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인터넷 전문 은행 설립 준비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상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인터넷 전문 은행 설립에 미래에셋증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주어진 것을 환영한다”며 “ICT 기업 등 혁신성 있는 파트너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안을 포함,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소기업, 건설, 금융 등 지역 경제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에 위축되지 않고 정면돌파에 나섰다. 당초 예정된 현장 취업상담, 견본주택 개관, 지역경제 세미나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복안이다. 21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오는 26일 도내 중소업체를 찾아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을 진행하는 ‘중소기업 융합 현장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나친 경제심리 위축은 사태만 더 악화시킨다는 판단에서 이번 행사를 미루지 않았다는 게 연합회의 설명이다. 이날 현장투어에는 고교·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와 업체 대표가 각각 30명씩 참가하게 된다. 방문 기업은 안성 소재 ㈜C&A인더스트리·세양㈜과 화성 소재 ㈜민진·㈜에스에이치테크놀러지 등 4개 업체다. 건설업계도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 견본주택 개관을 비롯한 아파트 분양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GS건설은 지난 12일로 예정됐다가 연기된 ‘부천 옥길자이’ 분양을 지난 19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본격 재개했다. 한화건설도 메르스 여파에 동요되지 않고 일단 예정된 분양 일정과 각종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
국내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현행 최저임금이 크게 오를 경우 고용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지난 3월 중소기업 4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저임금의 고율 인상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체 응답자의 55.4%는 ‘고용 축소’를 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채용 축소’를 선택한 기업은 29.9%, ‘감원’을 선택한 기업은 25.5%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임금을 삭감하겠다’(7.2%), ‘경영이 악화되거나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14.5%)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별다른 대응책이 없다는 중소기업은 22.9%였다. 또 최저임금에 상여금,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실제 받는 월 평균 임금은 16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67.3%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산정기준이 임금총액이 아닌 기본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명목상 최저임금은 월 116만원이지만, 실제 중소기업이 지급해야 하는 1인당 인건비 부담은 월 160만원을 웃돈다는 얘기다.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이 전체근로자 임금 인상에 영향이 있었다는 중소기업은 63.9%로, 그렇지 않은 기업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최근 분당바른세상 병원과 loT 기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KT는 바른세상병원에 IoT(사물인터넷)와 기가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하고, 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의료서비스 개선에 노력키로 했다.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가전기기, 모바일 등 각종 기기에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위해 병원은 모든 병상에 1인용 TV를 설치하고, 향후 환자와 병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스마트패드 운영도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패드 도입으로 환자 개인은 병상에서 간호사 호출, 복약정보, 담당 진료진 확인 등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KT 양현배 경기법인단장은 “앞으로 IoT를 접목한 서비스를 병원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지역 거점 기반 병원과 협력해 의료ICT를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올 들어 모두 8 가구의 국가유공자 주택을 개·보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가유공자 주거개선 사업에는 석미건설, 태조건설, 일신건영, 대광이엔씨 등 모두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4월부터 석미·태조건설은 2가구씩, 나머지 업체는 1가구씩 각각 주택 개보수를 맡아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가구당 평균 1천여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방, 부엌 등 시설물 수리 및 교체, 내부 단열공사, 방수공사 등을 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삼아 주택건설업계의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활발히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4년 시작된 대한주택건설협회의 국가유공자 주거개선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모두 110개 업체가 138가구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지역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농협과 수원역은 지난 19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 인프라와 철도를 연계한 농촌체험 상품 공동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농협은 올해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를 운영해 200여 명의 농촌체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수원역은 열차요금 할인혜택을, 경기농협은 체험비 일부를 지원해 체험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힘을 보태기로 했다. 농촌체험마을에서 감자, 옥수수 등 다양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이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게 경기농협 측의 설명이다. 오경석 경기농협 본부장은 “행복열차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도시민에게는 새로운 여가문화와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개장 100일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의류·잡화·아동복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 70여 업체가 참여해 기존 할인율(30∼50%)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행사기간 각층 행사장에서는 브랜드별 특가전도 진행된다. 이스트 1층 행사장에서는 25일까지 ‘아디다스 특가전’을 통해 여성 트레이닝 셔츠(1만7천원) 등이 선보인다. /윤현민기자 hmyun91@
식품 업계에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어린시절 추억을 가진 중장년층과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입맛을 모두 잡기 위해서다. 22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 2월 뚜레쥬르가 출시한 ‘엄마랑 장볼 때 먹던 그때 그 도나쓰’는 4개월간 목표 대비 120%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옥수수 가루를 넣은 찹쌀 반죽을 튀겨내 설탕을 묻힌 미니사이즈 도넛 5개를 투박한 종이봉투에 담아 1천원에 판매해 옛날 시장에서 먹던 느낌을 살렸다는 것이 CJ 푸드빌의 설명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복고 메뉴들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디자인과 익숙한 맛으로 지속적인 호응이 예상된다”며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층들도 호기심에 많이 찾는 편”이라고 전했다. 삼립식품도 ‘아이차’와 ‘제리뽀’를 리뉴얼하면서 복고 열풍에 동참했다. 아이차는 1974년 출시된 국내 최초 튜브형 빙과 제품이며 당시 일 18만개 이상의 판매를 올리기도 했다. 삼립식품 마케팅 관계자는 “품 재출시로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맛을, 젊은 층들에게는 우리나라 원조 빙과 제품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매장에서도 복고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한국가스공사가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승훈(70·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교수와 최기련(68) 아주대 명예교수 2명의 후보 가운데 이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교수는 이르면 다음주 임명장을 받아 7월 초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8∼2010년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다.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1999년 산업자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2000년 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2010년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2010∼2014년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을 역임했다. 가스공사는 장석효(57) 전 사장이 비리 혐의로 논란 끝에 지난 1월 해임된 뒤 이종호(57) 부사장이 5개월 동안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본부는 청년인턴 5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인턴은 4개월 이상 근무 후 소정의 평가를 거쳐 90% 이상 정규직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스펙보다는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입사지원서 평가, 필기전형, 1차면접, 2차면접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한편 청년인턴 공채는 본사 부산이전 등에 따라 필기전형을 서울 및 부산에서 동시에 시행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