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 동춘지구대와 송도지구대 경찰들이 바닷물에 투신한 자살기도자를 끝까지 수색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6일 자정쯤 112센터에 “자살할 위험이 있는 손님을 내려줬다”는 택시운전기사의 제보가 접수돼 순찰차 31호차와 22호차가 옥련동 옹암사거리 현장으로 급파됐다. 이에 31호차는 아암도에서 응암사거리 방향으로, 22호차는 역순으로 신속한 현장수색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응암사거리 부근에서 자살기도자 A(37)씨가 바닷물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한 31호차 김형순 경사와 권성민 순경은 22호차와 119에 즉각 구조를 요청했고, 22호차가 도착하자 이연호·변희주 경위, 김형순 경사 등 3인은 구조를 위해 즉시 갯벌을 통과해 바닷가에 진입했다. 먼저 이연호 경위가 허리깊이의 물에 뛰어들어 A씨를 갯벌 근처로 옮기고, 김형순 경사와 변희주 경위가 합세해 물 밖으로 완전히 구조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가 A씨 신체의 이상을 확인했으나 별 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연수경찰은 심신의 안정을 되찾은 A씨에게 ‘자살예방센터’ 연락처를 알려주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동춘지구대 이연호 경위는 “사건이 발생해 긴
인천시 연수구는 영양개선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가정 양육자 10명을 대상으로 연간 4회에 걸쳐 ‘착한밥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착한밥상 만들기 프로그램은 ㈔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와 연계해 재료비 및 강사지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전통음식 만들기 요리실습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가정의 양육자가 변해야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지구와 환경을 살리는 식생활 첨가물의 위험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또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한식의 우수성 등 각 회기별 주제에 맞는 이론 강의와 요리실습을 병행한다. 한편 ‘착한밥상 만들기’ 1차 프로그램에서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하고 제철을 맞은 쑥을 이용해 쑥떡케이크를 만들어 주변에 거주하는 조손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 직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사각지대 저소득 이웃을 돕는 희망나눔 기부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희망나눔 운동은 공직자 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직원 1인당 2천원 이상의 자율기부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는 활동으로, 이 기부금은 주민센터 등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아 자체 늘품협의회에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 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지원한다. 이들은 지난달까지 42가구에 1천800여만원을 지원했다. 남구 관계자는 “더 많은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최근 주안노인문화센터와 시니어계층을 위해 필그림의 나눔 공연, 악보, 음악교육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비스제공자 필그림과 서비스중개자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비스수혜자 주안노인문화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용구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필그림의 재능기부와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복지자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문예술단체 필그림은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표방,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정승연(사진) 새누리당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캐치프레이즈 ‘함께 하는 연수, 다시 뛰는 연수’를 선포. 정 예비후보는 “교육은 구정의 일부가 아닌 전부”라며 “문화, 관광, 예술, 체육 및 복지 확충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 상생발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회의원급 공약이 아닌 구청장으로서 할 수 있는 재원조달 방식까지 고려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空約’이 아닌 ‘公約’을 가진 후보가 선택돼야 한다”고 강조.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의 A여성전문병원 산후조리실에 있는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7일 인천시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시 남구의 A병원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산후조리실로 옮긴 신생아 1명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보건소 조사결과 신생아는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신생아실에서 산후조리실로 자리를 옮긴 나머지 신생아 6명도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 양성반응을 보인 7명중에서 1명은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고, 2명은 여성전문병원에서 자체 치료했으며, 4명은 별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로타바이러스에 신생아가 감염되면 고열, 설사가 계속되고 심하면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건소는 이 병원에 철저한 소독을 지시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여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는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국가 필수 예방접종이 아니기 때문에 한 사람당 20만~30만원의 접종비용이 든다. /윤용해·이정규기자 youn@
인천시 남구는 최근 구청 상설감사장에서 공가소유주 윤재필씨와 공가 활용 예비사회적기업 입주시설 조성을 위한 공가 무상임대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올해 들어 4번째로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남구는 오는 4월부터 3년간 능해길 29-14(숭의동 438-184) 공가 건축물을 무상 임대받아 철거와 리모델링 후 제안자인 예비사회적기업 ㈜모바일그린을 입주하게 할 예정이다. 이에 ㈜모바일그린은 입주 후 일반 주택에 맞는 텃밭, 꽃밭 등을 디자인해 설치·관리·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맞춤형 펜던트 화분을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번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