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구 화합과 발전을 위해 군·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한 ‘군·구의회 합동세미나’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옹진군 덕적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호 협의회장을 비롯해 군·구의회 의원,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2일에는 학식과 실무를 겸비한 강사들이 의정역량 강화와 혁신지식을 설명했으며 3일에는 서포해변에서 진리도우선착장까지 약 7km의 해안도로를 따라 트레킹을 하면서 아름다운 섬의 경치를 체험했다.
인천공단소방서가 최근 현직 소방공무원의 현장경험과 실제 화재조사현장에서 취득한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화재감식평가기술자격 전문수험서’를 집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단소방서는 올해 화재감식평가국가기술자격이 신설되었지만 아직 출제기준에 맞추어진 기본수험서가 없어 소방·경찰·보험회사 등 각종 화재감식업무 종사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지휘조사팀장 문옥섭 팀장을 주축으로 부평소방서 화재조사팀 박정주 반장과 함께 이번 수험서의 집필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실무자로서 경험한 화재사례와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자료, 관련서적,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수록했다. 문옥섭 팀장은 “고참 소방공무원으로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물려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첫 발행으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화재감식평가 분야 최고의 기술서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시 연수구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 불편해소 및 공공기관의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110 화상수화통역서비스’를 운영한다. 2일 구에 따르면 110 화상수화통역서비스는 청각·언어장애인이 민원접수 및 상담을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했을 시 의사소통이 원활하치 않아 겪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화상카메라와 헤드셋을 설치하고 청각·언어장애인이 민원실을 방문해 수화통역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공무원이 구 홈페이지를 통해 ‘110 화상수화통역서비스’에 접속, 민원인·수화상담사·공무원 3자간의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구는 이번 화상수화통역서비스 운영을 통해 현재 관내 거주하는 약 1천100여명의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민원업무 불편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는 2일부터 택시 운송질서 확립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구는 ▲버스승강장 택시 등의 무단 정차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요구 ▲여객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등에 중점을 두고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단속지역은 관교동 인천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등 교통불편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에 적발된 법규위반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척추관절특화 바로병원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택시운전사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나눔검진을 실시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관인 정맥부분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거나 변형되는 질병이다. 주로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번 나눔검진은 바로병원 족부클리닉 내 하지정맥류센터 신설을 기념해 하지정맥류 고위험군에 속하는 택시운전사들의 건강을 돌보고자 마련됐다. 택시운전 기사라면 누구나 해당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병원 방문 후 택시운전사 자격증을 제시하면 하지정맥류 초음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은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는 택시운전사들에게 하지정맥류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나눔검진을 실시하게 됐다”며 “하지정맥류는 굉장히 흔한 질환 중 하나지만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해서 발생하는 병인만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 및 참가문의는 바로병원 (☎032-722-858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