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는 지난 13일부터 남구 관내 지상·지하식 비상소화전함에 대해 동절기 상시 가용을 위한 소방용수 시설 일제점검 및 지리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용수는 소방인력과 소방장비와 더불어 3대 소방력 중의 하나로 효과적인 화재진압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이에 소방서는 이번 관내 소방용수 시설 및 지리조사를 통하여 겨울 한파로 인해 동결된 소방용수의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또 소화전 주변에 쌓여있는 눈을 제거, 소방용수의 시설의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소방력을 확보하는 데 힘썼다. 아울러 제수변 위치파악 등을 실시하며, 관내 지리조사를 병행하여 빙판길로 인해 출동에 지장이 없도록 우회도로 등을 확인했다. 정병권 인천남부소방서장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한 용수시설의 관리로 유사 시 사용이 불가능하지 않도록 해 신속한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소방용수 점검에 만전을 기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차량용 블랙박스<사진>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남구는 쓰레기 상습투기 근절을 내걸고 지난해 9월부터 차량용 블랙박스를 동 주민센터에 보급해 취약지역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 등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시간대 무단투기가 많이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관용차량 이동식 박스에 블랙박스를 설치, 지금까지 50여건의 무단투기를 적발했다. 이와 함께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현수막 게시판을 활용해 무단투기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며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구는 2014년에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및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계속해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1년 앞둔 가운데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조직위원회 운영비, 관련 시설,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예산 등이 확보되면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15일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에 따르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결소위에서 2014회계연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을 심의한 결과, 2014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800억원(389억원 증액),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운영비 예산 865억원(460억원 증액),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시설예산 46억원(41억원 증액),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예산 192억원(84억원 증액)이 확보됐다. 또한 이승훈성현역사기념관 건립예산 4억원(신규), 인천 2015유네스코세계책의수도 예산 30억원(신규), 2014인천한류관광콘서트 예산 4억원(신규), 백령도 평화예술의섬 프로젝트 예산 1억원(신규), 인천다큐멘터리프로젝트마켓 예산 6억원(신규) 등 인천의 주요 현안사업도 반영됐다. 윤 의원은 “본래 2014년도 정부예산안의 인천아시안게임 예산은 인천시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신청한 2천248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929억원이 편성됐었다”며 “상임위 국정감사 예결위에서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