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규(수원시청)가 24일 강원도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4 조정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오는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강우규는 이번 대회 남자부 중량급 싱글스컬 결승에서 7분11초34로 이경훈(서울체고·7분11초76)과 김동용(진주시청·7분12초98)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100여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쳐 총 16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최종 선발 명단은 남자부에서는 강우규를 포함해 이경훈, 김선빈, 김동용, 나원희, 강지수, 오윤재, 김종민, 황지민, 이종희가 선발됐다. 여자부에서는 박지윤, 김채연, 김유진, 김소영, 장민이, 안희주가 뽑혔다.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은 오는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로 물길을 가르게 됐다. 오세문 대한조정협회장은 "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조정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피땀 어린 훈련만이 지름길이다"며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오현민(남양주 아이티앤)이 대회 마지막날 정상에 오르며 전날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달랬다. 오현민은 2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부 1500m에서 1분49초55로 양호준(의정부시청·1분49초66)과 정재원(의정부시청·1분49초67)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1500m에서는 김윤지(동두천시청)가 2분05초02로 1위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2분02초06)에 이어 2위로 결승선에 도달했다. 이밖에도 임은송(성남 서현고)은 7분57초42로 3위에 도달했다. 한편 24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선수권 대회에서는 경기결과를 토대로 2024~25시즌 국가대표 총 22명의 선수가 선발된다. 선발된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11월 22일 일본 나가노에서 시작되는 2024~2025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와 이듬해 2월 7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되는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등에 출전한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박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6 대표팀이 2025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부탄에 이어 몰디브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3일 중국 다롄 청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C조 2차전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26분 이민성의 골을 시작으로 28분 이지호, 34분 김은성의 공이 상대 골문을 갈랐고 35분, 43분 김지성의 멀티골로 전반전이 마무리 됐다. 전반에만 5골을 넣은 한국은 가속도가 붙으며 후반에도 거침없는 공격을 퍼부었다. 경기 후반 3분만에 김민찬이 다시 상대 골문을 열었고 22분 김지성이 또다시 골을 넣으며 헤트트릭을 완성했다. 임예찬(27분, 39분)과 이상연(37분)도 팀 득점에 힘을 보탰다. 또 막판 뒷심으로 박병찬이 42분, 후반 추가시간 1분·5분에 3골을 연속해서 터뜨리며 한국은 한 경기에서만 2개의 헤트트릭과 13득점을 해내며 화려한 경기의 막을 내렸다. 이로써 한국은 C조에서 2승, 18득점을 챙기며 같은 조 중국(2승, 8득점)과도 10점의 득점차를 내며 조 1위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바레인, 오는
프로야구 수원 kt위즈와 인천 SSG랜더스가 서울 LG 트윈스 출신 베테랑 코치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kt는 1군 외야·주루 코치로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2군 감독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종범은 지난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처음 시작해 데뷔 이듬해 시즌 최다 84개 도루에 성공하며 현역 시절 4차례 도루왕에 오른 전적이 있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도 활동했던 그는 지난 2001년 광주 KIA 타이거스(전 해태 타이거스)에 복귀해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2013년 은퇴 후에는 대전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방송 해설위원을 거쳐 지난 2019년 LG에 합류했다. LG에서 타격 코치, 작전 코치, 외야·주루 코치, 퓨처스 감독 등을 맡으며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쌓았던 이종범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도 연수 코치로 활동했다. 올시즌 kt의 도루 성공률은 69.3%로 10개 구단 평균 성공률(74.4%)보다 낮아 주루 능력에서 다른 구단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kt가 '도루왕' 이종범을 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종범은 이강철 kt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김포 FC가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첫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전 진출을 걸고 막판 승점 6점짜리 승부를 펼친다. 양팀은 오는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수원과 김포 모두 24일 현재 13승 10무 10패로 승점(49점)이 같지만 득점에서 수원이 1점 앞서며 각각 리그 6위와 7위에 자리잡고 있다. 정규리그 마무리까지 3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k리그 승강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리그 5위권 안에는 들어야 한다. 2부 리그 2위는 1부 리그 11위와 승강전을 펼치고 2부 리그 3위~5위는 단판승부로 플레이오프전을 치른 뒤 우승팀이 1부 리그 10위와 승강전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2부리그 1위 구단은 승강전 없이 1부리그로 승격된다. 현재 리그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0점·14승 8무 11패)와 수원, 김포는 승점 1점차 밖에 나지 않아 아직 희망을 놓기에는 이르다. 리그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0점·14승 8무 10패)도 부산과 승점이 같지만 아직 1경기를 덜치렀다. 하지만 리그 6위 수원과 리그 7위 김포가 이번 주말 맞붙을 만큼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프로배구 '수원 남매'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수원의 밤을 빛냈다. 한국전력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인천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점수 3-2(25-20 22-25 27-25 23-25 20-18)로 홈 개막전과 더불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한국전력 임성진과 엘리안은 각각 26점, 24점을 얻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신영석 역시 12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한국전력은 경기초반부터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의 연속 오픈과 상대 팀의 범실로 점수차를 벌린채 격차를 유지하며 25-20으로 세트점수를 얻었다. 2세트에서는 오히려 한국전력이 초반 뒤쳐지다가 13-16에서 임성진의 오픈과 신영석의 블록킹이 성공하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결국 따라잡지 못하고 22-25로 세트 점수를 내줬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에 3범실 포함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분전하다가 임성진의 활약으로 다시 10-10 동점으로 따라잡았다. 이후 듀스까지가는 25-25 접전상황에서 신영석의 속공이 연속으로 상대 품에 파고들며 27-25 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4세트 두팀 모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전날 대회에 이어 여자부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2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부 1000m에서 1분17초84로 이나현(한국체대·1분18초80)과 김민지(화성시청·1분20초33)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김민선은 전날 대회 여자부 500m에서도 38초62로 이나현(한국체대·38초98)과 김은서(단국대·39초77)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1000m에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가 1분10초52로 오현민(㈜아이티앤·1분10초87)과 조상혁(스포츠토토빙상단·1분11초12)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여자부 3000m에서는 김윤지(동두천시청)가 4분25초42로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4분23초9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에 도달했다. 또 전날 남자부 5000m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이 6분47초30으로 1위 이승훈(㈜알펜시아·6분45초4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선수권 대회는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와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내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홈 경기장인 수원kt소닉붐아레나 내에 스위트박스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위트박스는 8인실 2개, 10인실 1개 총 3개로 외관은 수원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능행차도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각 스위트박스의 명칭 역시 '장안문', '화홍문', '정조대왕능행차'로 지어져 수원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다. kt는 스위트박스 내에 경기 관람 좌석과 함께 이동식 좌석도 동시에 마련해 경기를 관람하는 장소로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모임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스위트박스를 이용하는 관람객에게는 커피캡슐, 음료, 스낵 등 호텔식 식음료 어메니티를 기본 제공하고 대형TV와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도 설치해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수원 kt 스위트박스 예매는 한국프로농구(KBL) 공식 사이트나 kt 스포츠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잽(wizzap)을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오는 3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팬과 선수 간의 애정을 확인하는 '블루시그널' 테마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블루시그널은 연애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주제로 구단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가 기획한 이벤트다.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하는 홈경기 이벤트는 지난 2018년 수원삼성에서 K리그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6번째 진행된다. 블루시그널 홈경기 당일에는 경기장 안팎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먼저 팬과 익명의 선수가 오직 메신저만으로 대화를 진행하는 내용의 팬 밀착 콘텐츠가 제작되고 연계 이벤트로 홈경기 당일 익명의 선수를 직접 추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또 선수단 워밍업 시간에는 수원삼성이 맺어준 연인, 가족, 친구들의 사연을 받아 장내 아나운서 투맨이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하프타임에는 즉석으로 커플을 매칭해주는 전광판 이벤트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푸른티어 6기 김희연 씨는 "수원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게 돼 설레고 보람차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이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종합 우승 4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제고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939(선수 588명)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4연패 달성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백경열 총감독은 "도는 장애인체육인 및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도는 종목별 전력 강화를 위해 30개 종목 우수 선수와 지도자 224명에게 매월 지원금을 분배하고 있으며 수영, 보치아, 볼링, 역도 등 4종목의 직장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외 성남(탁구), 평택(역도, 유도), 시흥(론볼), 파주(육상) 등 시군 차원의 직장운동부와 광주(테니스·스포츠토토), 부천(양궁·페퍼저축은행) 등 도내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운동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도는 농구 등 15개 종목에서 58명의 신인 선수를 발굴·육성해 지도자 수당, 훈련용품, 피복, 급량비 등 종목별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