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차량용 블랙박스<사진>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남구는 쓰레기 상습투기 근절을 내걸고 지난해 9월부터 차량용 블랙박스를 동 주민센터에 보급해 취약지역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 등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시간대 무단투기가 많이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관용차량 이동식 박스에 블랙박스를 설치, 지금까지 50여건의 무단투기를 적발했다. 이와 함께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현수막 게시판을 활용해 무단투기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며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구는 2014년에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및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계속해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1년 앞둔 가운데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조직위원회 운영비, 관련 시설,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예산 등이 확보되면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15일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에 따르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결소위에서 2014회계연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을 심의한 결과, 2014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800억원(389억원 증액),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운영비 예산 865억원(460억원 증액),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시설예산 46억원(41억원 증액),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예산 192억원(84억원 증액)이 확보됐다. 또한 이승훈성현역사기념관 건립예산 4억원(신규), 인천 2015유네스코세계책의수도 예산 30억원(신규), 2014인천한류관광콘서트 예산 4억원(신규), 백령도 평화예술의섬 프로젝트 예산 1억원(신규), 인천다큐멘터리프로젝트마켓 예산 6억원(신규) 등 인천의 주요 현안사업도 반영됐다. 윤 의원은 “본래 2014년도 정부예산안의 인천아시안게임 예산은 인천시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신청한 2천248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929억원이 편성됐었다”며 “상임위 국정감사 예결위에서 꾸준히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갑) 국회의원은 지난 13일 남구 주안3동 지역 취약계층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가졌다. 홍 의원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난방 취약계층, 홀몸 노인가구 등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며 추운 겨울 힘들게 지내는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홍 의원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행사에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사랑의 연탄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활 타올라 따뜻하게 데워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산업을 다루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인 홍 의원은 에너지 빈곤 감소를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에너지빈곤층의 인간다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보장이라는 에너지 복지 구현을 위해, 저소득층 대상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 확대와 정부 예산 및 에너지공기업의 자금 출연을 통한 에너지쿠폰제도 실시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인천시 남구는 12일 구청장실에서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남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달 말일 위탁기간이 종료되는 센터가 구의회의 동의와 위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 심의에 의해 2014년부터 3년간의 재위탁이 결정됐다. 남구는 인천 최초로 어린이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코자 2011년부터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내에 위치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는 10명의 급식 관련 전문인력이 기획·운영팀, 위생·영양팀 2개 분야에 배치돼 지역의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급식소 150개소(원아수 7천424명)에 대해 위생·안전 순회방문, 영양 순회방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 박우섭 구청장은 “우리나라의 보육시설 이용률은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2012년 통계청 조사결과 학부모의 27%가 학교 및 보육시설의 급식안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며 “남구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안전한 급식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