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전망지수 90 등 하락세 메르스 진정에도 해외관광객 ↓ 알뜰족 찾는 모바일쇼핑 ‘호조’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회생 기미를 보이던 유통업 경기가 해외 관광객 감소 여파로 다시 위축될 전망이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및 6대 광역시 944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5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 경기 전망치가 전분기보다 4포인트 하락한 96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번 조사결과 백화점의 올 3분기 경기전망 지수는 90을 기록해 전분기(104)보다 14포인트 크게 떨어졌다. 홈쇼핑도 전분기 96에서 87로 9포인트 하락했으며, 대형마트의 경기전망치도 96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이는 메르스 발병 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관광객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또 업체들은 3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37.4%)을 꼽았다. 이밖에 수익성 하락(28.0%), 업태 간 경쟁 심화(11.0%), 인력부족(5.2%) 등에 대한
삼성전자의 UHD TV가 북미와 유럽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북미와 유럽의 UHD TV 시장에서 각각 53.5%와 50%의 점유율(NPD 매출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높은 점유율은 소비자 구매 기준이 되는 현지 전문 매체의 극찬때문이라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실제 미국 TV 전문 평가 매체인 ‘HDTV 솔루션’은 SUHD TV(JS9500)에 5점 만점을 주고, “완벽한 UHD TV를 찾고 있다면 삼성 SUHD TV를 가장 먼저 고려하라”고 평가했다. 미국 ‘4K.com’도 삼성 JS9000 모델뿐만 아니라 보급형 모델인 60JS7000까지 최고 평점인 ‘A’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색 재현력 한계를 뛰어 넘은 SUHD TV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TV시장 혁명적 기술’이라 표현했다. 영국 ‘HDTV test’는 65형JS9500을 ‘동급 최강 모델’(Best in Class)로 선정하고, “JS9500이 구현하는 화면을 보고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다”고 소개했다. 영국 ‘테크 레이더(Tech Rader)’도 65인치 JS9500에 TV 화질에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창업초기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두 25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2년 내의 기업 중 신기술로 틈새시장을 열어가는 등 미래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보가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들이 창업초기 자금을 보증과 투자로 제공받아 신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신보 측은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신보가 투자한 27개 기업 중 11곳은 창투조합 등 민간투자기관으로부터 22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신보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를 받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정책자금을 지원해 후속투자가 이어지도록 하자는 정책적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NH농협카드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연말까지 대명 오션월드, 설악 워터피아, 웅진 플레이도시 등 전국 20여개 워터파크에서 NH농협카드로 현장 결제하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7월 한달 간 매주 수요일 전국 CGV 영화관에서 NH농협 채움카드로 티켓을 구매하면 한 장 가격으로 두 장을 살 수 있는 ‘CGV영화티켓 1+1 현장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같은 기간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열고 있다./윤현민기자 hmyun91@
작년 수원역 AK타운에 개점 전직원, 홀몸노인 연탄배달 봉사·기부 생활화 마인드로 고아원 등 정기적 후원 활동 지난해 12월 수원역 AK타운에 문을 연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공헌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노보텔은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개최한 ‘2014경기 MICE Day’에 참여하면서 지역경제 공헌에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 호텔 측은 수원 시내 MICE 유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2월에는 경기관광공사가 대만에서 개최한 ‘경기 관광 페스티발’에 참가해 대만 단체 관광객을 대거 유치했다. 특히 ‘2016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시, 경기관광공사 등과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객실 예약도 다시 늘고 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또 노보텔은 지난해 정식개장 전부터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호텔 전 직원들이 지역 내 홀몸노인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노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하반기 1만6천506가구의 10년 공공임대와 분양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형별로 10년 공공임대주택(분납임대 포함)이 1만1천17가구로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공공분양주택이 5천489가구로 33%다. 10년 공공임대 가운데 9개 지구 1만176가구는 리츠 방식으로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전체 물량의 71%인 1만1천865가구가 수도권에서 집중돼 있다. 지방에선 4천641가구가 공급된다. 7월에는 평택소사벌에서 10년 공공임대 632가구를 공급하고 8월에는 화성 동탄2지구에서 총 1천758가구의 10년 임대를 선보인다. 9월에는 하남 미사·인천 서창2·시흥 목감·수원 호매실 등에서 10년 임대주택이, 구리 갈매·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 공공분양 아파트가 각각 공급된다. LH 관계자는 “공공임대·공공분양 주택은 시세보다 임대료와 분양가가 낮아 서민들의 전·월세난 해소와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 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는 15일 가뭄극복 공로로 지역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성시 우정읍 호곡리 주민들은 화성수원지사 장성원 지사장에게 가뭄극복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지역은 남양호 물을 공급받거나 인근 배수로에서 스스로 물을 끌어 와 농사를 지어왔다. 하지만 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가 이곳에 만경언양수장을 확장하고 우정간선에 토출관로를 연결해 급수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주민들은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게 됐다며 숙원사업을 해결해 준 한국농어촌공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2만원대로 가격을 낮춰 출시한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를 올해 하반기에 100만대 추가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고객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고자 제조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9월 2만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100만대를 한정 출시한 바 있다. 이 단말기가 지난 4일 모두 판매되면서 도로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100만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출시된 ‘일반 행복단말기’ 이외에 올해는 ‘감면 행복단말기’와 ‘화물차 행복단말기’가 첫선을 보인다. 화물차 행복단말기는 하반기부터 4.5t 이상 화물차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화물차 하이패스 개통 시기에 맞춰 보급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도 주택담보대출의 폭발적인 증가가 지역경제에 치명상을 입힐 뇌관이 될 것으로 보여 우려되고 있다. 특히 대출금리가 오르거나 주택가격이 내릴 경우 파괴력은 더욱 커져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열린 금융인 포럼에서 김자혜 기획금융팀 과장은 ‘최근 경기도 가계대출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발표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가계대출은 지난해 6월 말 178조5천억원에서 올해 4월 말 189조7천억원으로 11조2천억원(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으로 보면 서울 18조6천억원(8.9%)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이어 △대구경북 8조2천억원 △부산경남 7조4천억원 △대전충남 3조3천억원 △광주전남 2조4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 가계대출 전체 증가액 11조2천억원 중 주택담보대출이 92.8%(10조4천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기간 주택담보대출이 비중만 놓고 보면 전국에서 최대규모다.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에 편중된 것은 은행의 LTV(담보인정) 비율 완화로 주택거래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실제 도내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분기 5만9천 호 ▲2분기 5만9천50
삼성전자는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BMF·Bottom Mounted Freezer)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 잡지인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알트로컨슈모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초 출시한 삼성전자 BMF 냉장고(모델명 RB37J5349SL)를 총 69개 모델 중 1위로 평가하면서 ‘최고 평가 모델(Migliore del Test)’에 선정했다. 이 제품은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으며 동급 최대 수준인 365리터(ℓ)의 용량을 자랑한다.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냉각기를 적용해 최적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독립냉각 기능을 갖췄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 냉장고는 10위권 내에 총 7개 모델을 올렸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