2천334건이며 이로 인해 78명(사망 13, 부상 65)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약 20%(465건)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명피해 역시 21명(사망 7, 부상 14)으로 전체의 2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1월 337건의 임야 화재 중에는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45건을 차지했으며, 지난달 23일과 24일에는 전남, 대전, 광주 등지에서는 논·밭두렁 소각 중 연소 확대로 인해 대피를 못하고 연기에 질식돼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소방관서에 신고를 하지 않고 산림 연접지에서 소각행위를 할 경우 법에 의해 2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화재예방조례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본부 관계자는 “논·밭두렁 소각으로 병해충이 방지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으로, 이로 인해 대형 산불로 이어지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윤용해 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