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농어촌공사 창립 첫 여성본부장인 박우임 경기본부장이 취임 6개월만에 전격 경질됐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선 가뭄재해 부실대응(본보 6월 23·24일 4면 보도)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0일 농어촌공사는 7월 1일자로 박우임 경기본부장을 농어촌연구원 농공연구실장으로 전보조치하는 등 1·2급 1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박 본부장을 대신할 신임 경기본부장으로는 전승주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박 본부장이 지난 1월 취임한 지 반년만에 나온 인사조치여서 지역본부 직원들도 겉으론 어안이 벙벙하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박 본부장이 가뭄에 ‘비 타령’만 하며 주먹구구식 처방으로 일관한데 따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양수장 가설, 관정 개발 등 대부분의 대책은 가뭄피해 발생 후에 나온 것이어서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때문에 파주, 양평 등 경기북부와 강화 등지에서는 논바닥이 갈라지고, 작물이 말라죽는 가뭄피해가 잇따랐다. 강화지역의 경우 농경지 8.9ha는 모내기조차 시작하지 못했으며, 물마름 현상을 보인 면적도 840ha에 이른다. 파주에도 간이양수장 등을 통해 84만㎥의 물을 공급했지만, 전체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돼 호평을 받은 진공흡입 로봇청소기 ‘파워봇’의 신모델 3종을 1일 선보인다. 파워봇은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진공 흡입이 가능하고, 최첨단 센서로 이동성이 뛰어나 호평을 받아왔다. 최근 호주 소비자협회 정보지인 ‘초이스(Choice)’의 로봇청소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미국 전자제품 평가 전문 매거진인 ‘리뷰드닷컴’에서 10점 만점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게 된 파워봇 모델은 기능과 색상, 가격대를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선 에보니 쿠퍼 색상의 신모델은 일반 로봇청소기보다 약 140배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했다. 또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면서 필요한 부분만 청소할 수 있는 ‘포인트 클리닝’ 기능도 2배로 강화했다. 무선공유기를 통한 와이파이 연결로 외출 중일 때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강력한 모터와 함께 먼지 분리 기술인 ‘싸이클론 포스’, 넓은 흡입구의 ‘와이드빅 브러시’로 효과적인 청소가 가
3년간 300가구 실적땐 참여가능 민간참여율 배점간격 20점 좁혀 자본취약 中企 출자부담 감소도 정부·LH, 활발한 민간참여 기대 정부가 동탄2지구 기업형임대사업(뉴스테이)의 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해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동탄2신도시의 A-95 블록(612 가구) 뉴스테이 사업공모를 냈다. 국토부는 중견(중소)기업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1차 공모 때의 문제점을 고쳐 이번 공모기준에 반영했다. 우선 최근 3년간 300 가구 이상 주택건설 실적을 가진 업체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문호를 넓혔다. 기존에는 신용평가등급 BB+ 이상, 시공능력평가 500위 이내 업체만 뉴스테이 사업에 참가할 수 있었다. 또 시행사와 자산관리회사의 신용평가 등급별 차등폭은 기존 3점에서 1점으로 좁혀 컨소시엄 구성을 손쉽게 했다.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도 기존 ‘0점’ 처리에서 최저득점(23점)을 적용키로 해 감점을 최소화 했다. 사업수행 실적의 배점도 기존 50점에서 30점으로 축소하고, 산정방법도 구간별 점수가 아닌 건별로 계산토록 했다. 이밖에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출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달 1일부터 부가세 면세 거래를 하는 개인 및 법인사업자는 전자계산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소득세법 및 법인세법 개정에 따라 이 같이 전자계산서 발급이 의무화됐다고 29일 밝혔다. 의무발급 대상자는 모든 법인사업자와 2014년도 사업장별 공급가액이 3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다. 국세청은 사업자의 전자발급 여건·규모 등을 감안해 의무발급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가가치세 면세거래만 하는 개인사업자도 내년부터는 직전연도 총수입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전자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발급한 전자계산서는 발급일 다음 날까지 국세청에 전송해야 한다. 해당 사업자에겐 발급세액 공제, 계산서 보관의무 면제, 계산서합계표 작성 시 거래처별 명세 작성 생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전자계산서를 과세기간 내에 발급하지 않거나 허위 또는 가공해 발급했다가 적발되면 2016년 거래분부터 1~2%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신입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입사를 포기한 지원자는 대기업의 6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신입 구직자 702명을 대상으로 ‘입사 포기 경험’을 조사한 결과, 64.4%가 ‘최종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입사를 포기한 횟수는 평균 2회였고, 포기한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이 69.7%(복수응답)로 ‘대기업’(11.7%)의 6배 수준이었다.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공고에서 본 것과 근무조건이 달라서’(33.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회사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30.3%), ‘제시한 연봉이 불만족스러워서’(27.9%), ‘휴무 등 계약조건이 좋지 않아서’(25.2%), ‘교통 불편 등 출퇴근이 어려워서’(23%), ‘직무가 적성에 안 맞을 것 같아서’(21%), ‘막상 입사하려니 눈을 낮춘 것 같아서’(19%) 등의 순이었다. 입사 포기 의사를 기업에 전달한 방식은 ‘전화 연락’(56.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문자 메시지’(28.5%), ‘직접 방문’(13.7%) 등이 뒤를
신용보증기금 경기본부는 창업아이템을 주제로 ‘크리에이티브 챌린져(Creative Challenger)’ 공모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응모기간은 내달 1~10일이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6팀을 대상으로 오는 8월27일 신보 본점에서 최종심사가 진행된다. 접수는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www.kodit.co.kr)를 통해 신청서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대한주택보증은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취급 은행을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입자들은 앞으로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NH농협은행에서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 달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우리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전국지점에서 우선 취급하고 하나은행을 비롯한 나머지 은행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상품을 취급한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세입자가 은행 영업점에서 전세자금대출과 전세금반환보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올해 경기도에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 방식의 행복주택 1만4천여 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25곳을 포함한 전국 70개 지구에 행복주택 3만8천636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4천706호로 가장 많으며, 서울 3천750호(12곳), 경남 3천436호(6곳), 인천 2천925호(2곳) 등의 순이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승인받은 물량 1만1천630호(12곳)을 포함하면 모두 37개 지구에서 2만6천336호가 공급되는 셈이다. 이는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공급키로 한 행복주택(14만 가구) 중 18%를 차지한다. 26일 현재 도내에서 행복주택 사업승인이 이뤄진 곳은 ▲고양 지축(890호) ▲김포양곡(358호) ▲파주출판(280호) 등 1천528가구다. ▲화성발안(610호) ▲양주옥정(1천500호) ▲포천신읍(18호) ▲평택고덕(597호) 등 2천725 가구는 사업승인 협의중이다. 국토부는 사업승인이 진행중인 이들 2천725 가구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마치고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이하 수준에서 보증금과 월세 각각 50% 비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이 부천 옥길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청약경쟁률이 2.51대 1을 기록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진행된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1천3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천356명이 청약해 평균 2.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부천시 옥길지구 C1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5∼29층 건물 16개 동, 전용면적 72∼97㎡ 1천4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여주 썬밸리호텔 3층 에머랄드홀에서 대·중소기업간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골프장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히트펌프 활용 등 에너지 절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히트펌프는 특정장소의 열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데 사용되는 기계를 말한다. 특히 초빙강사로 나선 히트펌프 전문가 SK 문종철 기술고문의 강의에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선직 에관공 경기본부장은 “경기지역은 지역특성상 다양한 업종이 존재하고 동종업계간 기술교류에 대한 갈증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대·중소기업간 신기술 제공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교류회를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