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오는 23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창립 65주년 기념 지역경제세미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경제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기업 기술혁신 활성화 및 인접지역간 상생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사회는 송위섭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주제발표, 패널토의,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세션은 ‘접경지역의 특성별 유형구분과 경기도와 강원도의 협력을 통한 경제활성화 전략’(한양대 김홍배 교수)이고, 2세션은 ‘경기도 기업 기술혁신 결정요인 및 지원 방안(한국은행 김기호 차장)’이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업 기술혁신 지원 방안과 접경지역 경제발전 방안에 대한 효율적인 여러 정책과제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수협중앙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계에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수협 상호금융은 오는 22일부터 메르스로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관광, 여행, 숙박, 공연 등의 업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 금융지원을 한다. 신규 담보 대출로는 12개월간 최고 3억원 이내에서 지원 가능하며, 최대 1%포인트 금리인하 혜택도 준다. 신용대출로 2천만원까지 긴급생계자금도 지원한다.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연장시점에 한도가 부족해도 12개월 이내 범위에서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수협은행도 지난 15일부터 병원, 음식, 주점, 숙박, 요양시설, 수산업, 해운업 등 메르스 피해 우려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섰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자는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정밀 제어로 운전량을 조절해 제품 성능을 높이고 소비전력을 낮춰주는 핵심부품이다. 이번에 확대되는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은 올 1월 생산된 제품부터 적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기술력의 결정체인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10년 무상보증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8일 양평군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업체를 찾아 메르스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서근우 이사장은 ㈜미리내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업체 대표와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서근우 이사장은 “메르스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등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가 리모델링 공사로 오는 22일부터 옛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청사(수원 장안구 이목동)로 임시이전한다. 이번 공사는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해 기존 캐비닛을 치운 자리를 회의실로 꾸미는 것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스마트 오피스는 본사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원격지에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사무실을 말한다. 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청사 내부가 새단장을 마치게 되면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메르스 사태 장기화땐 수출 등 나라경제 ‘치명타’ 방역체계에 대한 불안감 잠재워야 소비도 살아나 경기부양에 대한 추가경정예산도 적극 고려해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국내에 상륙한 지 한달째 접어들지만 좀처럼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메르스 한파는 유통·관광·여행·운수·무역 등 산업 전반으로 침투해 지역경제를 갉아먹고 있다. 메르스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면서 회생 조짐을 보이던 소비심리도 크게 위축돼 다시 얼어붙기 시작했다. 기획재정부의 경제동향 분석결과 메르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이달 1~6일 평택, 동탄 등 백화점 매출은 전주보다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도 74.6% 줄어 호텔 객실 절반 이상이 빈 방으로 남게 됐고, 외식업계 평균매출도 36% 감소했다. 중소기업들도 해외 바이어 방문,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파견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150만~200만불의 피해를 입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산업계 전반이 움츠러들자 올 경제성장률도 당초 3% 초반에서 2%대로 추락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전
중부지방국세청은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확진환자 및 격리자, 병·의원 사업자 등에게 국세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부국세청은 이들이 스스로 세정지원을 신청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직권으로 세정지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세정지원 대상자가 6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인 경우 내년 2월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 명의로 환급금이 발생하면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고,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의 체납처분 집행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하는 지원도 이뤄진다. 당분간 모든 병의원에 대한 세무조사도 중단키로 했다. 이밖에 피해지역의 피해업종 납세자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환자 발생·경유 병원 소재지에서 ▲의료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을 하는 업자에겐 납세담보 면제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한편 중부국세청은 메르스 상황이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경우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신고·납부기한도 연장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약 170만 명, KT가 약 81만 명, LG유플러스는 약 55만 명으로 추산돼 전체 합산 3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8일 KT가 물꼬를 튼 뒤 LG유플러스가 같은달 15일, SK텔레콤이 20일 속속 출시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이동통신 요금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에 맞게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늘어났다. 지난달 20일 이동통신 3사 모두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체제로 전환한 지 약 1주일 만인 28일께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고, 그 1주일 후인 지난 3일에는 가입자 수가 200만명으로 불어난 데 이어 그로부터 다시 2주 만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윤현민기자 hmyun91@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17일 오전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도시공사와 지역건설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원준 경기도회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양 기관장과 주요 실무진 1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원준 경기도회장은 “경기도 대규모공사의 경우 종합건설업체에게 일괄 발주되면서 지역 업체들은 입찰참가 기회조차 얻지 못해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3억원 미만의 소규모 복합공사가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를 고루 갖춘 전문건설업자에게 발주될 수 있도록 도시공사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방계약법에 맞춰 기본설계 등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적극 검토해 분할발주에도 적극 힘써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이에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 중소건설업체 육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17일 경기대학교에서 경기대, 신한은행 경수금융본부와 함께 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신보 경기본부는 경기대 창업기업에 대해 보증지원, 신한은행은 금융서비스 및 컨설팅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또 경기대는 신보와 신한은행이 교원창업자, 학생창업자, 창업보육센터 내 입주기업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 신보 경기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창업초기 기술개발 및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신보 보증 및 은행 금융, 컨설팅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