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이 포함된 ‘201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는 기본 경영활동 내역이 실렸다. 삼성전자는 2005년 임직원 행동규범을 공표했는데 이번에는 지켜야 할 원칙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담았다. 행동규범은 14개 항목과 38개 세부지침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라인은 삼성의 5대 핵심가치인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를 기반으로 한다. 정도경영 항목에는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선물, 접대 및 뇌물, 정부와의 거래, 정치적 활동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해 임직원 수는 31만9천20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7만398명으로 22%를 점했다. R&D 인력이 처음 7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15조3천억원을 투입했다. 하루 400억원 이상을 혁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투자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집대성할 집단지성시스템 ‘모자이크(MOSAIC)’ 운영을 시작했고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에게 독립된 근무공간, 자율적 근태, 성과 보상을 하고 건설적 실패를 용인하고 배려하는 제도인 ‘C
삼성은 여름철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복장 간소화 제도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8월 말까지 휴일(주말) 근무자에 한해 반바지 차림의 근무을 허용하기로 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경우 평일에도 반바지 근무를 허용한다. 또 다음 주부터 9월4일까지는 재킷을 입지 않고 반소매 셔츠(상의)를 착용하는 ‘쿨비즈’ 스타일 근무를 권장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원사업장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 바 있다. 삼성전자 사내소통채널 라이브(LIVE)는 최근 여름철 사내 반바지 착용에 관해 임직원 상대로 의견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문항은 ▲ 반바지 착용 반대 ▲ 휴일에 한해 허용 ▲ 상황에 맞게 탄력 적용(거래선 미팅, 업체 방문시 미적용) ▲ 특정부서를 제외한 선택적 적용 등 4가지로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탄력 적용’을 선택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는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국제대학교와 함께 오는 26일 국제대학교에서 청년취업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 경기본부와 중기융경기연합회는 각 회원사에 국제대 졸업생의 취업을 연계해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CEO 대학 특강, CEO 아카데미 공동운영 등 산학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추진중인 중소기업 현장투어 및 현장채용 면접에 국제대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4일 오산 성호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 재테크를 통해 고객의 실익을 높여주기 위한 재능나눔 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마케팅지원단 한미선 과장이 강사로 나서 이‘현명한 용돈관리와 평가, 부자가 되는 비법과 기부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미선 과장은 용돈의 의미, 올바른 용돈관리 방법,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교육했다.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우리 아이 미래설계와 행복한 가정만들기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금융상식을 익혀 건전한 소비문화를 배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SKC는 최신원 회장(사진·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이 지난 2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 과일 선물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회장은 수박 40박스, 참외 10박스, 체리 4박스, 하우스귤 6박스 등을 국립중앙의료원과 강남성모병원 의료진에 보냈다. 최 회장은 “메르스 격리병동에서 한 달 넘게 고생하는 의료진을 생각하면 너무 안쓰럽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며 “큰 선물은 아니지만 많은 국민이 응원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잠시라도 시름을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현민기자 hmyun91@
지난달 경인지역에서 2만4천여 가구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택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5만6천86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을 중심으로 한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 동월대비 2배 가까이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지난달 경기도의 주택 인허가는 2만2천28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1% 증가했으며, 인천도 194.9% 늘어난 1천867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보다 41.1% 감소한 4천599가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9.8% 늘어난 3만8천33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6.1% 증가한 1만8천526가구였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작년 동월 대비 53.7% 많아진 5만9천199가구였다.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증가한 17만2천22가구였다. 경기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5% 늘어난 2만8천951가구였으며, 서울은 2천367가구로 23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
경기도 지역경제계를 중심으로 메르스 여파에 따른 내수경기 회복 분위기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예산 집행을 앞당겨 물품을 사들이고, 금융권도 긴급자금을 투입하는 등 내수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경기본부는 지난 22일부터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대출 금리를 기존보다 2% 낮춰 모두 50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대출상환은 최대 6개월의 거치기간을 두고 원금 균등분할과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대출이 있는 고객에겐 만기를 연장해 주고, 원리금 상환도 유예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도 중소기업 지원자금 적용대상과 운영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기준안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특별한도 지원대상에 병·의원과 교육서비스업이 추가됐으며, 운영기간도 당초 올 8월 말에서 12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메르스 피해업종의 영세상인과 기업들은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에서 연리 0.75%로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이 올 12월까지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출해 주면, 한은에서 대출금의 25%를 연리 0.75%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은 경기본부는 세
중소기업청은 24일 은행·정책금융기관과 ‘중소기업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권이 책정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6개 시중은행은 자금 1조원을, 정책금융기관들은 자금 1천450억원과 보증 1조1천억원 규모를 메르스 피해 중기와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메르스 피해 기업의 경영을 정상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들은 피해 중기와 소상공인 지원자금에 금리우대 혜택을 주는 한편 전통시장 이용 등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농촌진흥청이 농경지의 물 이동을 정밀하게 측정해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작물 재배 기술 개발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국립농업과학원에 전국 논과 밭의 대표 토양을 분석할 비교란(非攪亂) 중량식 라이시미터 36개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비교란 라이시미터는 자연 토양을 채취해 실제 자연과 같은 조건에서 물과 양분의 이동을 직접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치다. 강우량, 증발산량, 배수량, 토양 깊이별 온도·수분·염분 함량 등의 변화를 점검할 정밀 센서, 토양 용액 채취기, 지하수위 자동 조절장치 등을 갖췄다. 농진청은 물·양분의 지하 이동량을 99% 이상 정확하게 계측하는 라이신미터를 토대로 효과적으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작물 재배 기술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이시미터를 이용해 토양 종류, 물관리 방법, 지하수위, 작물 종류 등의 조건에 따른 물·양분 이동량 연구에 들어갔다. /윤현민기자 hmyun91@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한달 반에 35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약 200만명, KT가 약 91만명, LG유플러스가 약 70만명으로 전체 합산 35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17일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으니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50만명이 증가한 셈이다. 지난달 요금제 출시 초반의 인기몰이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달 28일 100만명을 기록한 가입자 수는 이달 3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5천700여만명에 달해 가입자 유입은 계속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리필하기’, KT는 ‘밀당’,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시청 특화 요금제 등을 각각 자사 요금제의 특징으로 강조한다. 이런 서비스 덕에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 혜택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일부 이동통신사는 6만원대 요금제를 5만원대로 인하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